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잿빛이여서 덥지는 않습니다. 한 달째 주말에 비가 온다고 찡그리지 마시라. 금호 타이어 공장에 난 불이 꺼지려면 비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스더가 유튜브에 니체를 올려놓아서 동지를 만난 느낌이 듭니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대문을 활짝 열어 재치고 맞바람 통풍을 했어요. 잠을 잘만큼 잤는데 졸리고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어서 자냐마냐로 내전을 겪다가 눈을 한 번 질근 감고 칸트를 소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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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예공! 아부지 종부세가 신경 쓰였냐? 미안해! 신경 쓰게 해서. 그리고 걱정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아비가 힘들 때마다 이런저런 처방 전을 써 보지만 글쓰기만큼 좋은 약재료도 없는 것 같구나. " 518이 일어난 지 벌써 45년이 지났네요. 필자가 17살(고1)이었고 세월이 확 지나서 지금은 그때의 감정이나 피해의식마저도 세월에 묻힌 느낌입니다. <소년이 온다>나 <화려한 휴가> <택시 운전사>를 보며 스피릿을 이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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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보름가량 남은 가운데 이재명(62)-김문수(74)가 518 전야제에 참석했는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김문수 후보는 반기지 않는 방문이고 이재명 후보만 아주 살 판 났습니다. 원 죄가 있는 보수는 본 행사는 못 가더라도 전야제라도 참석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쩔 땐 본말이 전도된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누가 5.18의 피해자인가? 니들이 518을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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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대한 내 입장은 45년이 흘렀는데 '내란 당' '계엄 당'이 광주에 올 수 없다는 말은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누가 518 피해자인가? 니들이 518을 알아? 정당한 5.18 피해 보상금 10억 원을 받지 않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민주당에 있습니까? 필자는 정정 당 당 김 문수 형님을 공개 지지 합니다. 45년 전에 내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다고 45년이 지난 지금 그의 가족이나 관련자에게 똑같이 삼청교육대를 보내는 것은 보복도 복수도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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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이해찬-도올-이재명을 비롯한 광주민주화운동의 기득권 세력들은 이제 그만 '호남'을 울 거 먹고 지식인처럼, 어른처럼 흉터를 보듬고 살펴서 새 살이 돋아나는, 그리하여 새 창조로 나아가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칸트라면 광주를 어찌 보듬을 것인가? 절대 강자 이재명 후보가 64년 용 띠고, 정정당당 김문수 후보가 범띠니까 그야말로 '용호상박'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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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57회 차입니다. 유비는 노숙의 부탁에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어쩌라고? 공명은 5년 뒤에 서천을 칠 테니 그때까지 시간을 더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노숙은 5년은 길다고 하면서 서천은 우리가 칠 테니까 서천을 얻으면 형주와 맞바꾸자고 제안을 했고 공명도 좋다고 합니다. 노숙을 배웅하는 길에 공명은 주유가 과연 서천을 칠 것인가에 의문을 품었고 노숙은 주유에게 모든 장수들과 손 주공이 형주를 치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손 권은 유비에게 서천을 치러 가니 형주의 길을 빌려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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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형주의 길에 들어서는 순간 공격을 해올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력 5만으로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을 하고 있자 공명은 말하지 않은 병력이 3만 더 있다고 합니다. 언제 그 많은 군사를 모은 것이여? 주유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형주 성을 칩니다. 하지만 조운의 매복에 걸려들어 병력의 3분의 1을 잃고 맙니다. 주유 입장에서 이 산을 넘어야 하는데 저 산이 또 있어 발목을 잡혔으니 쓰러져 드러눕고 말았어요. 전쟁을 해야 하는데 식량도 하루치 밖에 없다니 절망입니다. 이때 공명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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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를 위해서 군량도 마련되어 있는데 뜻밖의 공격을 받고 방어만을 했다면서 후방을 열어 둘 테니 철수하면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전리품은 돌려준답니다. 우리는 한편이니 조조에 맞서 동맹으로 싸우자라고 말합니다. 결국 주유는 철수할 수밖에 없었고 철수 후 병에 시달리다가 죽고 맙니다. 주유는 유언으로 다음 대도독 자리는 노숙에게 물려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또 한 명의 별이 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나이 36세입니다.
2025.5.18.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