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산행기> 신령스런 영산(靈山)으로 받들어 왔던 산이다. 뻗어 내린 1000미터 고지의 능선이 삼각산 백운대에서 보현봉에 이르는 장쾌한 능선을 쏙 빼다 놓은 듯하다함 2. 대중교통 검토(2010. 4월현재) - 13:00, 14:10, 14:50, 15:50, 17:20, 18:10, 18:50, 19:40 3. 산행 기록 지난해 한가한 시간에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당일로 다녀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자료를 준비하고 산행지도를 검토했었습니다. 근데 터미널로 아니 들어가고 도로변에다가 주차를 하면서 문경이라고 내리라고 하는군요. 휑한 도로변에 버스는 몇 분의 문경 승객들을 내려놓고는 바로 점촌으로 떠나갑니다. 버스가 떠나고 나니 건너편에 버스공용터미널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문경의 진산이라고 했는가 보네요 문경터미널에 들어가서 8 시45분에 출발하는 문경새재행 버스표를 매표하고 기다립니다. 이버스는 점촌쪽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이곳을 경유하여 가는 버스군요. 앉아 있을 새도 없이 버스는 바로 아침시각이라 그런지 문경새재 종점에 도착합니다. 대략 약6분 정도 소요되는 군요. 08시51분입니다. 부석사등으로 해서 여행하면서 들렸던 곳이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KBS촬영세트가 있었구요. 문경석탄박물관에도 들렸었지요. 이곳 우측에 있는 문경관광호텔에서 하루 묵어갔었는데 벌써 12년이 지난 역사 속 시간이였네요. 주차장에서 행장을 꾸리고는 09시 정각에 오늘 산행 출발의 발자욱을 옮겨봅니다. 조각 상을 세운 곳도 지납니다. 나는 과거 보러 가는 것이 아니고 산행을 하러 온 것인데 이 길을 거닐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옛길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목적이 박물관 답사길이 아니니 바로 스쳐 거닐어 갑니다. 이곳은 산세가 좀 깊은 곳이라 그런지 아직의 노란색 봄의 날씨가 아닙니다. 불어대는 바람이 좀 차갑구요. 나뭇가지 끝자락에 이제사 조그마한 꽃봉오리와 잎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흘관 좌측 끝자락엔 새롭게 단장한 홍예문이 색 바랜 옛돌 축성들과 잘 어울리지는 않는군요. 홍예부분 즉 아치형에는 새로운 돌로 되어있고 윗 부분 여장이 있는곳은 옛 돌을 올려놓아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어울리겠군요. 나 는 홍예문 쪽으로 해서 제1관문을 들어갔습니다. 이제 우측 동편으로 계곡을 따라 난 등로를 따라 거닐어 갑니다. 오래지 않아 옛길박물관 바로 전에 보았던 문경현감 신길원이란 충렬비를 보았었는데 이곳은 충절을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충렬사란 곳입니다. 내용을 잠시 읽어봅니다. 심산유수 맑게 흐르는 소리에 거니는 발걸음은 경쾌해 지구요. 콩크리트 좁은 바닥길인데 여궁휴게소란 곳이 있는 곳까지 이런 길이 이여집니다. 여궁폭포까지 올라가는 길은 아주 너덜너덜한 길이라 한눈팔다가 발을 헛디디면 발목 접질리기 딱 입니다. 조심스레 발자욱을 옮기면서 올라갑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 수량이 아주 많습니다. 작년에는 가뭄이 심했었다고 하는데 금년엔 눈도 많이 내렸었고 비도 자주 와서 그런지 흘러내리는 물의 유속도 빠르고 내리치며 작은 폭포를 만드는 모습이 기운찹니다. 아~ 이곳이 여궁폭포였 군요. 수량이 풍부해서 한 여름의 물줄기 같습니다. 대단하군요. 설악산 흘림골에서 여심폭포가 연상되는 곳입니다. 협곡에 감추어진 모습...
<여궁폭포> 여궁폭포 맞은편 너덜경사지대에 파란 초록이 살고 있더군요. 아직까지 내 앞으로 올라간 산객들은 대여섯 분 정도입니다. 아직은 단체산객들이 도착을 아니한 것 같구요. 조용히 홀로 거닙니다. 여궁폭포는 절벽에 있으니 이곳을 좌측으로 돌아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절벽을 갈지(之)형으로 난 등로를 따라 산을 올라갑니다. 이곳을 오르면서 여러 이름모를 고목들을 스쳐 지납니다. 청자무늬를 연상하는 듯한 수피를 가진 나무들도 지나구요. 아담하고 예쁜 아치형 다리를 지나고 나니 멀리 위 편에 혜국사가 보이는군요. 이곳에서 바우측 경사로 이어지며 주흘산 주봉을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그 당시의 이름은 법흥사(法興寺)였다고 합니다. 후에 고려 말 공민왕(재위 1351∼1374)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있었던 절이라 하고 나중에 공민왕이 고마움에 재물을 내렸고 절은 국왕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법흥사를 중수 하면서 혜국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는군요 선조때 임진왜란때에는 이 절의 승려들이 머물며 승병을 지도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절이 위치한 윗 편으로 올라가보니 아주 조용합니다. 인기척이 전혀 없구 견공이 한 마리 있었는데 얼마나 순둥이 같은지 나를 보고 짖지도 않고 그렇다고 꼬리치고 반기지도 않습니다. 멍히 바라보면서 귀찮게 뭘 보러 올라왔느냐 비양거리며 슬슬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 윗 편에 대웅전이 있는데 대웅전은 맞배지붕에 전면3칸, 측면2칸이였습니다. 너무 조용한 절이라 얼른 카메라에 담아내고는 바로 내려왔습니다. 혜국사 아래 계곡에서 들꽃들이 눈에 띄었는데 꿩의바람꽃, 점현호색, 그리고 산괴불주머니, 애기괭이눈이 보이더군요.
아~이제 대형 산행팀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꽤 많이 올라오시는군요. 혜국사를 나와서 다시 고도를 높이고 나니 아름드리 노송들이 즐비한 구간을 오르게 되더군요. 키도 크고 왕릉이나 그런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노송이구요. 중간에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안적암이 있는 곳인데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적암은 혜국사에 소속된 암자로서 출입이 금지되어 가서 살피지는 못하고 바로 올라갑니다. 이정목에 안정암이라고 안적암을 잘못표기 했네요 산을 오르는 분들 중에 하얀 포대를 갖고 오르고 있는 분들이 있군요. 이 분들은 오늘 쓰레기수거를 위해 산을 오른 분들입니다. 인근 문경새재에 있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등로 주변에 산객들이 버린 흔적들을 모두 일일이 뒤져서 담고 있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시는군요. 미안한 마음이 들구요. 이제 숲은 조릿대가 가득한 곳들로 변하구요. 조금 힘을 내서 능선을 하나 지나면서 고도를 다시 높이니 대궐터란 곳이 나옵니다. 잠시 둘러봅니다. 경사면으로는 등로를 막아놓았고 한 쪽에 바위가 겹겹 층층으로 누적된 생김이 기이한 것도 있습니다. 대궐터를 지나면서 낙엽이 푹푹 빠지는 숲길인데 땅속이 많이 질퍽합니다. 조금 있으면 봄꽃들이 많이 솟아오를 곳 같습니다. 박새가 뾰족하게 이제 막 초록으로 올리고 있구요. 고도를 높이는데 참 지루하군요. 이제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대궐터능선입니다. 능선에 조릿대가 무성합니다. 대궐터능선에서 등로는 우측 남동향으로 약100여 미터 진행을 하다가 좌측 북동향으로 휘여져 능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망할 수 있는 바위 일명 전좌(殿座) 바위도 있구요. 남향으로 봉긋하게 솟은 고깔봉도 멋지게 보이구요. 문경읍내가 산아래 넓게 조망되는 곳이군요. 근데 이곳 산속에 전좌문이라고 있습니다. 옛 임금들이 파발을 기다리기 위하여 앉았던 곳이라는데 이곳을 다녀간 왕이 문헌상으로는 공민왕과 조선시대 세조의 두 사람이란 기록이 있었지요. 그럼 이곳은 고려 때 공민왕이 홍건적 소식을 들으려 했던 곳이련가~ 아니면 세조가 자신의 왕위찬탈을 비방하는 소문을 들으려 했던 곳인지가를 한번 가늠해 보게 됩는군요. 바위가 그럴 듯 하게 생겨서 지어낸 이름이었겠지요. 전좌문에서 급한 경사를 좌측으로 해서 기어오르니 찬바람이 쌩쌩 불어댑니다. 주흘산 주봉의 바람은 역시 차갑군요. 올라오면서 흘린 땀에 축축하던 등쪽에서 한기가 느껴옵니다.
이곳 역시 정상석은 인기가 좋습니다. 산객들이 북적이는 주흘산 주봉이 비좁은 듯 느껴져서 정상을 뒤로하고 영봉으로 향합니다. 조금전에 전좌문에서 올라왔었던 길을 약50여 미터 내려서니 북향으로 영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아~ 우측 동쪽은 급한 낭떠러지기 암벽들입니다. 나는 어찔해서 얼른 지나칩니다. 우측 동쪽아래 팔영리 마을이 아주 산뜻하게 농촌 위성지도처럼 시야에 잡힙니다. 유난히도 인도가 하얗게 보이는군요. 등로에 자라고 있는 수목은 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구요. 아주 오랜 시간 무게에 눌린듯한 신갈나무 고목도 스쳐 지납니다. 곧 이어 암릉지역이 나타나는데 그리 험한 곳은 아니구요. 뒤돌아보니 지나온 주흘산 주봉이 깔끔하게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암릉을 지나 봉우리를 오르는데 좌측으로 능선이 내리치는 길목에 꽃밭서들이란 방향표식이 있구요. 이정표식이 떨어져 나가서 등로바닥에 떨어져있군요. 윗 편으로 조금 올라서니 주 흘산 영봉의 정상입석이 있구요. 삼각점이 보이는군요. 1106m라고 적혔구요. 실질적인 주흘산의 최고봉인데 조망이 나뭇가지에 가려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는 곳이겠군요. 측면에는 산들모임산악회에서 2003년11월에 입석을 세운 내용을 담고 있더군요. 이곳은 한가하고 바람도 자자하고 산객이 한 분도 없어서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조망도 없는 곳에서 휴식을 하면서 간식을 해결합니다. 부봉을 가려면 북향으로 경사를 내리어 가야하지만 나는 오늘은 이곳에서 꽃밭서들 방향으로 내려가서 제2관문인 조곡관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나는 주흘산 산행이처음이라 제일 먼저 거닐고 싶은 곳이 여궁폭포가 있는 곡충골과 꽃밭서들이 있는 조곡골 이였습니다. 주흘산을 처음 찾는 분들은 모두 이 코스를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3관문 쪽으로 길게 한바퀴 도는 산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멋스런 신갈나무 고목들 이 간간히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하산길 능선이 평평한 지대에서 북향으로 부봉쪽의 바위능선이 나뭇가지사이에 가렸지마는 뚜렷하게 보이는 곳에서 간식과 휴식을 잠시 하다가 내려갑니다. 진달래는 꽃이 피고 난 뒤에 이파리가 보이는데 이것은 이파리가 먼저보이고 꽃눈이 보이는 것 같은데 아마도 꼬리진달래 인가 봅니다.. 마침 옆에 진달래가 있어서 바로 비교가 가능하네요. 수피는 서로 비슷하군요 지난해의 결실을 맺었던 꼬 투리가 보이는데 진달래보다 조금 작은 크기구요 영봉에서 꽃밭서들로 향하여 하산하는 길과 주봉에서 꽃밭서들로 하산하는 길이 합수 되는 지점인 삼거리 길에 도착을 합니다. 백두대간 길도 아닌 등로에 시그널도 참 많이 붙여 놓았습니다. 반가움보다는 조금 지나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계곡에서 먹이사냥을 하던 산새가 한 마리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호색을 띄어서 잘 아니보이는데... 예전에 마주쳤었던 그런 새인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흰배지빠귀? 이제 또 울퉁불퉁한 돌들이 등로바닥을 덮고있고 봄물이 올라 고사리 손가락 같은 잔가지들이 숲을 뒤덮은 아늑한 등로를 따라 기분 좋게 내려갑니다. 오늘 산행 길에 제일 한적한 곳이군요. 산객들도 이곳으로는 오늘 보이지도 않습니다. 저 앞에 등로 좌측으로 돌 너덜들이 보이기 시작하구요. 돌 쌓아올린 작은 탑들이 보이는군요. 아~ 이곳이 꽃밭서들...."서들"은 "너덜"의 사투리라고 하더군요. 나는 꽃밭서들 지역이 등로 우측어디에 있는 줄 알았더니 내려가면서 등로 좌측 경사지대에 있었군요. 그래서 실제 눈으로 보아야 확실하게 감을 잡는다니까... 내려가면서 바위 조각 면이 직각으로 쪼개지는 그런 바위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조곡골은 지금도 수량이 풍부한 것을 보니 여름이면 비가 조금 내려도 계곡을 건너려면 등산화 벗고 건너야 할 것 같습니다. 석룡산의 조무락골을 연상시키는 그런 곳이군요. 산수국이 지난해에 결실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한 쪽에서는 또 다른 잎눈을 올리고 있습니다. 역광으로 받은 햇살에 결실이 더더욱 빛을 발하는군요 이제 넓직한 도로가 보이구요. 소란스런 잡음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제2관문인 조곡관 앞이 나타납니다. 알록달록한 봄옷들을 입은 수많은 산객과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조곡관을 카메라에 담으려니 지나치는 사람이 많아서 약간 옆으로 돌아가서 사진을 담습니다. 본의 아니게 정면 촬영을 했다가 내카메라에 담긴 타인의 사진을 웹에 올리면 아니 되겠지요. 이제 흙 내음 물씬한 황토 길을 거닐며 내려갑니다. 조곡폭포도 지나구요. 인위적으로 물길을 보내서 떨어트리는 것 같구요. 산책로 옆길로 수로를 만들어서 시원한 물살을 시각적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문경시 문화재자료 제226호라는 자연석 "산불됴심" 순한글 글자비는 자연석을 다듬지 않고 조선시대에 산불을 조심하고자 하는 글인데 서민들까지 모두 알 수 있게 한글로 적은 것이겠지요. 근데 어디에도 이것에 대한 안내글이 보이질 않는군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넘나들던 문경새재 고개 길이라 여러 가지의 삶의 애환이 깃든 곳이겠지요. 만인의 소원성취탑도 지나구요. 문경새재의 여러폭포들에 대한 옛 선인들의 시가 담긴 시문들도 곳곳에 세워져 있어 지나는 나들이객들이 한번쯤 읊어보고 가면 좋을 듯 하구요. 절경을 이룬곳도 보고 지나구요. 안내입석에는 측면1칸이라고 했는데 측면 2칸으로 지은 집이 맞는 것 같은데.... 또 내려오면서 옛길을 생각나게 하는 주막집을 우측으로 보게 되구요.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50여미터 산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나도 주인이 되어볼까 하고 한번 올라가 보았지요 14시38분에 조령 원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조령 원터도 내려오면서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3관문 가는길에 동화원도 원터라구 합니다.
지금은 나들이객 들이 봄나물 뜯느라 정신이 없군요. 원터를 지나 황토 흙길을 빠르게 거닐어 내려갑니다. 될 수 있으면 오후세시 시내버스를 타고 문경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지름틀바위란 게 있군요. 참 신기하게도 생겼습니다. 이름도 잘 지었구요 우측 계곡을 건너 KBS촬영셋트장을 바라보면서 거닐어 내려갑니다. 12년전에 들어와서 한번 거닐어 보았었습니다. 겉에서 보는 것, 그리고 영상물로 보는 것 하고 실제 안에 들어가서 내부에 허름한 것을 보면 좀 씁쓸한 맛도 있을 겁니다. 도로 좌측으로는 돌비석들이 쭈욱 늘어선 것이 보입니다. 절에서 보는 것 같은 부도인가 느껴지는데요. 이곳은 문경현감을 지낸 분들의 기념비를 세워놓은 것입니다. 이제 주흘관 앞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오전보다는 많은 산객과 나들이객 들이 보입니다. 오후 세시버스를 타려고 내심 계획을 하고 열심히 거닐었는데 제2관문에서부터 거닐어오면서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지체되었네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주차장 내려가기 전에 조각전시관 앞에 장승이 참 해학적이고 거시기한 것을 세워놓았습니다. 주차장을 바라보니 아침에는 비었던 주차장이 만차군요. 버스는 앞으로 한시간 반을 더 기다려야 하니 택시를 타고 나갑니다. 문경터미널까지 약 4분정도 걸리는군요. 요금은 5,800원이구요. 문경터미널에서 오후3시50분 동서울행 버스에 올라타서 피곤한 여정을 여기서 접습니다. 꼭 거닐어 보고 싶어했던 문경의 주흘산을 짧게 돌아 보았습니다. 아직 문경의 주흘산은 봄이 조금 이른 것 같구요. 노란 개나리도 이제사 꽃봉오리를 들어올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spiresky/청랑- |
출처: 청랑(淸浪) 원문보기 글쓴이: 淸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