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서울·경주캠퍼스 21개 단과대학(서울 12, 경주9)에 재직중인 교수들의 논문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논문을 1편도 발표하지 않은 교수가 무려 194명에 달했다. 전체 교수 1,046명중 18.5%에 해당된다. 캠퍼스별로 보면 서울은 664명중 107명(16%), 경주는 382명중 87명(22.8%)의 교수가 논문 실적이 전무하다.
지난 3년간 교수논문 실태 조사
조사에 따르면 연구 논문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정교수의 비율은 서울·경주 전체 교원 1,046명중 467명으로 44.6%였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이 전체 664명중 288명으로 43%였으며, 경주는 382명중 189명으로 49.5%를 차지했다.
이같은 통계는 총동창회에서 서울과 경주캠퍼스에 협조요청해 보내온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총동창회는 지난 8월 ‘동국대 홈페이지’에 실린 서울·경주캠퍼스 교원 ‘연구업적 조회’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를 통해 모교의 교수 연구논문 경쟁력을 비교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5월 ‘조선일보 아시아 대학평가’ 발표 후 대학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교수연구 영역의 현실 파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동국대 전체 교수들의 지난 3년간 발표한 논문 실태를 조사했다.
SCI급 논문이 평가순위 큰 변수로
대학정보공시센터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체교수들의 인문사회·예체능계열 KCI급 논문 발표수는 1인당 서울캠퍼스 0.6편, 경주캠퍼스 0.5편이었다. 자연공학·의학계는 SCI급 서울캠퍼스0.2편, 경주캠퍼스 0.1편이 실렸다. 이 수치는 2009년, 2010년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학교측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캠퍼스 정년트랙 교수(정교수, 부교수, 조교수)들의 인문사회예체능계열 국내저명 학술지(KCI)급 논문은 1인당 0.97편, 자연공학의학계열 국제저명 학술저널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은 1인당 0.51편이었다. 경주캠퍼스 정년트랙 교수는 인문사회예체능계열 KCI급 논문은 1인당 0.56편, 자연공학의학계열 SCI급은 1인당 0.27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의 전담교수와 비정년트랙 교수 등을 제외한 통계수치로,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한 대학정보공시센터 발표와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문 실적은 서울소재 학생수 1만5천명 이상인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과 비교해 볼때 인문계는 중상위를 기록했으나 자연계는 하위 수준으로 특단의 개선책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임교원 1인당 교내연구비는 3백94만2천2백, 교외연구비 5천8백44만9천7백원으로 앞서의 다른 경쟁대학들과 비교해 하위 수준에 머물러 연구 실적 장려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 등이다.
이에 대해 모교의 한 구성원은 “이제 교수사회도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말하고 “보수, 연구여건, 평판도 등에서 뒤지다 보니 좋은 교수가 다른 대학을 가도 먼산 쳐다보는 격”이라고 아쉬워했다.
인문계 사학과-자연계 식품공학과 우수
2011년 기준으로 서울캠퍼스에서 KCI급 논문 실적이 우수한 학과는 사학과(1인당 2.4편), 법학과(2.2편), 지리교육과(2.1편) 순, 국제저명 논문은 식품생명공학과(1.6편), 물리학과(1.2편), 생명과학과(1.1편) 순이었다. 단과대별 우수 논문 발표는 국내저명이 법과대학(1인당 2.19편), 불교대학(1.49편), 문과대학(1.21편) 순, 국제저명은 약학대학(1인당 1.13편), 바이오시스템대학 (0.91편), 이과대학(0.71편)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 유아교육과-원자력에너지공학부 우수
경주캠퍼스에서 KCI급 논문 실적이 우수한 학과는 유아교육과(1인당 3.0편), 호텔관광경영학부(1.9편), 사회체육학과(1.8편) 순, 국제저명 논문은 원자력및에너지공학부(1.7편),수학교육과(1.5편), 안전공학과(0.6편) 순이었다. 단과대별 우수 논문 발표는 국내저명이 사범교육대학(1인당 1.4편), 경영관광대학(1.1편), 사회대학(0.8편) 순, 국제저명은 에너지환경대학(1인당 1.7편), 사범교육대학 (0.7편), 과학기술대학(0.3편) 순으로 나타났다.
피인용 논문-저자 질도 문제
한편 모교의 전체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 중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논문인용색인)와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된 논문은 572.8편(2011년 기준)이었다.
논문 수와 함께 논문의 질에도 개선이 필요함이 드러났다. 2008~2010년까지 한국연구재단 통계에 따르면 동국대는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이 969편으로 조사대상 대학 중 하위인 20위를 기록했다. 모교는 경상대, 영남대, 강원대, 인하대, 전북대 등에도 뒤쳐졌다. 동국대는 논문 인용이 많이된 저자가 소속한 상위 1% 대학 20위에도 들지 못했다.
이와 관련 학교측에서는 “교수사회에서는 정교수가 될 때까지 고생했으니 젊은 사람들에게 논문을 쓰라고 하고, 우리는 쉬자 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있다”며 “경주캠퍼스와 함께 의대교수들의 논문 수준 및 실적이 부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지만 구체적인 대안마련이 힘들어 발만 동동 거리고 있다.
첫댓글 자연계 최우수학과,역시 식공과는..........
<<인문계 사학과-자연계 식품공학과 우수>>
2011년 기준으로 서울캠퍼스에서 국제저명 논문은 식품생명공학과(1.6편), 물리학과(1.2편), 생명과학과(1.1편) 순이었다.
일시 : 11/02(금) (5차 궐기대회, 본교 광장, 15:30) (총동문회 정기총회, 본교 상록원, 18:30)
회의 : 본교 공대 E307(궐기대회 집결지)
내용 : 학부모 포함 제 5차 식공과 일산이전 반대 총 궐기대회/ 2012년도 총동문회 정기총회
* 식공과가 일산 지방대학으로 옮겨가면 과도 동문도 사라집니다...
* 기수모임을 11/2(금)로 하여 식공과 동문의 단합을 보여 줍시다.
* 시기를 놓치면 그 동안의 노력이 헛 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 동문 한분 한분의 참여가 절실하고 절박합니다.
* 11/02(금) 반차 휴가을 내서 본교 광장에 모두 모여 식공과 동문의 힘을 보여 줍시다.
* 5:5 식공과 일산이전 재검토 소위원회에 힘을 실어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