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방죽근린공원
#직박구리와멧비둘기
들고양이 급식소 앞에서 직박구리와 멧비둘기의 결투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 차례를 싸운 후에도 직박구리는 나무 위에서 날개를 파르르 떨며 멧비둘기를 계속 주시하고 있고, 멧비둘기는 바닥에서 슬금슬금 자리를 옮기며 직박구리 눈을 피했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풀렸는지 직박구리는 다시 따라가서 공격을 하자 멧비둘기는 잠시 버티다가 다른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의 다른 들고양이 급식소에는 동고비와 쇠박새가 드나들며 먹이를 물고 갔습니다.
미국의 경우 도시의 새들은 고양이로 인해 한 해 약 10억마리나 죽는다고 합니다.
새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유는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먹이를 찾아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나뭇가지 끝으로 물이 오르기 시작했으니 곧 봄이오면 이런 위험한 상황은 줄어들겠지요?
카페 게시글
새
직박구리와 멧비둘기 결투
해나 은경
추천 0
조회 31
24.02.14 08:03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직박구리가 한 성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