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주민악단 '여명'의 난타 북소리가 평창의 산과 계곡과 강을 깨우고,
성악가이자 주민인 이문자님의 노래, 이강선 이장님과 최봉운님의 기타연주,
그리고 이세근 악단장님의 섹스폰 연주로 제75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이
5월 25일 평창군 평창읍 대상리 음악마을에서 환타스틱하게 개막했습니다.
이강선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25인과 포럼마을회원, 포럼회원 및 외부인사 등
72인이 참가하여 평창강가의 봄밤을 즐겼습니다.
포럼마을회원으로는 영월 공기리 효자열녀마을 이용우 이장님 등 5인, 춘천 신촌리 대룡산
해맞이마을 김진호 이장님 등 3인, 원주 귀래3리 석종태 위원장님 등 9인, 홍천 검산리 용오름
마을 김영선 사무국장님, 정선 유천리 레일바이크마을 김인중 이장님 등 5인, 양양 영덕리
한별마을 김영철 이장님 등 4인, 인제 서흥2리 대바위마을 박희춘 이장님 등 2인, 강릉 삼산4리
솔내마을 김창기 이장님 등이 참석하였으며,
포럼회원으로는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 홍성준 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김기업 차장, 변원구 팀장, (주)디마르 박미리 대표, 지역활성화센터 전인철 팀장, 지오콤파스
커뮤니케이션 박대근 화백 등이 참여하였고,
외부인사로는 농림수산식품부 우리농어촌운동TF 박장환 박사,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송운강 교수, 평창군의회 이만재 의장, 평창군 농축산과 이상필 과장, 농업기술센터 김봉기
소장, 이재관 계장, 평창읍 이운배 읍장, 이진호 계장, 평창읍 자문위원인 동국대학교 정경수
교수, 김동중 교수,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임상봉 박사, 공병수 과장, 강원일보사 정익기
기자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포럼과는 달리 오후 5시에 각 포럼회원마을에서 준비해 가져온 지역의
농특산상품을 전시하고 품평하는 "오!시장"을 열었으며, 6시에 주민들이 준비한 맛있고 정성이
그득한 저녁식사를 하고는 음악마을을 대표하는 난타공연, 노래, 기타연주, 섹소폰연주를 듣고,
7시부터는 마을회관이 비좁아 야외에 텐트를 치고는 주제발표를 하였는데, 먼저 이강선 이장님
께서 대상리마을 현황 및 주민들이 생각하는 미래비전, 변원구 팀장님께서 하나되기 위한 마음
가짐, 김주원 박사님께서 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과 처방, 전인철 팀장님께서 평창 대상리마을
통합적 발전전략을 발표해 주셨으며, 주제발표 후에는 자리를 마을회관으로 옮겨 주민과 포럼의
전문가들 간의 토론을 새벽 1시까지 하는 것으로 포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먼저 포럼개최 전 5시에 열리는 오!시장은 포럼회원들이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실천으로
옮겨본 것으로써, 이번에는 첫번째로 3개마을 주민들이 4개의 상품을 가져와 전시·홍보했습니다.
먼저 영월 공기리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만든 와인은 농가와이너리에서 나만의 와인을
만들고 라벨도 특별히 제작해 부착하고 가져갈 수 있는 체험가능한 상품으로서, 맛은 물론 보틀과
팩키지 등이수준급이며 2병들이 한 박스에 3만원 하는 저렴하면서도 품격있는 상품입니다.
공기리의 특산주인 여인주는 옥수수술로서 지난번 공기리 포럼시에 인기가 하늘을 찌른 상품으로
무려 3년동안 숙성된 제품이 있었는데, 이는 우연히 이장님의 사모님께서 3년이 지난 후에도 그
품질이 변하지 않고 더욱 맛이 뛰어난 것을 발견하여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생각했다고 하며
가격은 4만5천원으로 오!시장에서 포럼회원들과 함께 그자리에서 책정하였고, 숙성을 2개월 한 것은
9천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춘천시 신촌리 대룡산해맞이마을의 복숭아청은 3kg에 2만5천원하며, 신촌리의 특산품인 복숭아로
주민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것으로 기침 가래 등 기관지 천식 등에 좋다고 합니다.
평창 대상리의 콩마을된장은 최성규 어르신께서 출품하신 것으로 Happy 700 평창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담근 것으로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고 하는 독특하고 탁월한 맛을 지닌 상품
으로써 1kg에 1만5천원이라고 합니다.
오후 5시에 열리는 오!시장의 상품전시를 위한 품명기록지 등을 준비한 박미리 대표님께서는
포럼 사전행사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열 예정이라고 하면서, 주민들께서는 생물이나 가공품 등
어떠한 것이라도 가져와 전시판매 및 품평의 기회를 가질 것을 제안하고, 다음달부터 각 마을을
체크하고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도 제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포럼개최를 축하하고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평창군의회 이만재 의장님과 평창읍
이운배 읍장님, 농업기술센터 김봉기 소장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뜻 깊은 포럼을 평창 대상리에서
개최하는 것을 축하하고, 멀리서 찾아와 주신 회원마을 주민과 포럼회원 및 내외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주민과 함께 기쁘고 즐겁고 신나는 모임이 되기를 기원한하고 하면서,
대상리가 원주민과 귀촌인이 화합하는 모범적인 마을이 되기를 바라며, 열정적인 주민과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려는 분위기를 믿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 포럼이 그러한
마을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김주원 박사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오프닝 음악소리가 귀를 뻥뚤리게 하고 가슴에 진한 감동으로
남아있다고 하면서, 음악은 소리울림 등 공간이 중요하므로 음악당이 필요할 것이라 하면서 음악을
통해 발전하는 평창의 유산으로 남는 마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귀농귀촌을 통해 마을발전을 기하겠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의지로서 이미 대상리는 귀촌자가
50%를 넘는 마을로서 행정과 마을에서 귀촌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포럼의 축하받을 일로서 포럼개최를 통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점과 점의 연결을 통한
선과 면으로서의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사업인
오대산스타트렉사업이 지경부 공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협동조합형 사회적
기업 등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천억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강선 이장은 마을현황 및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26년의 직장생활 명퇴후에 귀농하여 지금껏 '그 때 그 때 즐기자!'라는 신조로 농촌마을에서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하면서, 노인회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반장 등 마을주민을 소개했습니다.
현재 52세대 8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구가 50%이상을 차지하는 마을로써 점차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마을이라고 하였습니다.
논은 5ha, 밭 69ha, 초지 9ha로서 주로 밭농사와 특장에 의지하고, 곤드레, 눈개승마, 오미자, 장뇌삼,
옥수수, 콩, 된장, 산양삼, 당귀 등이 주요작물이고, 마을에는 평창강가에 갈대밭, 폐광동골, 박쥐 등의
자연자원이 있으며, 집집마다 난타, 기타, 섹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고 있으며 화합의 측면에서도
2년 내에 모든 집들이 악기를 다루는 마을로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주민들은 가족이나 어린이 등의 농촌체험을 통해 마을발전을 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원구 팀장님께서는 하나되기 위한 바람직한 마음가짐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강의내용은 적자생존이고, 곤드레 나물과 같아서 먼저 많이 뜯어가라고 하며 시작했는데,
세상은 변화하고 있는데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도 변화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현대의 지식정보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이주민이 50%를 넘는마을로서 이는 마치 주지승을 쫒아내고 점령한 것과 같다고 하면서, 이곳에 이주한
것은 원주민들이 선친들로부터 마을을 훼손하지 않고 아름답게 가꾸었기 때문에 그 경관을 보고서
이곳에 살고자 들어온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이곳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적응하고 순응하면서
살야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펌프 우물은 물을 퍼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듯이 이주민들께서는 원주민에 대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물, 마중물을 퍼부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주민에 대해서는 학교에 학생이 없으면 폐교가 되고, 식당에 손님이 없으면 문을 닫듯이, 마을에
사람이 없으면 마을이 없어져 폐촌이 된다고 하면서, 이주민 덕분에 땅값이 오르고 마을이 유지되고
있으니 고맙게 생각하고 함께 화합하고 즐겁게 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주민들께서는 기존에 쓰던 직장의 명함을 모두 없애고 직함을 부르지 말며, 뭐하다 왔는지
자랑하지 말고 온전한 지역주민, 마을주민이 되라고 하면서, 주민들과 형님 동생하고, 서울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역이야기를 하고, 지역정서를 배우라고 충고했습니다.
음악은 하나되기 위해 매우 좋은 동질감 만들기 행동으로서 주민화합에도 잘 활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원 박사님께서는 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 및 살의 질 비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사업의 성공요건은 가람으로서 설문결과 주민들도 잘 몰랐던 사실들이 밝혀지니 이를 참고하고
보완하여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주민들은 생활환경 쾌적도와 주민간의 관계 및 생활여건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만족도는 타 마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밝혀져 마을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라고 하며
내 집안 가꾸듯 집 밖의 마을안길 등 경관도 가꾸라고 하며, 마을을 가꾸며 사는 것이 농촌생활의
즐거움 중의 하나라고 강조하며, 먼 산의 경관은 좋으나 마을 내부의 경관이 좋지 않다면 농촌생활을
잘 즐기지 못하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마을모습은 체험형관광특화마을, 마을관광특화, 농수산물유통 등 다양한데
이는 마을주민들이 하나의 방향을 제대로 정하지 못한데서 오는 엇이며 확신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리더의 역량에 있어서는 주민들이 대체적으로 우수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귀농 3년차 주민을 이장으로 선정한 것은 마을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인철 팀장님게서는 대상리마을 통합적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은 생물과 같아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꾸는 것이라고 하면서, 마을발전을 위한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돈만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자원활용,
교류, 공익 및 농촌의 가치를 보전하고 고양하는 것이 취지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마을에서 농촌관광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단순히 도시민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기생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공생하는 관계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을계획의 수립은 당장의 나나 우리 현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느티나무를 심듯이 500년을 바라보고
후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마을행사로는 설날 공동세배, 정월대보름축제, 음력 2월1일 및 8월 첫주 토요일 평창강음악제, 초봄
효도관광 등이 있으며, 주요 생산물로서는 장뇌삼, 눈개승마, 곤드레, 고추, 오미자, 쌀 등이 있고,
마을 재주꾼으로서 김춘자(글), 정일택(사진, 기타), 정순복(산약초), 신재남(공예), 김혜현(이야기),
이세근(섹소폰), 박경숙(난타), 김동중(섹소폰), 김춘자(드럼, 난타), 이강선(기타), 김말예(난타),
정해준(난타), 김지란(난타, 싱어), 최운봉(기타), 이민자(심수봉 노래), 강용문(난타, 남일해 노래),
안선구(기타), 백정자(난타, 키보드)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 대한 SWOT분석 결과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귀농귀촌 인구유치,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의
마을공동사업, 평생학습마을 육성 및 주민공동체 강화 등을 도출하였으며, 주민들이 합심하여
목표의 통합, 사업의 통합, 공간의 통합 및 주체의 통합을 이루어 내라고 주문하며 통합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마을의 발전방향을 상품성과 차별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상리의 테마자원은 자연과 건강
(정주)로 도출되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방법 및 ㅅ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와
마을자원을 보존하고 해설 및 체험프로그램화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마을의 별명도 현재의 '음악마을'은 범위도 넓고 지역적인 특수성도 포함되지 않아
'음악이 흐르는 평창강마을' 또는 '풍경이 있는 음악마을'로 변경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마을 대표자원을 중심으로 하나의 통합된 발전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하며 '평창 명품 정주휴양 거점
마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서 친환경농업 실현, 소통의 장 마련, 치유산업
특화, 귀농귀촌의 메카로 만들 것을 제안하면서, 이들이 서로 기능적으로 연관되어 각각의 기능을 보완
강화하도록 얼개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농업 확대부분은 특화작물 재배, 학습연구회 확대, 주말장터 운영을 제안했고,
소통의 장은 주민 커뮤니케이션공간 마련, 1인1취미 갖기 운동, 향토문화자원 발굴, 무선방송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하였으며, 치유산업 관련해서는 평창강 음악캠핑장 운영,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산길물길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하였고, 귀농귀촌의 메카 부분은 마을 경관계획 수립, 1인1친척
제도 마련, 커뮤니티비즈니스산업 추진 등을 제안했습니다.
마을내 위치하는 폐교인 대청분교는 오토캠핑장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면서, 주변의 축사와의 분리를
위해 나무를 식재하여 생울타리로 차폐하고, 마을의 끝부분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주민의 직접운영보다는 전문운영 책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나고 마을회관에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갑론을박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주민들이 음악마을을 만들고 시작한 계기는 자연이 좋아 귀농귀촌하였으나, 농촌이라는 곳이 저녁 9시면
적막강산이 되어 부인들이 우울증 증세를 보이려 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도구가 필요하여, 빨리
배우고 여럿이서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음악임을 생각하였으며, 난타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강사를 모시고
열심히 한 결과 주민들 간에 급속도로 친하게 되었고, 모두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주민들 중에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분들이 함께 평창군청의 행사나 축제 등에서 공연을 하면서
점차 알려지게 되었고, 마을에서도 2회의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침체된 마을이 활성화되고
펜션을 운영하는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문체부의 특색마을만들기사업에 공모하여 1차 선정되어 다음주 2차 선정에 도전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이미 도와 군으로부터 각각 2천만원의 포상금도 받아 마을이 아주 고양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5년 전에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분란이 일어나 5년간은 어떠한 사업도 추진하지
않고 있었으나, 새롭게 주민들이 화합하고 마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그 첫번째 사업으로 문제부의
사업과 새농어촌건설운동에 재도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악대가 축제나 행사장에서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를 사회적기업으로
발전시켜 봉사활동과 취약계층 지원활동으로 강화한다면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제안했습니다.
마을에서는 음악인들을 위한 연습공간 제공, 메니아들에게 공간제공, 동호회의 집결지,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공간 등으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활성화 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한편 음악을 하는 분들 중에 원주민은 단 한사람도 없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측면으로서, 주민합창,
전통음악 연주 등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기회와 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마을기업을 통해 원주민들의 농산물을 산업화하고, 음악을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여
음악으로 사람을 끌어 들이고 농업으로 소득을 올리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원주민과 이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되었습니다.
지역의 원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원주민의 시각과 언어로 풀어간다면 보다 친근해질 수
있다고 믿어지며, 음주가무 등의 보다 주민과 가까운 명칭을 고려해 볼 것을 제안하면서, 내거 너를
도와주는 것이야라는 인식을 없애고 함께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음악마을이라는 것에서 음악은 다소 브로드하고 치유도 명확치 않으므로 타겟을 좁혀서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세부적인 계획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처음부터 원주민과 음악으로 함께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뒤에 따라올 사람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며, 원주민에게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문을 열어 줄 방안을 생각하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며, 메주와 첼리스트 처럼 융복합을 생각해
농업과 문화가 함께 어울려 해피 음악마을이 목표가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주민들은 70세가 넘은 분들이 50% 이상되어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기 어렵고, 따라서 마을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렵다고 하지만, 마을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노인과 부녀회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전국적인 현황이므로, 이들을 배제하고는 사업추진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므로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 가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충고하였습니다.
음악공연을 본 소감을 이야기 한다면 난타 악기가 소리도 않좋고 집중되지도 않으며 시각적으로
재미도 없어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과 분석을 통해 재미있고 의미있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며,
남니의 타악기나 지역 원주민의 악기와 같은 작은 손악기를 만든다면, 원주민들과 함께 놀 수 있어
음악의 층을 나누지 않아도 되며, 함께 즐길 수 있어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며
이들 손악기는 만들어 팔수도 있고 체험으로 연결할 수도 있으므로 고민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오지만 겨울 등 4계절 방문객을 위해서는 겨울용 뮤직페스티벌, 캐나다
음악축제 등과 같은 이벤트를 추진할 수 있고,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므로
제안하였습니다.
이주민들로만 음악대가 구성되어 언젠가 확 틀어질 여지가 있으므로 반드시 원주민들과 함께 하는
계획이 필요하며, 그 방안으로서 100년 후의 그림을 그리자고 한다면 작은 것들은 문제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추진방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음악마을이 원주민과 이주민이 갈등을 해결하고
마을활성화를 이룬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음악은 모짜르트 이펙트와 같이 음악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최근 농업분야에는 그린음악농법이
적용되기도 하므로 음악을 잘 활용하면 농업과 농촌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세부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토론시간에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에게 몇가지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첫째, 마을기업을 만들어 상품화 하고 거래내역을 기록할 것,
둘째, 음악을 사회적기업화 할 것,
셋째, 마을의 경관과 환경을 개선할 것
넷째,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협력을 이끌어 낼 것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이런말이 있습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가라"라고 말입니다.
우리 음악마을도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오랫토록 행복한 동행을 하려면
항상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하겠습니다.
포럼을 준비하고 개최하는데 노력한 마을주민 여러분, 멀리까지 찾아와 포럼에 참여한 회원마을
주민 여러분, 강의하고 토론하고 자문해준 포럼회원 여러분,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마을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신 행정의 공무원 여러분 모두 노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음악마을을 보다 새롭게 태어나게 할 것이며, 또 하나의 새로운 마을 활성화
사례를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꼭 참석하려구 노력은 했찌만 ~노력으로 끝났어여
하지만 올려 주신 글로 포럼에 참석한것 만큼 그림이 그려 지네요
다음 포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