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토) 오전에 화성에 있는 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급작스럽게 안내를 해서 죄송한데, 아시다시피 3월 2일부터 시작된 검/경 합동단속에 이틀만에 380명이 붙잡혔고, 이에 따른 인권침해 시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법무부가 단식 16일을 넘긴 이주노동자를 강제로 비행기에 태워 쫓아 버린 사건이 지난 3일 발생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소는 연행 이주노동자들의 석방과 강제추방 중단을 요구하며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단식 중이던 바라쉬, 다아, 뭉크, 초아 등 4명의 몽골인 이주노동자를 본국으로 강제출국 시켰습니다.
강제출국 당시 단식농성 16일째였던 바라쉬 씨는 각혈과 하혈로 치료가 절실했으며, 나머지 3명의 이주노동자 역시 단식농성 12일째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국관리 사무소는 비인도적인 강제출국 조치를 취했는데, 이는 보호소 내에서 농성과 이주노동자의 운동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식 중인 이주노동자를 무리하게 끌어내 강제출국 시킨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외노협에서는 화성출입국을 찾아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실적위주의 합동단속으로 인해 생기는 비인도적인 인권침해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처벌과 법무부장관 면담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항의에 앞서 보호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감중인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면담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첫댓글3월 6일 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하여 보호소 소장을 면담하고,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과, 외노협 성명서, 장관면담 요청서를 전달하였습니다. 방문은 김포센터, 남양주센터, 의료공제,안산,성남,광주 외노센터/중국동포의집,사무국 등에서 총11명이 했고, 보호소에서 ETU에서 온 세 명을 만났습니다.
첫댓글 3월 6일 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하여 보호소 소장을 면담하고,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과, 외노협 성명서, 장관면담 요청서를 전달하였습니다. 방문은 김포센터, 남양주센터, 의료공제,안산,성남,광주 외노센터/중국동포의집,사무국 등에서 총11명이 했고, 보호소에서 ETU에서 온 세 명을 만났습니다.
보호소장 면담에 앞서 실시한 면회는,인니 슬라멭, 중국 왕중, 필리핀인을 개별센터별로 만나면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