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의 ‘주교 수품 15주년 기념미사’가 20일 성남대리구 퇴촌본당 산북공소에서 봉헌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 미사에는 그동안 모아온 공소 공동체의 정성(미사참례 477회·영성체 476회·성체조배 261회·묵주기도 2352단·주모경 1173회·화살기도 941회·주교를 위한 기도 1011회)이 봉헌됐으며, 신자들은 최 주교의 주교 수품 15주년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산북공소 공동체 160여 명의 구성원들은 ‘언제나 주님 안에서 자애로운 모습으로 하느님께 인도해주시는 최 주교에게 감사드리며 성인사제가 되기’를 기도했다.
최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역사상 인물 중 ‘다윗’과 ‘안중근(토마스) 의사’ ‘6·25 전쟁 중 인민군을 용서해준 천주교 신자인 마을 이장’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우리 신앙인은 ‘저희 죄를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분을 닮는 아들, 딸들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996년 2월 22일 주교로 서품된 최덕기 주교는 12년 동안 교구를 이끌었으며 2009년 3월 30일 제3대 수원교구장직을 사임했다.
최 주교는 2010년 4월 15일 산북공소 봉헌식 이래 공소에서 사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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