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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장평단맥종주(완)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봉평
영진5만지도 : 107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강정맥(기맥)이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계방산 지나서 내려선 운두령에서 약2km 정도 올라간 홍천군 내면, 평창군 봉평면, 용평면의 삼면봉인이자 등고선상1270봉인 △1274.6봉에서 평창군 봉평면과 용평면의 경계를 따라 남동방향으로 분기하여 도루고랭이삼거리(1030, 2.1)-990봉(0.8/2.9)-947.2봉(1.1/4)-910봉(1.7/5.7)-870m남진점(0.6/6.3)-890봉(0.7/7)-△978.8봉(0.8/7.8)-970봉(0.8/8.6)-도사리치(890, 0.5/9.1)-△922.1봉(1.1/10.2)-△844.8봉(1/11.2)-∪턴임도(750, 0.2/11.4)-갈정이재 임도(690, 0.9/12.3)-말구리재(730, 1.2/13.5)-△816.3봉(0.7/14.2)-영동고속도로 장평IC 노루목고개(▣524.4, 1.8/16)-670봉(0.8/16.8)-장평리 환화유통계약 재배농장 도로(550, 1.7/18.5)를 지나 논두렁길로 나가 평창강의 상류인 속사천변 수중교(550, 0.3/18.8)에서 끝나는 약18.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우리산줄기 이름을 짓는 제6원칙인 "산이름 등 지명이 있을지라도 인지도가 높은 시설물이나 유명한 역사적인 사적지나 인물 생가나 묘소 등이 있거나 그 산줄기 끝 지방을 더 중히 여길 경우에 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단 그 지방이름을 차용할 경우는 반드시 그 지방이 그 산줄기 끝자락을 통과해서 그 지방에서 끝나야 한다"에 의거 이산줄기는 분기된 이후 산이름은 하나도 없고 고개이름은 몇개 있지만 그 보다는 장평이라는 유명한 마을이름이 산줄기 끝지점에 있고 그 마을 이름으로 산줄기가 끝나므로 [한강]장평단맥이라고 이름을 짓자고 제안한 산줄기다
[한강]장평단맥자투리구간종주
△816.3봉, 노루목고개, 670봉(평창)
쇠덫에 손가락이 찝혀 절단될 위기에 몸서리가 쳐지는 기억이 있는 산줄기 끝자락을 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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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장평단맥자투리구간종주-△816.3봉, 노루목고개, 670봉(평창)-쇠덫에 손가락이 찝혀 절단될 위기에 몸서리 쳐지는 기억이 있는 산줄기 끝자락을 이어가다
#[한강]장평단맥종주(완)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봉평 영진5만지도 : 107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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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2. 9. 22(목) 맑음
내손가락을 50분이나 물고 안놓아준 쇠덫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봉평
영진5만지도 : 107쪽
[한강]장평단맥자투리구간지도
진행경로
갈정이재 십자안부 도로-말구리재 십자안부-△816.3봉-영동고속도로밑 노루목고개-황룡아파트 비포장 임도로 오름-670봉-650봉-정평2교-평창강 최상류 속사천변-KTX평창역
등로상태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임도길을 만나고 5급길과 4급길을 번갈아가며 가다가 노루목고개는 내려갈수 없으므로 그 전에 우쪽으로 내려가 도로따라 IC를 지나 황룡아파트에서 비포장임도길로 올라 이후 4급 산책로를 따라 산줄기 끝까지 내려가 징검다리로 속사천을 건너가 도로따라 KTX평창역으로 감
독도 등 주의사항
주의할 곳 없음
언제 : 2022-0922(목) 맑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8번군도를 따라 올라 봉평면 갈정지를 넘는 갈정이재 삼거리에서 장평단맥 자투리구간을 따라 끝까지 종주하고 속사천변을 징검다리로 건너 도로따라 KTX평창역까지
△816.3봉 : 평창군 봉평면, 용평면
노루목고개 : 평창군 용평면
670봉 : 평창군 용평면
구간거리 : 9.8km 단맥거리 : 6.5km 하산거리 : 3.3km
구간시간 7:00 단맥시간 4:00 하산시간 2:00 휴식시간 1:00
글머리에
그 장평단맥을 할 당시 아래와 같은 일로
녹슨 쇠덫에 손가락이 찝혀 잘릴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일이 있는
악마가 씌인 산줄기라 가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지만
그 산줄기 조금 남은 것 외에는 갈만한 산줄기가 없으므로
자투리구간을 마저 답사하기로 그리 결정한 것이다
혼자다니는 산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험이 100% 정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서리치게 느꼈던 산행이라
그때의 느낌을 적은 답사기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와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발에 뭔거 묵직한 것이 걸리는 느낌을 받고
이내 걸어갈수가 없게 되어버려
직감적으로 쇠덫에 걸린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평소때도 등산화 위로 쇠덫에 몇번이고 찝힌적이 있었지만
낮이고 두손이 자유로우니 한발로 밟고 벌리면 벌어져서 빼낸 적이 있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오른손으로 쇠덫을 잡고 힘주어 빼내는데
갑자기 턱하면서 발은 빠졌는데 손이 찝혀버렸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빼내면 될 줄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왼손 하나를 가지고는 도저히 빼낼수가 없으며
쇠덫이빨이 찝힌 손가락을 파고들어 피는 낭자하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고통이 엄습해온다
무명지는 쉽게 빠졌고
검지도 손가락 위 살을 찢으며 빠졌는데
중지는 죽어도 빠지질 않으며
몸부릴 칠때마다 쇠덫이빨이 피부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며
살을 뭉개고 있는 것이다
순간 일제때 우리 독립군들이 고문을 당할 때
이런 고문을 당하지 않았는가 하는데 생각이 미치고
그때의 고통을 같이 느껴보면서 몸서리를 친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이 아니라
급경사 주변은 부엽토 무너지는 산사면을 트레버스라는 길이라
다른 한발을 사용할 수도 없구
땅이 힘을 받지 못하니 자꾸 무너져 내려
나무에 발로 버티고
스틱을 이용해 이빨 사이를 조금이라도 넓혀보려고 했으나
스틱 끝부분이 부러져 버렸다
어렵게 배낭을 벗어 비상용 숟가락을 꺼내 벌려보려 했으나
숟가락이 엿처럼 휘어 더이상 힘을 줄수가 없다
부러진 스틱 맨끝단을 가지고
이빨 사이를 벌려보려 무단히 집어 넣으면서
혹시나 조금이라도 벌려졌는지
살을 짓뭉개던 이빨이 2cm가량 피부를 찢기우며
손가락을 빼내는데 성공을 했다
나중에 스틱단을 보니 조립이 안되도록
그 강한 쇠가 짓뭉개져 있어 내가 생각해도 상상이 안되는 일이다
아들이 거금 390000원(할인해서 280000원)을 주고 산 스틱 한짝이
너무 아깝게 아작이 난 것이다
레키대리점으로 가면 A/S가 될런지 모르겠다
(A/S는 안되고 할수 없이 맨밑단을 구입해서 갈았다)
순간적으로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손가락이 잘라지는 고통을 감수하며 느낀 것은
송곳을 피부에 박아놓고 살을 짓뭉개는 고문을 당했던
선조님들의 고통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쇠덫을 설치한 넘보다 일본넘들이 더 미워지다가
만약 이 쇠덫에 멧돼지나 고라니가 걸렸다면
나처럼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치다가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겠지
그런 곳으로 생각이 미치자
정부에서 제발 수시로 확인해
빨리 수거해갔으면 하느 생각이 들고 나아가
설치한자들이 나처럼 한번 당해보면
그 고통을 알게 될 것이고
그러면 쇠덫설치도 안하지 않을가 그런 생각이 든다
제발 실수로라도 설치한 자들이
쇠덫에 손가락이나 더 중요한 곳이 찝히기를
산신령님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쇠덫을 들고 기념으로 집까지 가지고 갈 생각으로
쇠덫이 철사로 막대기에 묶여있고
그 막대기가 철사로 묶여있는 것을
다시 살아있는 나무기둥에 묶어놓은 것을 분리시키려
웬간히 노력을 해 보았지만 허사라
쇠덫을 철사로 묶인채로 산사면으로 던져놓고
그 길을 따라 능선에 이르고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만약에 쇠덫을 가져가면
혹시 절도죄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법에는 무뢰한이라......... ㅋㅋ
쇠덫에 찍힌 손가락 빼내는데
몸부림친 시간이 자그마치 50분이었으니
지나고 나니 순간 같았지만
그때는 영겁의 시간이 흐르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갑자기 아주 오래전 총각때 읽었던
아큐정전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이 생각난다
아큐가 갖은 모략과 중상으로 착취당하고 숫한 고통을 격다가
나중에 목이 잘리게 되었을 때 한 말이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사람이 살다가 보니 목이 잘리는 수도 있구나"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암튼 그렇게 담담히 중얼거리고 목이 잘렸다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산줄기한답시고 다니다 보니 손가락이 잘릴수도 있구나"하는
일종의 각성이었던 것 같다
썰은 그만 풀고 답사기나 빨리 쓰자
본문
24시가 넘어서 알프스모텔에 들어와
곰취+참나물+표고버섯이 전날 폭우에 절어있던 것이
마르지 않고 있어 곧 썩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잘 씻어서 선풍기바람을 잘 말리는데
그게 밤새도록 선풍기를 돌려도 마를 생각도 안한다
혹시나 향이 달아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늘 저녁 서우회모임에 나가서 시식을 했으나
내 기우대로 물이 안말라 물내가 나고 향이 빠지고 약간 상한 것 같아
나만 좀 아까워서 먹고 대부분을 버리고 말았다
비온 다음날 마르지 않은 표고는 따는 것이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틀째 날밤을 까는 것이 오랜 습관이고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것을 볼때
잠을 안잔다고 죽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목총증이 슬슬 재발해서
목을 돌리기라도 하는 날엔 통증이 찾아와
오늘 산행은 엄청 어려울 것 같다
어제 그 거대암봉을 우회하느라
쫄바지를 입고 앉아서 비비적거리는 바람에
2군데나 빵꾸가 나버렸으니 어덯게 입고 가야하나 고민스럽다
6시20분에 택시를 타고
전번에 걸어내려왔던 임도를 따라 올라
갈정이재 임도 사거리(690) : 6:50 7:20출(30분 휴)
우쪽 밭으로 가다가 길은 없지만
올라간 둔덕에서 좌 남으로 내려가는데
잘 살펴보면 경운기길이다
비닐 울타리가 능선 넘어서쳐져있어 밖으로는 진행불가라
감전위험 표시판이 달려있는 조그만 문을 열고 나가
이중울타리가 쳐진 곳으로 오른다
밀려오는 안개가 몽환적인 날씨다
750안부에서 길은 우로 내려가고
이중울타리를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7:45 7:50출발(5분 휴)
767.7봉(0.8) : 7:52
안보이는 땅에 갈려있는 철사줄을 조심하며 내려가
말구리재 십자안부(710, 1.5) : 8:20 8:25출(5분 휴)
1분 정도만 더가면
버려놓은 철조망이 있는
십자안부 이곳이 말구리재인지도 모르겄다 : 8:26
이제부터는 좋은 산책로 같은 4급길이 나오기 시작하고
철망 울타리는 계속된다
능선 우쪽으로 비켜서 치고나가
십자안부(730, 1.6) : 8:30 8:35출(5분 휴)
좌로 조망이 환상적이다
산줄기 밑으로 깔리는 하얀 구름
그 위로 이어지는 검은초록세상인
영월지맥과 금당단맥 그리고 저멀리 백두대간의 힘찬 마루금
당겨본 금당단맥과 금당산
당겨본 백적산과 잠두봉
그리고 그위로 하늫을 수놓고 있는 양떼구름
이 아니 신선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강산이 아닐손가
780봉 넘은 760안부 : 8:55
"복구" 삼각점이 있는 △816.3봉(2.2) : 9:10 9:15출(5분 휴)
길이 좋아지고
770둔덕 Y자능선(2.6) : 9:25
우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경계능선으로 내려가는 아주 짧은 능선이고
단맥 능선은 좌쪽으로 경계능선을 벗어나
용평면 을 가르며 남동진한다
솔숲 무덤 입구에서
우로 초지를 보며 내려간다
앞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평창강 건너 금당산 산줄기다
9:55 10:00출(5분 휴)
길은 없다 지독한 가시 잡목 밀림을 헤치고 나가
그런 곳을 벗어나면 길 흔적이 나오고
580안부 : 10;10
590둔덕 넘어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직진하면 노루목고개(전망대 ㅏ자로 내려가면 백옥마을
조금 더가면
앞으로 조망이 빵터지는 곳이 나오고
장의자와
노루목고개 안내판이 있다
그 노루목고개 건너 높은 산줄기는
이산줄기 마지막 남은 670봉에서 흘러내린 산줄기로
그 끝에서 속사천을 건너 평창역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그 앞으로 영동고속도로 장평IC와
그 밑으로 지나가는 6번 31번국도
408번 424번 지방도로 등이 교차하는 도로가 노루목고개인데
도로 절개지 절벽으로 내려갈수는 없다
그 멋진 조망을 바라보며 햄버거로 아침을 한다
560, 4.2
노루목고개 전망대 : 10:20 11:05출(45분 휴)
빽해서 백옥마을로 내려가는데
절벽같은 급경사라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는데
사람들이 안다녀 위험하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풀밭으로 내려서 가시풀을 헤치고
자물쇠가 안채워진 철망문을 나가면 6번국도변이다
길건너 6번국도 아랫길로 가다가 아닌가벼 빽해서
바로 그 6번국도를 따라간다
6번국도 : 11:25 11:40출(15분 헤맴)
영동고속도로 밑 장평ic 새터교차로로 나가(470 5.2) : 11:45
산줄기 좌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따라가다
아파트앞에서 우쪽 노루목고개석 옆으로 올라가는
경운기길을 따라 오른다
노루목고개석 : 11:50
십자안부 삼거리 : 11:55
좌쪽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도 있지만
능선으로 닿치 않을 것 같아 직접 능선으로 오른다
이끼낀 계단을 올라
녹슨기계들이 방치되어있는 철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다가
나갈수가 없어 빽을 해
우쪽으로 철책 따라간다
방치된 시설물 : 12:05 12:10출(5분 휴)
ㅜ자능선으로 올라서면
망가진 이정목이 있는데
아마도 좌우로 가는 곳을 알려주는 것 같다
길은 4급 산책로로 바뀌고
좌로 오른다
ㅜ자능선 : 12:20
670봉(6.2) : 12:35
쓸데없는 밧줄 잡고 오르내리며
망가진 이정목이 있는 660둔덕 : 12:40
620안부(7) : 13:00
642.2봉(7.2) : 13:10
잘관리된 묘로 내려가
620둔덕 : 13:20
평창강 건너 금당산 자락 숲속에 파묻힌
평창역 동네는 그저 평범한 시골마을처럼 보일뿐이다
∪임도(570, 7.8) : 13:25
막판 능선으로 갈수는 없으니
좌우 아무데로나 가도 될 것 같은데
나는 좌로 가기로 한다
묘지에서 임도길은 끝나고
산책로 같은 등산로로 내려간다
13:30
다 내려가서 평지길 ㅜ자 경운기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도 좌우 아무대로나 가도 되지만
나는 좌로 간다
538, 8
13:35
민가 1채가 나오고 고목나무 옆으로 나가
동네길에 이른다
520, 8.2
13:40
동네길 벌판을 가로질러
고인돌과 장평2리석이 있는 사거리를 지나
속사천(평창강) 건너가는
장평2교 다리가 있는
개울변 1차선 도로에 이르니 이정목이 있으며
이길은 효석문학100리길이며
좌로 가면 여울목으로 가는 길이고
우로 가면 평창역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이정목에
무슨 뜻인지 알길이 없는 느므즈므설렘길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너무좋은설렘길을 강원도말로 느므즈므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다리밑으로 내려가 땀으로 절은 옷가지를 갈아입으며
뒷정리를 하고 평창역쪽으로 속사천변을 걷는다
520 8.4
장평2교 : 13:45 14:00출(15분 휴)
이정목에 좌로 너른 속사천(평창강)을 건너면
평창역이라고 한다
520, 8.9
속사천 건넘 : 14:05
경사면을 철계단으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너
도로변에 이르고
수많은 갈림길을 잘 가늠해서 오르다보면
길가에 생뚱맞은 금당산등산로 안내판이 있는데
결코 생뚱맞은 것이 아니라
금당산 일반등산로가 바로 평창역을 들머리로 한다는 말이다
평창역(9.8) : 14:20
그후
무려 40여분을 게기다가
15시07분 ktx를 타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
곰취와 참나물은 너무 쇠어서 먹기가 거북하고
어제 수확한 표고버섯만 가지고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해달밥술집에 30분 가량 늦게 도착해
서우회원 선후배를 만나
오래간만에 얼굴보는 행사를 가졌다
서우회모임에 참석해 표고버섯을 내놓았는데
물에 절어 향기가 빠져나오고 물냄새가 나며
이틀이 지났다고 약간 변한 냄새까지 나
나만 아까워서 조금 먹고
아무도 안먹어 할수 없이 전부 버리고 말았다
자연산표고버섯인데 말리지 않고 가져오는 바람에
실패를 하고 말았다 에고 아까워라
몇 년동안 써오던 역사소설을 탈고하여
책으로 엮어낸 최시한군한데
친필 사인이 든 책 한권을 증정받았으나
내일이 눈코뜰새없이 바쁘지 않으면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가는 날이 더많아
언제 시간을 내어서 앍어보게 될지 참 어려운 일이다
#[한강]장평단맥종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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