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도덕 방학과제.hwp
2009 도덕 방학과제
전기없이
하루보내기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미반
5번 박윤희
도전 동기
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전기 없이 버티기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루 정도 전기를 쓰지 않는 것은 별로 힘들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얼마나 전기가 제 생활 속에 있는지 실제로 느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숙제의 도전과제를 통해 실제 로 해보면 되겠다 싶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도전 준비
먼저 가족들의 양해를 구해 협조를 요청 합니다. 그리고 하루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식량으로 빵과 우유, 물을 준비합니다. 자기 전 충분히 샤워를 하고 잡니다. 내일 하루를 버틸 가그린도 준비합니다.
하루의 계획
아침 11시에 기상합니다.
옷을 차려입고 운동을 하러 한강으로 갑니다.
운동 후 아침 겸 점심으로 빵과 우유를 먹습니다.
오후에는 활동을 하기 편한 햇빛이 있으므로 집에서 방학 계획이나 독서를 합니다.
(친구와 밖에서 놀아도 됨)
저녁 6시 경이 되면 슬슬 어두워지며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집에서 명상이나 운동 등을 합니다.
하루의 일기를 안보이는 상태에서 씁니다.
일찍 잠이 듭니다.
주의사항
어떤 상황에서도 전기의 사용은 금합니다.
(ex. 수돗물, 형광등)
전기를 쓰는 곳의 출입도 금합니다.
(ex. 상가, 안방)
허무한 하루를 보내면 안됩니다.
(ex. 잠으로 하루 보내기)
계획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을 금합니다.
(ex. 밤늦게까지 밖에서 놀다 집에 와서 자기)
이 주의사항을 어길시 다시 처음부터 합니다.
도전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시계를 볼 수 없어 시간을 몰랐습니다. 옷을 입고 한강으로가 혼자서 운동도 하고 한강도 구경하며 배가 고파질 때까지 나름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밖에서 놀고 싶었지만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으므로 집에서 방학계획을 세우고 독서를 하기로 했습니다. 방학계획은 나름 열심히 체계적으로 세웠습니다. 남은 것은 지키는 것 뿐이였습니다. 이때까지 전기를 안 쓴 것으로 보아 방학계획은 잘 지켜질 것 같았습니다. 독서도 미리 빌려놓은 수학 책과 국어 책을 읽으며 순조롭게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졸리고 해서 중간에 낮잠도 자고 수학책 보다가 국어책 보고 다시 수학책 보고를 하며 지루함을 달래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학 책과 국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해가 졌습니다. 집밖에 있는 제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가로등과 자동차들의 불빛으로 제 방에는 거울로 제 얼굴을 볼 수 있을만한 빛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책읽기를 포기하고 거울하고 놀았습니다. 예쁜 척도 해보고 표정도 여러 가지로 해보고 성대모사도 해보고 연기도 해보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재미가 없어지자 슬슬 잘 때도 됐다 싶어서 알고있는 요가 동작을 몇가지 하며 몸을 쭉쭉 펴다가 이부자리를 깔고 잤습니다.
느낀점
일단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전기가 없으면 ‘더럽다’입니다. 아침에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어두컴컴 방도 어두컴컴하게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모르게 아차아차하며 몇 번이나 전기를 사용할 뻔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시계문제입니다. 전자제품을 대부분 치워 났기에 망정이지 순간의 실수로 바로 전기를 사용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없으니 하루가 매우 길고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휴대폰도 컴퓨터도 tv도 없는 현실은 쉽게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루는 견뎠지만 다시는 견디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제가 거울 놀이를 하면서 했던 연기 중에 한전에서 폭팔사고가 일어나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의 연기가 있었습니다. 진짜 연기를 하면서 생각해 보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일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듯이 전기가 제 곁에 있을 때 미리미리 아껴써서 나중에 부족함이 없게 만들자라고 말입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름 보람있고 값진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전기가 없어서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제가 조금 더 부지런 해졌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몇 시인지 모르니 게으름 피우지도 않고 늦게까지 무언가를 하느라 늦게 잠을 자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방학 초에 한것을 지금에서야 작성해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이번 도전과제는 과제 특성상 사진를 준비할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