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아침에도 일찍부터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조우제 주사님이 10분만 늦었어도 몰수패로 경기가 끝날뻔 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초반은 저희팀이 밀리다가 후반에 한점씩 따라가는 전형적인 메트로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감독님의 선택이 아쉬웠지만(남자는 주먹인데..ㅋ)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4회까지 7대3으로 패색이 짙었다 싶었는데 5회초에 4점을 득점하면서 분위기는 우리팀으로 왔습니다.
특히 규정 시간이 지나 6회 말 마지막 상대편 공격때 2사 2루 중견수 앞 안타를 쳤을때는 끝났구나 싶었는데
박형락 주사님이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를 아웃시켰을때는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졌지만 재밌었던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우익수앞 안타를 총알같은 송구로 1루 주자를 아웃시켰던 감독님 마치 추신수가 원전야구장에 온줄 알았습니다.ㅋ
1사 2,3루 였을때 3루수앞 땅볼을 홈에 정확히 송구하여 추가점 막았던 윤상목 주사님
2루수앞 땅볼때 1루 주자가 2루가는 걸 정확하게 태그아웃 시켰던 정용정 주사님
1루 송구를 정확하게 포구하여 내야수들이 맘편히 1루로 던질 수 있게해준 최정환 주사님
든든한 내야의 핵이었던 조우제 주사님
외야플라이를 맘편히 지켜볼수 있게 해주셨던 나일주 주사님
그리고 든든한 안방마님역활을 맡았던 양경모 주사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졌지만 후회없었던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잠시 선수들 격려하러 나오신 윤경호 주사님도 감사드립니다.
경기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거의 찍지 못하였지만, 처음과 마지막 인사하는 장면 몇 장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요즘 패전처리용 투수 육성한다고 제 어께가 아파 그상황에서 병살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