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암동 철도골목에 도착!

솔직히 말하면
내가 상상했던 낭만하고는 좀 거리가 먼 곳.
하지만 재미는 있는 곳.

어린 시절의 추억을 살려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한 국자에 3,000원.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만든 달고나....
예전 기분을 느껴본 시간^^
자, 이제부터 어린 시절로 돌아가 실컷 구경 좀 해 볼까나?


















라면땅 하나에 1,500원.
추억을 만끽하려고 한 봉지 샀어요.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입안에 꽉 찼던 알사탕.

철도 끝까지 구경을 다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이왕 군산에 왔으니 짬뽕을 먹어보자고 했지요.
그런데 현지인이 추천해준 유명 짬뽕집을 갔으나 오후 4시인데도 모두 문을 닫았어요.
겨우겨우 6시까지 한다는 집 (지린성)을 찾아갔으나 거기도 문 꼭 닫혀 있고..
이리저리 헤매다 겨우 찾은 태성반점^^
으휴, 짬뽕 먹기 힘들다.


해물 가득 짬뽕은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유명 짬뽕집에서 먹으려면 오후 4시 전에 가야 한다는 것.
그런데 유명하지 않은 그냥 중국집이 이 정도니...
저녁 맛있게 먹고 오후 7시 인천을 향해 출발.
차가 하나도 안 막히고 술술 빠져 송내역에 도착하니 오후 9시 조금 넘었네요.
구경 잘 하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이야기꽃도 활짝 피우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 군산여행, 흡족한 하루여행이었어요.
아,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할까?
다음 여행이 기대됩니다^^
첫댓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굉장히 많네요.
난 솔직히 이곳은 별로....젊은이들이 교복 빌려 입고 재밌게 놀더라구요^^
달고나, 못난이 인형 등등 옛 생각이 나네요.
그렇죠? 젊은이들의 명소가 되었더군요. 경험해보지 못한 호기심 때문에...
추억의 먹거리네요. 설탕 녹인 달고나 외에도 하얀색 카라멜 같은 녹여먹는 달고나도 있었는데...
그게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재밌는 여행이었겠어요.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많더군요. 날 잡아서 교복 빌려입고 놀면 좋을 공간^^
잘 보고 빌려갑니다
사진은 안 올리고요
고맙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드뎌 다녀오셨네요. 반가운 분들이네요~표정이 모두 신나보여요^^
셋이서 떠나니 좀 그랬어요. 네 명이 딱 좋을 듯. 그래도 맛있는 거 먹고 편안히 잘 다녀왔어요. 미술관옆동물원 쌤, 보고 싶어요^^
우리는 고생만 하고 왓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