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관 시술은 천기天機를 조작하는 건가?-
1. 개요
요즘 뉴스에 일본 왕실의 후계왕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 왕은 아키히토明仁이고, 왕태자는 나루히토德仁인데, 왕태자에게서 왕자가 생산되지 못하는 사정으로 일본 열도가 걱정을 하고 있단다. 다행히 나루히토 동생 후미히토文仁에게 늦게 얻은 왕자가 있지만, {황실전범}에 따라 그 왕자의 왕위 계승은 그리 쉽지만은 아닌성싶다. 더구나 후미히토의 그 왕자도 인공수정으로 났다는 뉴스가 있었다.
문제는 나루히토 내외에게 국내외 시선들이 몽땅 쏠려 있으며, 주위에서 <왕자 낳으라>는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며 하루도 편치 못하는 오와다 마사코小和田雅子의 동정이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왕실 계보에서 왕자 생산은 중대한 관건이나, 병원의 검진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데, 어찌 이들에게는 不妊인지 難妊인지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는 지, 사주로 풀어보면 어떨까?
2. 자료 a. 지금 왕
아키히토明仁 1933.12.23.06:39 미치코美智子 1934.10.20.07:40
2남1여 두었다.
b. 맏이 왕세자 내외
나루히토德仁 1960.02.23.16:15 마사코雅子 1963.12.09.22:37
현재 아이코 공주만 낳았다. 아이코愛子 公主 2001.21.01.14:43
c. 차남 내외
후미히토文仁 1965.11.30.00:22 키코紀子 1966.09.11.23:40
2녀1남을 두었다. 마코眞子 公主1991.10.23.23:41 카코佳子 公主1994.12.29.09:20 히사히토悠仁 2006.09.06.08:27
d. 공주 내외
사야코淸子 1969.04.18.20:36 쿠로다 요시키黑田慶樹 1965.04.17. 不明時.
평민 출신과 2005.11.25에 결혼-출가했다.
3. 관심 갖는 포인트
여기서 나루히토 내외와 후미히토 내외 사주를 보면, 왕자 생산이 왜 쉽지 않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병원 검진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불임증은 사주에서 잘 암시해 주고 있음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이쯤되면 황실에서도 사주에 그리 밝지 못했거나 또는 사주를 무시하고서 결혼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아무튼 이것도 운명이러니 해야 하는데, 과연 천기는 황실에서도 마음대로 못하는가 보다. 이 와중에 황실에서 인공수정 등을 통해 왕자 생산을 독려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니, 실제로 히사히토 왕자의 경우는 그것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A. 왕세자 나루히토 내외 [1960夫3] 丙辛戊庚 申巳寅子
[1963처10] 己丙甲癸 亥戌子卯
무남독여 공주 아이코 [2001여2] 己戊己辛 未戌亥巳
B. 후미히토 내외 [1965부8] 壬戊丁乙 子子亥巳
[1966처1] 甲甲丁丙 子戌酉午
왕자 히사히토 [2006남1] 丙戊丙丙 辰戌申戌
4. 설명
일본 황실의 제반 사항을 관장-처리하는 국가 기관을 宮內廳이라 한다. 근무 공무원이 1100 명, 년간 200억엔(약 3,162억원) 예산이 소요되며, 현재 하케타 신고羽毛田信吾가 2005년 4월부터 장관으로 임하고 있다. 그들의 <천황제>는 일본을 받들고 있는 커다란 기저임을 알 수 있다.
왕실은 <부계 장남만>이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해서, 현재 말썽을 빚고 있다. {황실전범}을 개정하자는 측에선, 여왕도 나와야 한다는 논지다.
언론의 관심은 오와다 마사코의 동정에 있다. 그녀는 명문가 출신으로 5개 외국어에 능통한 데다 세계 일류 대학들을 고루 거친 최고 엘리트 여성이며 자유로운 지성인데, 왕실 규범에 묶여 살고 애 못나는 스트레스에 시달려 그만 <적응장애>라는 정신병을 앓고 있단다. 적응장애는 심한 압박과 불안증이 가중돼 나타나는 병이다.
그녀의 유일한 딸 아이코마저 다분히 시험관 시술로 나온 듯한데, 팔자에 없는 애를 낳으려고 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아이코 이후 2번이나 시술했으나 실패. 후계자 왕자를 바라는 왕실과 궁내정 관료들로부터 무언의 압력을 받아 마침내 우울증과 정신분열이 도진 것이다.
나루히토의 경우 미약하나, 마사코의 팔자는 전형적으로 不妊命이다. 인공으로 수정해서 운이 좋아 겨우 낳을 수 있는 정도다. 아이코의 경우는 쌍둥이거나 인공수정으로 힘들게 태어난 것임을 보여준다.
후미히토 내외에게서도 그런 불임 증상을 엿볼 수 있으나, 정도의 차이가 있고, 나루히토 내외가 아주 심하다. 히사히토 경우, 일부러 짜맞추는 듯한 강한 인상을 보여준다. 당시 우리나라 盧 대통령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일지만 다르다.
이같은 불임 현상과 천기 조작 현상은 어디서 유래한가? 왕실의 순수성과 정통성을 보여주려고 그들은 고대로부터 많이 근친결혼을 했다. 일본에선 4촌까지도 혼인할 수 있다. 근친혼의 누적에서 오는 악성 및 열성 유전자의 대물림은 아주 침혹하다고 한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근세엔 평민층에서 배필을 맞는 사례가 많아졌지만, 그간의 황족 계보에서 자유롭지 못한 人物難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가문의 영예를 따진다면 그 뿌리에서 모두 황족에 닿지 않을 인물은 거의 없는 까닭이다. 또 지역 문화적으로 외부 세력과 인종적으로 잦은 교류가 적은 탓도 없지 않다. 대륙과 분리된 열도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마사코 왕세자빈은 애 문제로 그 화려하던 인생이 거의 망가져가고 있다. 아이코도 다니는 학교에서 왕따 당해 등교 거부를 하는 등 부모를 속 태우게 했다. 이래저래 내외는 홈드라마에서 흔한 가정불화를 일으키고 상처 당하는 지옥의 삶을 살고 있단다. 올해 辛卯년 신수에서 그녀가 구사일생의 고비를 겪으며, 풍전등화의 인생을 맛본다. 내년 壬辰년도 매우 불리하다. 그녀의 앞날에 자꾸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하 생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