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에만 실린 줄 알았더니
가톨릭 신문 수원교구판 2면에도 실렸네요.
여기서 말하는 15년 차 교리교사는...................바로 접니다~
다 아시리라 믿지만 저희 성당은 수녀님이 안계십니다.
지지난 해에는 성소주일에 신학교 방문을 했고,
지난 해에는 신부님께 듣는 교리...주임 신부님께 부탁 드렸었고~
올해는 수녀님께 듣는 교리를 기획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취소가 되면서
3,4,5,6학년 합동 교리를 제가 맡게 되었답니다.
함께 의논할 시간도 없었고....
교사회에 내 마음대로 알아서 해도 되냐는 허락을 받고
고민에 빠졌드랬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없을까?
그러다 생각을 했지요.
수녀님을 모셔다 교리를 듣지 못하면 내가 인터뷰를 받아오자...
그러다....왜 꼭 수녀님만?
신부님, 수도자(수녀님, 수사님), 평신도....골고루 인터뷰를 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자 생각했지요.
본당 외 사목을 하시는 신부님들 소개를 하고, 그분들 말씀을 듣고
수녀님들은 아이들이 보기만 해도 좋아해서.....그분들 말씀 듣고
평신도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의 말씀을 통해 밝고 훌륭하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그런 생각으로 기획을 했드랬습니다.
동영상에는 10분의 인터뷰만 실었지만, 교리시간에는 별도의 ppt 자료를 통해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들의 코믹한 모습, 4월 19일 50명에게 새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난 최한식 수사님의 소개를 하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소개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또....수녀님은 잘 알지만 수사님은 모르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주임신부님께서는 어린이 교리 시간에만 볼 것이 아니라 신자들도 함께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일 미사 전에 동영상을 틀어주기도 했답니다.
제가 교리를 하고.....제가 기사를 썼습니다.ㅋㅋㅋㅋㅋ
한 가지 아쉬운 것은.....오전동 수녀님께서 인터뷰에 응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겁니다....ㅡ.ㅡ;;
암튼.....저희 성당 소식이지만.......봐 주시지요~
http://news.casuwon.or.kr/news/view.asp?idx=1351&msection=8&ssection=39 <- 꾹 눌러 주세요~
첫댓글 그렇게 사방으로 뛰어다니면서 집안 일은 언제합니까? 하여간 수고 많으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주님 안에 더 큰 일치를 추구하며. . .!
아~~ 맞습니다. (주님 안에 일치..) 역시~ 신부님 말씀....200%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