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산 아래에서 거룩하게 올려다본 카일라스 산만 보다가 정상부를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보니 정말 색다른 느낌이다.
카일라스는 불교에서 얘기하는 수미산이며 중국에서는 강런보치봉(冈仁波齐峰 6,656m)으로 불린다.
티베트고원 서부에 위치하는 우뚝 솟은 봉우리로서 우주의 중심으로 여겨지며 많은 종교에서 신성한 산으로 숭배되는 산이기도 하다.
해발 6,656m의 미개척 봉우리로 현지에서는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정상 등정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행 승려이자 음유시인이기도 했던 밀라레파(1040년~1123년)가 정상에 도달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카일라스 봉을 한 바퀴 돌면 인생의 업이 다 소멸한다고 한다. 2014년은 백말띠의 해였고 생의 업을 소멸시키는 공력이 5배로 늘어난다고 해서 카일라스 코라 투어를 철저하게 준비해서 허가까지 다 받고 했는데 갑자기 티베트의 저항운동으로 인해 허가 취소가 되는 바람에~ㅠㅠ
더군다나 너무 씻을 게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미리미리 죄를 많이 짓고 가자고 해서리 죄도 많이 지었는데 어쩌라고~ㅠㅠ
내년에는 생의 업을 소멸시키러 꼭 가봐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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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진 출처 : 더우인(抖音)
첫댓글 6,000m급 산은
뭐가 달라도 다른거가타요
만년설이 탐스럽고 선이 아름답네요
카일라스,
말로만 듣던
참 신령스럽고 비현실적인 곳인데..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