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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발치에서 다른 남성 제자들과 함께 말씀을 듣고 있는 마리아가 참 좋은 몫을 택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남성도 여성도 없습니다. 교회 안에 하느님의 은사는 차별이 없이 모두에게 골고루 내려집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은사와 소명에 대해 성찰하며 감사성찬례를 드립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광의 하느님, 주님께서는 여성들로 하여금 부활의 증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오늘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믿음과 용기로서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온 많은 여성들을 기억하며 그 헌신된 삶이 전해지는 곳마다 구원의 신비를 깨닫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출애 2:1-10 서미란 카타리나
모세가 태어나다
1 레위 가문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같은 레위 가문의 여자를 아내로 맞았다.
2 아내가 아기를 배어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너무나도 잘생겨서 석 달 동안을 숨겨서 길렀다.
3 그러다가 더 숨겨둘 수 없게 되자 왕골상자를 얻어다가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그 속에 아기를 뉘어 강가 갈대 숲 속에 놓아두었다.
4 그리고 아기의 누이가 멀찍이 서서 형편을 살피고 있었다.
5 마침 파라오의 딸이 목욕하러 강으로 나왔다. 시녀들은 강가를 거닐고 있었다. 공주가 갈대 숲 속에 있는 상자를 보고 시녀 하나를 보내어 건져다가
6 열어보니, 사내아이가 울고 있었다. 공주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 "이 아기는 틀림없이 히브리인의 아기다." 하고 중얼거렸다.
7 그 때 아기의 누이가 나서서 파라오의 딸에게 말하였다. "아기에게 젖을 빨리게 히브리 여인 가운데서 유모를 하나 데려다 드릴까요?"
8 파라오의 딸이 "그래, 어서 다녀오너라." 하고 대답하자 소녀는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왔다.
9 파라오의 딸이 그에게 부탁하였다. "내가 삯을 줄 터이니 이 아기를 데려다 젖을 먹여 길러다오." 그리하여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 젖을 먹여 키웠다.
10 아기가 꽤 자란 뒤에 어머니는 아이를 파라오의 딸에게 데려갔다. 공주는 그 아이를 자기의 아들로 삼고, 물에서 건져냈다고 하여 모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30)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여, 깊은 구렁 속에서 당신을 부르오니, 주여, 이 부르는 소리 들어|주 소|서. * 애원하는 이 소리 귀 기울여 |들으|소-|서.
● 주여, 당신께서 사람의 죄를 살피|신다|면 *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 그러나 용서하심이 당신께 |있사|오니 * 이에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 나는 주님 믿고 |또 믿|어 * 나의 희망 그 말씀에 |있사|오-|니
○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옵|니-|다.
●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처-|럼 * 이스라엘이 주님을 기다|리옵|니-|다.
○ 인자하심이 주님께 |있-|고 * 풍요로운 속량이 그|에게 |있으|니
● 그가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리|라. * 그 모든 죄에서 |구하|시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로마 16:1-7 이세희 성모마리아
문안
1 겐크레아 교회에서 봉사하는 여교우 페베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2 여러분은 함께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성도의 예절을 갖추어 그를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그가 여러분에게서 도움을 바라는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페베는 많은 사람을 도와주었고 나도 그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3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동지 브리스카와 아퀼라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4 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내 목숨을 살려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가 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5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여러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또 나의 친애하는 에베네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 신자가 된 사람입니다.
6 여러분을 위해서 수고를 많이 한 마리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7 내 친척이며 한때 나와 함께 갇힌 일이 있는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들은 1)사도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들로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신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 10:38-42
마르타와 마리아
38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39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42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국아모스 신부
환대와 경청, 협력적 리더십
좋은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교우님들 오늘 이렇게 주일 감사성찬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여성선교주일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여성 신자들이 헌신을 다짐하고, 여성 신자들의 리더십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지지해주기 위한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 교회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아요. 그러기에 더욱 더 여성들이 교회 안에서 성장해 나가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 말씀을 통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열정적인 활동가인 마르타와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영성가 마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이 둘 사이의 협력적 리더십에 담긴 지혜를 살펴볼 것입니다. 이 두 자매의 협력은 마치 새의 두 날개처럼 창공을 힘차게 날아오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 두 자매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마르타는 강하고 능력 있는 여성입니다. 마르타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환대하기 위해 너무도 바빴습니다. 마르타는 일머리를 아는 역량있는 활동가였습니다. 어쩌면 마르타는 여성적인 성역할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는 종종 여성을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에 재능을 부여받았다고 단정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했죠.
우리는 마르타를 보면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성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떠올리게 됩니다. 여성에게 전통적인 성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대하는 무언의 압력이 있지요. 어떤 사람들은 이것은 차별이 아니라 차이일 뿐이라고 하지만, 때때로 이런 관점은 여성의 다른 잠재력을 가리기도 합니다.
이제 자매인 마리아에게 주목해 봅시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1세기 사회에서는 여성은 종교적 토론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마리아는 당시 통념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그것을 토론하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은 남성의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예수님은 이런 마리아의 행동을 ‘참 좋은 몫’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기존의 통념을 깨고 여성도 종교적 리더십과 지식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지지해주셨습니다. 마리아의 선택은 당시 예수 운동 공동체 내에서 더 큰 포용성과 평등의 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또한 예수님은 마르타의 시중드는 일을 부족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남녀, 빈부, 노소를 따지지 않고 모든 신자들에게 장벽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은총의 한계가 없이 골고루 재능을 부여받고,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리타와 마리아의 협력을 통해 조화로운 교회 공동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은사와 재능은 서로를 보완해줍니다. 마르타의 활동가 기질은 마리아의 영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마리아의 헌신과 지혜는 또한 마르타의 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서로의 고유한 재능과 소명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할 때 더 포괄적이고 공정하고 균형을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는 교회 안에서 여성들이 소외됨이 없이 모든 활동에 참여하여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여성뿐 아니라 남성 모두가 환대와 경청의 일에 불리움 받았음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사회에 페미니즘 여성주의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의 경쟁이 아니라 모든 개인의 본질적 가치와 잠재력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성남동교회 공동체에서 환대하는 일에 뛰어난 활동가가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경청과 진리를 가르치는 일에 뛰어난 영성가를 선택하는 신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서에 기록된 많은 여성들의 헌신을 살펴보고, 그들을 본받기를 바랍니다. 파라오의 딸이 강물에 버려진 아이에 대한 연민이 없었다면, 그 아이를 용납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위대한 예언자 모세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로 사도의 독특한 ‘이방인 선교’에 대해서 지지하고 봉사하고 도와준 여성 제자들과 신자들이 없었다면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닮아가서, 서로를 돌아보고 지지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노력과 정성을 또한 알아주며, 복음의 꽃이 피어나고 아름다운 하느님의 나라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기종 요셉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전주교회와 김희영 신부를 위하여
기관: 쌍용종합사회복지관과 김경준 신부
일본: 오다테 성 바우로교회와 와타베 타쿠 신부와 이찬희 신부
해외: 인도양 관구를 위하여
교회: 장덕준 다미안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이경호 베드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연중 22주일 ( 9/ 3)
교회 안에는 ‘환대’하는 사람과 ‘경청’하는 사람 모두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은사들이 풍성히 활동하여 남녀노소 모두 행복한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9월-교회위원회 개최 안내
오늘은 9월 정기 교회위원회가 있을 예정이오니, 애찬후에 교회위원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월 6일(수) 보문교회 연합 미사 안내
매월 첫번째 수요일 오후 7시, 보문교회(이아셀라 부제 집전)에서는 주일예배 참석을 못하는 분들을 위한 주중 감사성찬례가 있습니다.
창조절기 안내
관구에서 9월 첫주일부터~10월 첫주일까지 창조절기로 새롭게 제안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창조세계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당 천정등 교체
성당 천정등이 어두워서 새로 교체합니다. 애찬 후에 공동작업에 참여하여 주세요.
나눔의집 월례모임
9월5일(화) 우리 교회에서 나눔의집 월례모임 및 소장단 회의로 모입니다.
피선주교와 주교축성을 위한 기도운동에 참여합시다. (교구소식 참고)
기도합시다.
장덕준 다미안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주님, 장덕준 다미안 교우와 식구들 엄광연바바라 장아름한나 장성구알반 장아영마르다를 위해 기도하오니 우리 기도를 들으시오며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고, 직장과 일에 복을 주시고, 화목한 가정 되게 하소서. 특별히, 마르다가 노동하고 있는 음식 조리사 일에 축복하셔서 기도하며 수고하는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이끌어주옵소서. 앞으로 펼쳐질 모든 삶을 또한 주님께서 이끌어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소장 강현우)를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 지난주일 봉헌 (합계: 860,000원)
(십일조) 국충국 오재진
(감사)
(주일) 강현우 신재학 이상엽 이기종
오재진 장아영
(여성선교기금) 오재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교구소식
❑ 대전교구 연합성가대 총연습 안내
• 일시: 8. 27부터 매주 오후 1시 30분 ~ 4시
• 장소: 진천교회
❑ 여성선교주일 안내
2008년부터 매해 9월 첫 주일을 여성선교주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올해 여성선교주일 헌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여성단체 지원, 여성 리더 교육, 성서연구, 교단 내 여성친화적인 문화정립에 쓰입니다. 많은 기도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신한 100-024-509313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
농협 056-01-130536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
❑ 주교 축성 준비위원회 팀장회의
• 일시/장소: 9월 5일 오전 11시 / 교구사무실
❑ 주교 축성 준비위원회 전체회의
• 일시/장소: 9월 12일 오후 3시 / 교구사무실
❑ 주교 축성식 전례담당자 리허설
• 일시/장소: 9월 14일 오전 10:30 부대동교회
❑ 제 4회 노정빈 봉사상 추천
전국어머니연합회에서는 ‘노정빈 봉사상’을 시상하여 숭고한 선교정신을 이어가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찾아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9월 30일까지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피선주교를 위한 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거룩한 사도들에게 여러가지 은총을 허락하시어 주님의 양떼를 보살피는 직분을 주셨나이다. 비옵나니, 거룩한 교회의 모든 목자들 특별히 김호욱 디도 피선주교에게 은총을 내리시어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인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제8대 대전교구장 주교 축성식 후원명단 |
교회·기관 (67,690,000원) |
병천교회, 금왕교회, 공주교회, 성남동교회, 대소교회, 진천교회, 진천·음성거점교회, 수동교회, 세종교회, 유성교회, 내수교회, 오창교회, 광주교회, 음성교회, 봉전교회, 초평교회, 정읍교회, 예산교회, 백석포교회, 주교좌교회, 둔포교회, 온양교회, 묵방교회, 대소원교회, 청주산남교회, 부대동교회, 김제교회, 광혜원교회, 충주교회, 복계교회, 태백교회, 충북교무구, 충남교무구, 어머니연합회, 정읍나눔의집, 천안누리별복지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성공회어린이집, 김제나눔의집, 쌍용사회복지관, 천안희망쉼터, 대전나눔의집, 천안장애인복지관, 성공회대전사회복지회, 원주나눔의집, 전국gfs, 서울교구 평신도원 |
개인 (54,995,000원) |
피선주교, 강민용 신부, 무명(원성동), 이정운 신부, 조정근 신부, 남재우 신부, 김경준 신부, 김진현 신부, 김재열 신부, 임내규 신부, 허종현 신부, 오동균 신부, 원호길 신부, 김현근 신부, 이경호(진천), 김호분(진천), 김가람, 홍성임(수동), 이세웅(진천), 박경희(진천), 안흥주(백석포), 이영아 부제, 이수월·신인철(광혜원), 무명(정읍), 소대식(전주), 이필근(오산), 박선옥(원성동), 양범희(온양), 김광웅(온양), 김태용(진천), 이향희(동대문), 황의(수동), 양승도(수동), 강선규(둔포), 박현주(정읍), 고영자(원성동), 서희정(원성동), 백혜진(원성동), 남춘우(원성동), 김영순(원성동), 김훈국(진천), 김민정, 전경옥(원성동), 무명(원성동), 문주일(백석포), 진봉옥(전주),김선주(광혜원), 이재만(오창), 박영아(금왕), 김강수(대소원), 이기세(진천), 유영순(진천), 김갑순(진천), 김명수(대소), 양용순(묵방), 안미화(진천), 이진우(진천), 양경모(진천), 안광분(진천), 김종춘(백석포), 신인숙(산남), 윤인권(주교좌), 임영(부대동), 박종근(수동), 박종미(주교좌), 이병화(산남), 임규찬(주교좌), 김진숙(내수), 박병우(진천), 한청자(진천), 반충홍(진천), 김금자(진천), 김명숙(진천), 오일환(진천), 문한례(온양), 황윤민(세종), 신현정(광혜원),김병양(백석포), 배정금(진천), 방권례(진천), 신희자(진천), 김종욱(진천), 유옥경(진천), 남정철(진천), 박종하(대소원),어영례(대소원), 박연숙(광혜원), 유평강,강미영(병천),김인숙(백석포), 최정희(병천), 김종대(진천), 임유정(진천), 정연화(백석포), 김현철(정읍), 박기석,구연주(광혜원) 최재연(광혜원), 허희숙(광혜원), 안병우(광혜원), 김은희(광혜원) |
총합: 122,685,000원 |
하느님이시여, 하느님의 집을 아끼는 내 열정이 나를 불사르리이다. (요한 2:17)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제8대 교구장 김호욱(디도) 주교 축성식 및 승좌식 •일 시 : 2023년 9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장 소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대강당 •리셉션: 9월 22일(금) 오후 5시, 국제회의실 •후원계좌:농협414-01-029431 성공회대전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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