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국가 안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될 즈음...
이런 분들이 문득 생각납니다, 아마 조명하 의사에 대하여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나도 이분의 동상이 서울대공원의 한켠에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 모르고 살아 왔거든요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 세상에도 안중근 의사나 조명하 의사 같은 사람들이 이 땅에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언제나 들먹이는 정치인들? 충성을 맹세하는 군인들 중에...과연 이런 분들과 동급의 인사들이 있을까요? 불행하게도 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친구를 한 분 만났는데...
부부가 공무원 퇴직자로 국가로부터 매월 연금을 5~600만원씩이나 수급 받을 뿐 아니라, 그는 ROTC 장교 출신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천안함 사태를 북의 공격이 아니라 좌초 된 것을 정부가 정치에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 하더라구요,
그의 확신에 찬 말에 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지경이 된 것인지 모르겠군요
북한이 공격을 해도 북을 비난 하기보다 우리나라 정부나 국군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으니 이를 어찌해야 될른지...? 내가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인지? 내가 이상한 것인지 자문해 볼 때도 있습니다
조명하 의사가 일본 육군대장을 검으로 찔러 죽이고 순국한 것이 꽃다운 24세의 나이였습니다
이런 분들의 피의 대가로 이룩한 나라인데...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조의사의 동상 옆에 있는 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