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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개인 블러그에서 복사했기 때문에 개인사진이 있더라도 이해바람)
0. 일 시 : 2008.3.29-30(무박2일)
0. 산행인원 : 낙동산우회 17명
0. 산행구간 : 소석문(04:52)-덕룡산동봉(06:27)-덕룡산서봉(06:50)-주작산갈림길(07:40-50)- 억새밭 헬기장에서 아침(08:15-08:32)- 주작산주봉,475m(08:48)-작천소령(09:05)- 주작산 능선갈림봉(09:15)-427봉,삼각점(10:32)-412봉(10:57)-401.5봉(12:00)-오소재 및 점심(12:40-13:05)-너널지대(13:50-14:05)- 노승봉삼거리(14:15)-노승봉(14:22)-가련봉(14:40)-만일재(15:00)-대흥사(15:40)-대흥사앞 주차장(16:30)
0. 산행거리 및 시간 : 29.2km, 11시간38분
0. 해남지방의 주작,덕룡,두륜산이 처음 접해보는 산이다. 암릉미로선 설악산 공룡능선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인터넷 상으로 접해지만 눈으로 한번 확인하고 싶어 일찍 산행예약을 하였다. 멀리서 보면 보면 봉황새가 날개를 펴는 형상이라고 했는데 사진상으로 멀리서 쳐다보니 그럴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
(주작능선과 그 뒷편 두륜산)
(덕룡봉 능선)
0. 높이는 덕룡산이 434m,주작산이 475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막상 산행을 하다보니 결코 1,000m급 이상의 고산보다 업다운이 만만치않은 구간이었다. 거리도 약 29.2km로 산행시간이 10시간내지 12시간 걸리는 어려운 코스였다. 그러나 암릉을 줄곧 타는 솔솔한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진달래와 자연산동백꽃군락도 만날수 있어 지루한 감이 없고 스릴이 있어 좋았다. 실제로 비가 온 관계로 바위길이 미끄럽고 절벽구간이 많아 세미클라이밍을 해야하는 구간이 많아 근력이 약한 분들은 종주하기엔 벅찬 느낌이었다.
바로옆에 걸출한 영암 월출산이 있지만 결코 뒤지지 않는 그런 멋진 산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덕룡산 동봉구간은 어둠구간으로 그냥 앞만 보고 통과하였고 ,전구간에 걸쳐 가스와 비로 뛰어난 조망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것이 몸내 아쉬웠다고 할까?
종주를 하고 나니깐 어깨도 조금 댕기고 안써던 종아리 근력도 댕겨오는 이유가 평소 산행시 안써던 근력뿐만 아니라 모든 근력이 총동원되다시피 했기 때문일 것이다.
0. 날씨 예보로는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특히 남부지방에는 20mm-50mm까지 많은 비가 온다고 하여 고아텍스 재킷과 여벌의 옷, 우비,양말2벌,장갑2벌, 스패처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밤 10시에 집을 나선다. 집사람이 하단오거리까지 태워 준다기에 고마워서 집을 나서니 부슬비가 제법 내린다. 차를 기다리면서 내일 아침으로 김밥을 준비하고 조금 있어니 애마가 도착한다. 차안에는 10여명의 산우들만 타고 있다. 많은비가 온다는 예보에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세어보니 회장,총무포함 17명이다. 다들 자리 1칸식을 차지 하고 널널하게 출발한다.회장이 준비한 자연산 도다리회와 소주 3잔을 하고나니 잠이 저절로 온다. 자리2칸을 빌러 다리를 뻗어 약 1시간의 잠을 즐기고 일어나니 섬진강 휴게소다.
0. 섬진강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부터는 차안에서 비몽사몽간이다. 순천톨게이트를 빠져나와 2번 국도를 타고 강진 소석문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3시40분경이다.부산에서 약 5시간이 걸린 셈이다. 1시간여을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4시간40분경에 산행준비를 하고 4시50분경에 차에서 내리니 이슬비는 계속 부슬부슬 내리고 주변은 아직 깜깜하다. 랜턴을 켜고 안양에서 온 팀들과 함께 산행 들머리로 나선다.
- 소선문 입구 들머리- 조그만 개천을 건너
0. 첫봉을 지나 안양팀을 뒤로하고 이문식,이희중산우와 함께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앞 랜턴불에 의지하며 앞만 보고 걷는다. 소선문쪽 마을에서 비치는 불빛이 아련한 가운데 두번째,세번째 봉우리를 넘어서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06:05)
오랫만에 희중,문식 산우님과 같이한다.
- 오랫만에 산행을 하는 희중,문식 산우와
- 가야할 덕룡산 동봉과 능선(따옴)
0. 봉우리에 올라서서 서서히 밝아오는 해남의 들녁을 천천히 바라본다. 일기예보 보다 비는 적게 내린다. 우비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고어자켓만으로도 충분히 방수가 된다.
- 여명이 밝아오면서 서서히 보이는 암봉들
0. 3-4분 가니 안내간판이다. 근 2시간을 걸었는데도 1.57km밖에 안왔다?, 3km는 족히 왔는데 말이지--
0. 바로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동봉
0.10여분 급오름길을 오르니 덕룡산 동봉 정상석이 보인다. 먼저간 선두 6명은 어디까지 내뺐는지 모르겠고 중간그룹 7명과 중간에 탈출할 회장 포함 4명이 후미조로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0.물한잔을 마시고 있자니 구름이 한편으로 몰려오고 한편으로 물러나고 하면서 바로앞에 있는 서봉능선을 삼켰다 뱉었다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장관이다.
- 서봉능선과 칼날능선
0.동봉에서 물한잔을 마시고 5분 정도 쉬고 출발한다. 10여분 내려와서 동봉을 한번 쳐다본다.
- 10여분 내려와 쳐다본 동봉
- 바로앞에는 멋진 바위도 보이고
0.다시 5분 로프가 있는 급경사 사면을 내려서서 다시 10여분 급경사 암릉을 오르면 서봉 정상이다.
- 급경사 암봉을 내려서면서
- 10분 급경사 암봉을 올라선다
0.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니 서봉정상이다. 서봉에 오르니 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진다. 개스가 차 올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자주 카메라를 꺼내니 카메라렌즈에 습기가 차여 오작동을 일으킨다.2시간 정도 비가오는데 노출이 되어 있어니 그럴수 밖에-- 손수건을 꺼내어 응급조치를 한다. 그래도 습기가 계속 렌즈에 차여 사진이 별로다.
- 서봉정상석을 배경으로 희중,동섭이 산우와
0. 서봉정상도 조망은 좋은 곳이다. 가야할 칼날능선과 주작산 주봉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바라앞 동봉도 지척이다.
- 서봉에서 본 가야할 칼날능선(따옴)
- 서봉에서 본 동봉
0. 다시 위험시설물이 설치된 급경사 암릉길을 내려선다. 동섭대장과 천성일씨가 내려서는 모습이다. 일부는 안전시설이 되어 있지만 대부분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지않아 내림길이 매구 미끄럽다. 팔,다리, 온 근육을 다 집중해야 할 구간이 많다.
- 내려오는 중간에 구름이 걷히면서 해남 들판이 일부 보인다.
0. 서봉에서 10여분 내려와 20여분 가니 칼날같이 생긴 능선이 양쪽으로 도열되어 있다.투구같이 생긴 바위도 보이고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암릉미가 뛰어나다.
- 투구바위
- 칼날능선
0.일부 암릉은 비가 오는 관계로 우회길을 통하여 지나고 불가피한 구간은 암릉길을 통과하면서 지난다.
0. 덕룡산 암릉구간이 끝나고 주작산이 시작되는 삼거리길이다. 희중,문식이 산우와 같이 가다 산죽길이 있는 밑길로 5분여 가다 문식이 산우가 자꾸만 떨어진다고 하면서 이상하다고 한다. 방향은 남쪽 방향인데 조금 이상타 싶어 다시 내려오는 길로 올라선다. 조금 뒤에 온 동섭대장이 우측 마루금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좌측은 마을로 떨어지는 곳이란다. 10여분 알바를 한 셈이다. 내려가는 길에 제비꽃과 현호색을 만난다. 진달래는 물방울을 한껏 품고 있는 모습이 청초하다.
0. 주작산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향한다. 앞에가는 일행사이로 주작산 주봉 능선이 보인다.
- 다시 뒤돌아본 덕룡산 마지막 암릉구간
- 지금부터는 주작산 구간이다.
0. 30여분 암릉이 없는 완만한 억새능선을 가다 넓고 평평한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20분 소요)
문식이 산우가 가져온 조그만 소주1잔이 비에 젖어 움쳐러진 몸을 추스린다. 점심을 생각해서 밥을 조금 남긴다.
0. 점심을 먹고 완만한 오름길을 15분 오르니 주작산 주봉인 475봉이다. 같이 온 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0. 15분 내려오니 양란을 재배하는 작천소령인 임도다.
- 작천소령 내려서기전 쳐다본 주작산 암릉 능선
0.작천소령에서 5분 올라와 주능선에서 나와 문식이 산우만 빼고는 전부 주작산을 들러본다고 좌측능선으로 나선다. 선두도 주작산 삼거리에서 알바를 하여 마을쪽으로 내려와 주작산을 타고 와서 바로앞 능선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별로 볼것도 없고,우리가 주작산 주봉을 통과했기에 큰 의미가 없다고 회유해 보지만 소용이 없다. 나와 문식이 산우와 둘이서 선두가 있는 암릉 봉우리로 향한다. 그런데 조금 오르니 봉우리가 금강산이나 설악산 못지않은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하고 있다. 생각보단 대단한 산이다. 남도에 이러한 암릉미가 있는 산이 있었다니, 웅장하고도 수려하다.
- 해남군 도암면의 평화로운 들판
0. 저위의 암봉에서 선두들이 보이는데 문식이 산우는 선두와 합류하기 위해 먼저 앞서고 나는 주변의 풍광에 셔터를 계속 눌러댄다.
- 봉우리를 넘어면 또 다른 암릉군이 계속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 생강나무 사이로 암봉이 멋있다.
0. 저 앞에 선두 노재술 사장일행을 불러본다.- 사진 찍어 드릴께 조금 기다리소.
이런 좋은 경치를 놓아두고 가기가 아깝다.
- 넘고 또 넘고 , 내림길,오름길이 긴장의 연속이다. 안전시설이 미흡하다.
- 이곳은 거의직벽 우회하는 구간도 없다. 그냥 온몸으로 올랐다.
- 자연 동백군락지와 진달래군이 멋드리진 곳
- 나 또한 신선이 되어 자연속에 한몸이 된다.
0. 부슬부슬 거리는 비도 멈추고 비로소 햇볕이 난다. 일기예보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하였는데 실제로는 많은 비는 아니다.
해남군 북일면과 강진만이 평화롭다.
- 젖은 바위를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 올라갔다를 수십번 이건 설악산 공룡이나 용아장성 타는 것보다 더 힘들다.반대편에서 오는 등산객 조우시는 기다리기를 반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곳이다. 그러나 즐겁다.
0. 정상부근 진달래는 한껏 물을 품었다. 언제 터질지 모를정도다.
0. 이 봉을 넘으면
- 이봉이 나타나고
또 나타나고-- 이런식이다.
0. 앞에가는 산우님, 또 저것으로 넘어나 하나?
0.봉우리를 넘어서서 뒤를 쳐다보고
0. 저 봉우리에 오르면 어떤 모습으로 또 나타날까?
0. 암봉을 몇개 넘고 넘어 간식을 들고 한숨 돌리면서--
0. 거의 직벽에 가까운 질퍽한 오름길을 오른다.
0. 삼각점이 있는 427봉에 오른다. 운무가 가득 공간을 메운다. 천성일씨가 암릉중간에서 손사래를 친다.
넘은 암봉이 구름에 묻혀들기 시작한다.
0.또다시 가야할 암릉구간이다.
- 삼각점이 있는 427봉에서
- 427봉을 내려서며
- 가는 좌측편에는 수석전시장?
0.412봉에서 가야할 마루금을 쳐다본다.
- 412봉에서 뒤돌아본 427봉과 그 앞 전위봉
- 이런 칼날능선은 우회하고--
-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 가야할 능선길, 이곳이 412봉인지 헷갈린다.
- 우측 밑에도 수석전시장 처럼 암릉이 도열하고 있다.
0. 가야할 마지막 암봉 능선
-고도가 낮은데는 진달래가 만발한다.
- 생강나무도 활짝 피었다.
- 이 제비꽃은 남산제비꽃인가?
- 이 사진은 따온 사진이다. 412봉 언저리에서 진달래가 한창일때 찍은 사진인데 저 뒤 두륜산이 선명하다.
- 이쪽 좌측편이 사진 포인터,
여기서 조금 쉰다. 희중산우가 마라톤할때 먹는다는 건강식품을 1개 먹어니 속이 든든한 느낌이 든다. 앞 쪽 칼날능선 봉우리를 너머 저 뒤쪽 401봉이 어서 오라고 한다.
0.10분후 칼날능선위 봉우리에 오른다. 먼저 오른 문식 산우가 멋있게 보인다.
0. 3분후 문식산우가 올랐던 곳에 나도 선다. 가야할 401봉 능선이 바로 앞이다. 저곳을 지나면 비로소 암봉이 끝을 맺는다.
- 뒤에는 아직 동섭대장이
- 등산 안내판 뒤로 해남군 북암면 벌판- 쉬양릿재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왔다.
0. 키보다 큰 산죽길도 잠깐 지나고 20여분간 오름길을 올라 봉우리에서 마주편에 오는 한부대의 대구팀을 만난다.
대구팀은 40명이 넘을것 같은 인원이다. 저 암봉을 지날갈때까지 10분간 쉰다
0. 뒤돌아본 능선길- 바로 위 봉우리가 412봉일 듯- 그 뒤로 주작산 주봉(475m)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것이 주작산(434m)
- 봉우리에 핀 진달래를 배경으로
0. 조금 오르니 분기봉인 401.5봉이다. 비로소 암봉이 끝나고 밋밋한 육산이다. 가야할 362봉 앞으로 오소재 고개와 두륜산 가련봉,노승봉이 보이고 좌측 밑으로 위봉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다.
0기분좋은 밋밋한 내림길을 25분 내려오니 마지막 절벽구간이다.
- 절벽구간을 내려서는 김동섭 대장
0. 7-8분 내려오니 오소재다.북일면과 해남읍을 연결하는 827번 2차선 지방도로다.
0. 오소재에서 차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우측 밑으로 2-3부 내려가니 넓은 주차장에 애마와 회장님이 보인다.
최기사가 끊여놓은 김치찌개로 반찬 삼아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한냄비의 김찌찌개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없어진다.
0.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25분간 지체한 뒤 다시 온길로 나와 오소재쉼터 뒤 땅끝기맥 길로 접어든다.
- 오소재에서 본 362봉 암봉
- 오소재에서 본 두륜산 암봉
0. 조금 내려와서 이 쉼터 뒤로 땅끝기맥 루트
0. 초입 등산길은 완만한 오름길이다. 문식,희중 산우와 뒤에서 천천히 오른다. 30분 정도 오르니 너널지대가 보이고 케이블카가 있는 고계봉이 보인다.
0. 뒤돌아본 주작-덕룡 능선
0.산우들을 뒤로하고 내 혼자 올라선다. 5분 정도 오르니 너덜지대가 나타나고--
- 이 너덜지대를 15분 올라야 한다.
0. 너덜지대를 벗어나 약간 우측으로 꺽어 5분 정도 오르니 노승봉 올라가는 삼거리이다.대구에서 왔다는 팀들이 내려올때 까지 기다리니 문식,희중 산우들도 올라온다.
- 통문을 통과하는 이문식 사장
0. 5-6분 오르니 노승봉 정상이다 개스가 채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바람만 세차다. 정상석도 누가 빼 갔는지 정상석 기초만 휑히 보인다.바람이 세차 사진1방만 찍고 서둘러 내려온다.
0. 개스가 너무 채여 시계가 거의 0로다. 두륜산 정상이 가련봉(703m)인데 정상석도 보이지 않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정상인데서 잠깐 쉬다 계단길을 내려선다. 동섭대장 정상이 어데고?
- 가련봉에서 본 노승봉,고계봉 - 사진 따옴
노승봉에서 미끄러운 내림길을 내려간 코스와 가련봉을 돌았던 기억이 이 사진으로 이해가 된다.(사진 따옴)
- 가련봉에서 내려오다 본 반대편 헬기장의 만장재와 두륜봉 (따옴)
0.10여분 내려오니 넓은 헬기장이 있는 만일재다.
- 날이 좋으면 만일재에서 본 두륜산 정상(따옴)
0. 만장재에서 일행을 기다려 두륜봉을 갈 것인가를 결정한다. 가봐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선두가 벌써 1시간정도 먼저 간 점을 감안하여 바로 대흥사 로 내려가기로 한다. 다음번 날씨가 좋으면 한번 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내려선다
0. 40분 내려오니 대흥사다. 부도탑으로 뒷편 두륜산 정상이 보인다. 대흥사를 이리저리 구경하고 계곡에서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 옷과 등산화를 씻고 대흥사를 떠난다.
-대흥사 내 표충사란 암자도 있고, 사명대사 기념 박물관도 있다.
- 사명대사 박물관
- 대흥사 경내 풍경
- 한국에서 제일 많은 부도탑?
- 동백꽃 터널길을 이룬 대흥사 들어가는 길
0. 40분 포장된 길을 따라 내려오니 상가지역이다. 바로위 온천에서 시원한 목욕을 한 뒤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11시간 30분의 산행이었지만 우중에 별로 힘들다는 생각은 없었던 스릴도 있었고 멋진 추억이 깃든 산행이었다.
첫댓글 하하하하 노형 덕에 그날 산행 다시한번 회상케 하는군요? 희중이 그날 "하루종일 뭐만 만졌다"하는 소리에 뭔 말인지? 물어보니..........온 종일 그시기 만지것이 아니고 온종일 원도 없이 돌박만 만져다는 소리이데...........우중에 칙칙한 날씨에 거이 온종일 뭐시기만 만지고 산행 한 주작덕룡,두륜산종주 산행 아름다운 우리들의 추억이겠죠. 즐감하고 갑니다.
원없이 만지고 원없이 잡았던 산행이었죠.정말 줄을 원없이 잡았네요..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함께한 산행이었습니다..함께한 선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저는 덕룡-주작 구간을 날씨가 좋은 날에 만났었는데 환상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멋진 낙동인들...참 대단하십니다.운무에 가려진 저 암능들...그 곳으로 빠져드는 낙동인들..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