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산(鳳頭山)-753m
◈날짜 : 2021년 12월23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전남 곡성군 죽곡면 동계리 태안사
◈산행시간 : 4시간34분(9:36-14:10)
◈찾아간 길 : 마산우체국(7:50)-산인요금소(8:05)-서순천요금소(9:06)-태안사입구(9:28)-태안사주차장(9:34)
◈산행구간 : 주차장→산길입구→성기암입구(361m)→외사리재(422m)→길가큰바위(447m)→큰소나무밑(487m)→월용리갈림길→오르막끝바위(506m)→큰바위(560m)→묘지(620m)→삼거리이정표→넙적바위(715m)→정상→북봉→고치임도→절재(535m)→금강송아래공터(478m)→봉두산입구→태안사→주차장
◈산행메모 : 오늘 낮 12시 곡성군 죽곡면의 기상청 날씨 정보는 강수확률 0%, 기온 9℃에 풍속 1m/s, 습도는 45%다.
호남정맥 유치산을 지나 문유산을 향하면 왼쪽 희아산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희아산을 지나면 다시 갈라지는 능선.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진입한다. 숫개봉과 송소리봉을 지나 만나는 봉이 오늘 찾아가는 봉두산이다.
2010년 8월19일 이후 다시 만난 태안사주차장. 오른쪽 위는 잠시 후 지나갈 능파각이다.
흐르는 물 위에 자리한 능파각.
태안사 안내판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 위 다리인 능파각을 건넌다.
건너면 왼쪽에 안내판이다.
포장길 따라 진행하면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은 태안사일주문, 오른쪽은 성기암으로 이어진다. 정면으로 열린 돌계단 산길로 올라간다.
산죽 사이로 이어지는 등산로.
오른쪽 아래 임도가 보이더니 산길에서 나와 잠시 임도를 따라간다.
오른쪽 위로 성기암.
성기암입구 표지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간다. 이정표는 외사리재0.3km.
통나무계단도 디딘다.
외사리재에 올라선다.
이정표는 뒤로 태안사0.7, 왼쪽으로 정상2.0km다.
여기서도 길 양쪽으로 산죽이다.
볼록한 봉에 올라서니 <길가큰바위> 표지판이다.
나무 뒤에서 다가서는 봉을 향해 내려간다.
이런 돌도 만난다.
나무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상
<큰소나무밑> 표지판인데 소나무는 고사목이다.
사각사각 발소리를 내며 올라간다.
삼거리이정표를 보니 외사리재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200m 늘어났다.
숨차게 올라가면 내려가는 길이 기다린다.
<오르막끝바위>표지판에서 5분 후 만난 바위.
왼쪽 태안사에서 올라오는 샛길은 막았다.
<큰바위> 표지판을 지나며 돌아본 그림.
올라가니 여기도 큰 바위.
만나는 이정표의 숫자가 일관성이 없다. 묘지에 올라선다. 표지판도 보인다.
발걸음이 무겁다.
외동골삼거리서 이정표를 만나는데 여기선 정상까지 0.4km.
조망대를 만나 왼쪽 아래로 태안사에 눈을 맞춘다. 그 왼쪽으로 올라온 능선이 한눈에 드러난다.
태안사 위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희아산.
만나는 암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니 <넙적바위>표지판.
봉두산 정상에 올라선다.
이정표.
정상석이 달라졌다. 2010년에 보았던 정상석은 가로로 패인 홈이 있었는데.
현위치 위치번호는1-9. 2010년엔 여기서 왼쪽 절재로 내려섰다. 오늘은 나무 위로 보이는 저 북봉을 향해 내려간다.
가파른 내림에 미끄러운 낙엽.
경사가 작아진 길. 안부를 지나 봉긋 솟은 봉을 넘는다. 이런 바위도 만나고.
뒤로 저만치 멀어진 봉두산이다.
북봉에 올라선다. 나무에 걸린 박건석님의 표지가 반갑다.
내려가서 만난 이 봉을 넘는다.
봉두산은 왼쪽 나무뒤에서 우뚝하다. 그 오른쪽 절재로 향하는 능선.
내려가다 잠시 올라가는 길.
능선 따라 내려가는 길. 경사가 작아진 길. 흐릿하게 이어가던 길이 사라졌다.
오른쪽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길을 만들며 내려가니 오른쪽 나무 사이로 농장이 보인다.
물소리를 들으니 계곡이 가깝다. 이쪽저쪽으로 건널만한 곳을 살핀다. 미끄럼으로 계곡에 내려가서 농장에 올라선다. 올라온 곳을 돌아본 그림.
절재로 이어질 듯한 왼쪽으로 올라간다.
농장 끝엔 물이 떨어져 내리는 계곡인데 사람이 왕래한 흔적은 없다.
돌에 앉아 점심부터 해결한다. 그늘에서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풀린 날씨다. 돌아본 점심 자리.
앞서간 일행에 전화하니 불통 지역이다. 농장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니 통화 성공. <임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따라가면 농장(국악연수원)을 만난다. 농장을 지나면 고치임도 이정표를 만나고. 거기서 봉두산으로>. 이야기를 듣고 보니 능선 막판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며 길을 놓쳤구나. 일단 승용차도 보이는 농장을 만나기 위해 내려간다.
이정표가 보여 가까이 갔더니 이렇다. 직진 농장방향으로 고치임도0.3, 왼쪽으로 봉두산3.50km다.
왼쪽 봉두산 방향은 돌계단.
직진으로 오치임도 방향. 농장은 모롱이 뒤에 숨었다.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왼쪽으로 이런 시설도 보인다.
여기서 길은 왼쪽으로.
마른 계곡도 건넌다.
다가선 절재.
막바지 오름은 통나무계단.
절재에 올라선다. 2010년에 보았던 철판 이정표는 지금도 자리를 지킨다.
옆에는 새로운 이정표.
절재를 지나며 돌아본 그림.
이제부턴 내려가는 길이다.
물 없는 계곡도 건넌다.
계곡 왼쪽으로 산허리를 따라간다.
현위치 표지를 지나며 돌아본 그림.
여기는 해발385m다.
하산 길은 태안사에서 정상까지 2.58km다.
계곡을 건넌다. 돌 사이로 흐르는 물도 보인다.
돌아본 그림.
통나무다리도 건넌다.
오른쪽 녹색 펜스 너머로 보이는 사방댐.
녹색 펜스를 오른쪽에 끼고 내려가면 임도.
왼쪽은 태안사로 이어진다.
내려온 길을 돌아보니 하산 길에서도 봉두산 입구를 만난다.
2010년에도 보았던 벤치는 이런 모습이다.
왼쪽으로 올라가 모롱이를 돌아가면 태안사.
오른쪽 아래 연못 정원은 2010년에도 있었다.
대웅전.
맞은 편 보제루와 만세루엔 사진초대전 플래카드도 걸렸다.
일주문으로 내려간다.
일주문 안내판과 일주문.
오전에 만났던 일주문, 성기암 표지를 다시 만난다. 표지 왼쪽은 오전에 올라간 봉두산 등산로 돌계단.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여기부턴 왔던 길이다. 되짚어 가면 능파각이다. 능파각 왼쪽 아래로 우리 차량도 보인다.
오른쪽 태안사에서 오는 길이 합친다.
주차장에 내려서며 상행을 마친다.
2010년엔 산행시간이 2시간50분. 오늘은4시간34분. 길어진 시간은 까닭이 있다. 11년 전엔 북봉을 생략했다. 그래도 세월의 무게가 다리로 전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승차이동(14:20)-서순천요금소(14:53)-사천휴게소(15:24-29)-산인요금소(16:00)-경은본점(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