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20011.7.17)에 북한산 번개산행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기막골 등산코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북한산은 북측에 계곡이 많군요. (남측은 코스가 짧아서 계곡이 적나?)
그 계곡중에 북한산성입구의 계곡, 삼천사계곡, 진관사계곡은 사람이 너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또 구기동계곡은 수량이 너무 적더군요.
올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덥다고 예상되는데, 백화사계곡, 효자계곡, 밤골계곡과 사기막계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퍼온 블로그 : http://blog.daum.net/thawn/6074918 (2004. 10. 23일 올림)
언제나 그렇듯이 퍼와서 편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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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개요
사기막골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크게 두갈래 길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사기막골의 본류를 따라 가는 길, 이 길의 상류 부분을 인수계곡이라 칭하며 인수대피소로 연결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사기막골이 나누어지는 지점(합수점)에서 인수계곡을 따르지 않고 계속 직진하는 길, 이 길은 상장능선과 우이능선 사이의 안부인 육모정고개로 향한다.
물론 현재는 사기막골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법정 등산로는 없지만 약간 변칙적으로 갈 수는 있다. 여기에서의 산행안내는 군부대를 거치지 않고 가는 길이다.
-->(펌자주) 군부대는 백마휴양소인데 정문을 통하여 올라갈 수는 없고 계곡에서 정문을 통과하여 나갈 수는 있다고 인터넷게시물들은 일컫는다.
■ 소요시간
사기막골입구~(2분)~사기막매표소~(8분)~갈림길(효자굿당)~(9분)~민가끝, 등산로시작~(10분)~야영장~(8분)~송전탑(21번)~(10분)~송전탑(22번)~(10분)~합수점 : 약57분 소요
⇒육모정 방향(우이동 하산)
~(40분)~육모정고개~(15분)~용덕사~(10분)~육모정매표소~(15분)~우이동 그린파크 앞 : 약1시간20분 소요
⇒하루재 방향(우이동 하산)
~(50분)~인수대피소~(5분)~하루재~(17분)~백운매표소 : 약1시간 12분 소요
■ 산행안내
사기막골 입구에서 사기막골 방향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이내 매표소(약2분 소요)를 만난다. 이 비포장도로는 계곡을 따라 군부대 정문까지 연결된다.
다시 8분 정도 들어가면 갈림길. 좌측은 다리를 건너 군부대정문 방향이며, 우측길은 몇채의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갈림길에는 효자굿당이라는 안내가 있다.
우측길을 따라 길 끝까지 가면 길이 막힌다(약 8~9분 소요). 마지막 민가 끝으로 작은 계곡이 있고, 이 계곡을 넘어가면 산길이 있다.
일단 산으로 들어가면 길은 뚜렷한 편이다. 중간에 간혹 갈림길이 있지만 좌측 계곡(사기막골)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기분으로 걸으면 된다.
약10분이면 부대 야영장 있는 터가 보인다. 능선을 벗어나 야영터로 내려가 계곡을 건넌다.
계곡을 건너면 좌측 부대에서 올라오는 차 길이 뚫려있다.
여기서 부대로 진입하지 않기 위해선 건너편 산길로 접어든다. 곧 한전 리본을 만날 수 있다. 즉 송전탑을 건설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2부 능선길이다.
낙엽이 수북한 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약8분 정도면 송전탑(21번)을 지나고, 이어서 10분이면 다시 송전탑(22번)을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면 너른 바위가 나타나고, 그 앞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합수점으로 가는 길이다. 10분 정도 내려오면 인수계곡(사기막골의 본류)과 육모정으로 가는 계곡과의 합수지점이다. 50여명이 충분히 쉬어 갈 수 있는 너른 암반과 시퍼렇도록 맑은 소 그리고 출렁 구름다리... 사기막골 최대의 절경지대이다.
-->(펌자주) 아래는 합수지점의 사진이다. 백마휴양소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군인들의 견제가 있을 수 있다. 더 위의 계곡에서 노는 것이 합리적이다.
<합수지점-사진 좌상단의 출렁다리를 눈여겨 봐주시기 바란다>
여기서 우측 인수계곡을 따라 가면 인수대피소, 직진하는 길은 육모정 길로 향한다.
직진하는 길을 따라 약40분이면 육모정고개에 도착한다. 등산로 곳곳에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인수계곡길. 합수점에서 휴양소 건물 좌측 뒤로 가면 곧 철문(백운대 2.3km, 영봉 1.85km)을 만나고 잠시후 계곡(백운대 2km)을 건넌다. 계곡에서 6분 정도면 다시 철문. 이후 등산로는 인수계곡을 좌측에 두고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진다. 철문 근처에 인수계곡과 멀어지는 우측 갈림길이 있지만 인수계곡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뚜렷한 길을 따라 약13여분이면 철조망을 만난다. 이 부근부터 길 찾기가 다소 까다롭지만 인수계곡만 벗어나지 않도록 길 흔적을 찾아가면 별 어려움은 없다. 다시 두 번의 철문을 지난후 「백운대 1.15km」 라는 안내판을 발견하면 인수야영장에 거의 다 온 것이다.
이 근처에서 인수봉의 북면을 돌아 숨은벽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안내판에서 인수야영장을 지나 인수대피소까지는 약 8분 거리.
첫댓글 잼있었겠다~~~우린 그날 쇠주에 푹 빠졌다 번개 산행이나 갈껄~~~
담에 꼭 폰혀~~~광승
ㄴ 광승아 반가워. 다음 번개에 같이 가자.
그래 미리 폰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