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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성당 총구역
 
 
 
카페 게시글
산악회 게시판 스크랩 4.위험속에 비경은 계속펼쳐지고...용혈봉.../2010.2.6.토/성모산우회
베가 추천 0 조회 43 10.02.11 21: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드디어 용혈봉에 올랐다.

정상 아래로 펼쳐지는 까마득한 도시의 모습이 마치 머언 외계도시 같이 낯설기까지 하다.

 

그런데 무슨 훈련이 있었나??

아님...나라를 지키는 국군 초소가 있나??

군인 아저씨들도 까마득한 낯선 도시를 하염없이 내려다 보고 있는 듯하다.

그 사이를 뚫고 난 또 용혈봉에 왔다는 인증 도장을 찍는다.

난...성모 산우회의 리포터니깐여~ ㅋㅋ

 

한참을 바위를 타고 내려가고 올랐는데 높이는 용출봉과 거의 같은것 같다.

 

 

 

어느 사이에 모두들 내려갔군여~

그럼 다시 잡읍시당~ 폼도 제대로 잡구여~ ㅋㅋㅋ

 

 

 

아~~ 저곳이 더 멋있군여!

다시 찍어주세염!!

헉!! 근데 이거 누구 스틱이야욤??

 

 

 

토마스님??

비켜주세염~ 못 비킨다구염??

결투 신청이라구여??

잘못하다간 용혈봉 이름 바뀌는 거 아니예염??

 

 

 

아닌게 아니라 이곳에선 '용'뿐만이 아니라 많은 인명 사고가 있었던 곳이다.

용의 기때문에 혈기가 넘쳐서 인 지 몇년 전 낙뢰사고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곳이기도 하다.

정말이지 북한산 만큼 빼어난 절경의 산도 없을 뿐더러 북한산 만큼 위험한 곳도 없다고들 한다.

우리 가까이 있다고 쉬이 보아선 절대 안되는 산이고,

또 산행의 기본은 그곳이 어떤 산이든 간에 항상 안전 산행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토마스님과의 결투도 다행히 피흘림없이 무승부로 끝났고....ㅋㅋ

빼어난 절경을 뒤로 하고 우린 또 걷는다.

'증취봉'으로

 이제 슬슬 배도 고파오는데....

증취봉에 숨겨놓은 요람이 있다하니, 배가 고파도 꼭 그곳에 가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 벙개산행 팀장님의 말씀따라 고고!!

 

 

 

 

사실....오늘 우리가 걸은 코스는 바닥이 얼음판이었다.

흙으로 덮여 숨겨져 있지만 대부분 거의 빙판....

그래서 아무리 조심을 해도 과하지 않은 코스...

 

 

험준하고 가파른 내리막길인데, 평탄한 길처럼 나왔다.

에잇~ 남편에게 자랑할려고 찍은 사진인데....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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