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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스터디 3학년 김수미 학우 제5회 차범석 희곡상 시상식에서 장막 희곡부문 당선작 '잔치' 선정
제5회 차범석희곡상 시상식이 지난 11월28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연극 '산불', 드라마 '전원일기'의 극작가 차범석(1924~2006) 선생을 기리는 상으로, 올해는 김수미(41)씨의 '잔치'가 장막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뮤지컬 극본 부문에서는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다. 시상식장은 연극계 잔칫날을 맞아 시작 전부터 흥성거렸다. 차범석연극재단 차혜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아버님 뜻을 받들어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상이 연극의 고된 길을 가는 극작가들에게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며 "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김수용 전 예술원 원장은 "당선작 '잔치' 마지막 부분에서 조등(弔燈)을 다는 장면이 가슴 뭉클했다"며 "재미있고 감동적인 무대로 더 많은 관객이 연극을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상자 김수미씨는 "제가 받은 이 감동을 잘 채워서 관객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고 매진하겠다"고 했다. 김씨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장·트로피가 수여됐다. '잔치'는 내년 초연될 예정이다.
축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아선이 '믿는다면 이뤄지죠'라는 가사가 담긴 뮤지컬 '맘마미아'의 마지막 곡 "내겐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차범석희곡상은 '빚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던 차범석 선생이 후배 연극인을 위해 자택을 처분해 재원을 마련한 상이다. 평소 공연계 후원에 남다른 뜻을 보여온 전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은 이날 "연극계 발전을 위해 써달라"면서 1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배우 김성녀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연극평론가 유민영, 극작가 윤대성, 김윤철 한국예술 종합학교 교수, 윤호진 에이콤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등 심사위원을 비롯해 차 선생의 부인인 박옥순 여사, 배우 오현경 강부자, 권성덕, 손숙, 정동환, 김길호, 연출가 김정옥, 신봉승,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구히서 연극평론가,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장 김민홍 디큐브아트센터 사장,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최치림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이방주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 김휘진 SBS문화사업팀장, 그리고 조선일보사 방상훈 사장과 변용식 발행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일보 기사 캡쳐
수상의 기쁨을 안은 3학년 김수미 학우
11월 29일 조선일보 신문기사 - 기사 전문은 위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3학년 문예반 학우들 왼쪽으로부터 이지은, 수상자 김수미, 김지수팀장, 조성임, 고정이 학우
조선일보에 게재된 수상 기사를 읽고 있는 오은영 학우
사진 촬영/편집 4학년 학우 서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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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큰상이네요 축하 합니다 아29 부러버라~
베스트식구들 한테 한턱 쏴도 되겠어요 상금보니~휴
ㅎㅎ~~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학우입니다. 수미 학우는 글만 잘쓰는게 아니라 공부도 잘 하는 우등생이어요.
그리고 스터디시간에는 개그맨 자질도 있어서 우리는 웃느라 공부를 못할 지경입니다.ㅋㅋ
수미씨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해~~^^
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