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을 처음 접하시는분들은 준비과정에서 많이 놀라실것입니다.
라켓가격부터 눈이 똥그래지죠..ㅎ
분명히 대형마트나 문방구에 가보면 만원에서 3만원이면 두자루씩이나 주고
그것도 콕까지 끼워주는데 배드민턴 전문점에 들렀더니 글쎄 뭐야 이것?
이러시는분을 많이 계시죠.^^;;
지금부터는 배드민턴 입문하시는 초보자분들의 준비물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준비물 최소:라켓,신발,셔틀콕
-기본준비물 중간:라켓,신발,가방,셔틀콕
-기본준비물 최대:라켓,신발,가방,의류,셔틀콕
○ 세부항목
1.라켓
가격대:(대리점 판매단가)6~15만원 사이
-설명:
가장중요한 라켓입니다.
초보 입문하면서 라켓은 너무 싸도 않되고 너무 비싸도 않됩니다.
너무 싼것은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몇개월 않되서 다른 라켓으로 봐꾸게 됩니다.
이유는 고,중가라켓에 비해 많이 딱딱하고 탄력이 많이 떨어지기때문에 그만큼
실력향상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비싼라켓은 연습도중 뿌러지면 또 구매를 해야하니 부담이 많이
되기때문에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의견:
비싼 라켓과 좋은라켓은 엄연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중저가 라켓이 내몸에 잘 맞으면 그것이 진짜 좋은 라켓입니다.
비싸다고 다 좋은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무리 비싸도 내몸에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겠죠?
요즘은 라켓종류가 너무나 많기때문에 초보자분들이 고르시기가 상당히 애매할
것입니다.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보고 만지고 휘둘러 본들....무엇이 좋은 라켓인지 판단할
길이 없습니다. 이럴때는 클럽의 고수분들이나 코치분들께 문의 하시는것이 최선
에 방법입니다.
주의! 클럽의 중,하위 급수분들께는 가급적 문의를 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직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시는분들이기에 자칫 자기 개인적인 입장에서만 조언
을 해줄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의문:라켓이 왜이리 비싼가?
일명 문방구용 라켓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 하십니다.
이는 문방구용 라켓은 재질이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쉽게 구부러지고 그리고 상당히 무겁습니다.
또한가지는 거트(줄)를 탄력이 높게 맬수가 없다는것입니다. 쎄게 매개되면 라켓이
휘어집니다.
그에 반해 전문용 라켓은 재질부터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인 재질은 카본,그라파이터 흔히 유리섬유라고 합니다.
요즘은 카본재질에 또다른 합성품을 많이 붙입니다.
그만큼 라켓의 탄력을 좋게 하기위함이며, 나노기술까지 등장하고 나아가 워본재질
까지 첨가되니 라켓의 첨단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낚시대나 골프채등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또한 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낚시대와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낚시대를
비교해보시면 왜 비싼지 그차이를 충분이 알것입니다. 월척 낚아 올리는데 문방구용
낚시대 쓴다면 월척 올리다 부러지고 말겠죠. 같은 맥락입니다. ^^
라켓에 대해 더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지만 다음회에 올리도록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신발
가격대:(대리점 판매단가)5~10만원대
-설명:우리몸과 밀접해 있기때문에 필히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처음 입문하시는분들은 그냥 평소에 신던 운동화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셨다가는
큰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을 알기전에는 그냥 동네에서 또닥또닥 날아오는
콕만 치면 되었지만 전문적으로 시작해보니 너무나 많은 운동량과 한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에 많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십니다. 그만큼 발을 많이 움직인다는 결론
입니다. 실력향상이기 이전에 내몸에 안전을 위해서 필히 전용화를 신으셔야합니다.
-의견:배드민턴 전용화는 일반 운동화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사방운동이기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임에 있어 발을 잘 잡아 주어야 합니다.
전용화의 특징은 신발 안쪽을 보시면 발을 한번더 잡아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상당히 중요한 역활을 해줍니다.
일반운동화를 신고 경기를 했을때와 전용화를 신고 했을때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일반운동화는 사이드로 뛰고 급하게 멈췄을때 자칫 발목이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길수
도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용화의 안감이 필요한것입니다.
-신발고르기
첫째는 바닥을 잘보시고 고르셔야 합니다. 대부분 재질이 생고무로 되어 있기때문에
분간하기 힘드시지만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체육관인데 어떤신발은 많이 미끄럽고 어떤신발은 착착 달라붙듯이 좋은것이 있
습니다. 이를 비교해서 브랜드를 먼저 선정하시면 됩니다.
둘째는 외부 가피를 살펴봅니다.
박음질이 너무 많거나 혹은 이음부분이 많은것은 가급적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런 종류는 잘 튿어지며, 수명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디자인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이런 실수를 범할수 있으니 꼼꼼히 살피시세요.
세째는 내측 통기성을 살펴보세요.
대게 비슷 비슷하지만 조금 고가인 신발들은 바닥 부분에 따로 통기성이 좋게 하도록
배출구가 따로 있습니다. 많은 운동량이기에 그만큼 발에 열도 많이 나고 땀도 많이
나기때문에 피로감이 빨리 올수가 있습니다.
네째는 쿠션
흔히들 쿠션감이 높을수록 좋은신발이라 생각하는데....아닙니다.
배드민턴 특성상 쿠션감이 높을수록 발목부상에 쉽게 노출됩니다.
이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건다거나 할때 쿠션이 높게되면 높은만큼 발목과의 유격이
크지기때문에 자칫 발목 부상을 당할수가 있기때문입니다.
배드민턴화는 대부분 쿠션감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일반 운동화에 비해서말이죠.
쿠션감이 너무 없어서도 않되겠지만 적당하게 쿠션을 잡아주는것이 좋겠지요.
-참고
배드민턴화는 라켓에 비해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가 않습니다.
배드민턴화 특성때문에 많은 종류의 디자인이 나올수 없기때문입니다.
어쩌면 라켓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것이 신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급적 신발 만큼은 좀 비싸더라도 좋은것으로 구매를 하시길 권합니다.
이유는 내몸과 직결되어 있는 안전과의 문제이기때문입니다.
나아가 실력향상과도 밀접한 관계이기때문이죠.
※주의:배드민턴 전용화는 절대로 바깥에서 신지 마시길 바랍니다.
흙이나 모래를 바닥에 묻혀서 나무바닥 체육관에서 뛰시면 바닥 코팅 다 긁어 놓습니다.
3.가방
가격대:(대리점 판매단가)3~5만원
-설명:라켓하고 신발만 있으면 되지 왜또 가방이 필요해?
그냥 집에서 매고 다니던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되지........라고 말들하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드민턴 전용가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시기
때문에 애초에 준비를 하시면 좋습니다.
-의견:기본적으로 가방의 용도는 라켓의 보호역활입니다.
라켓만 덜렁하니 차 트렁크나 기타 내팽개치듯 보관을 하신다면 얼마 못가서 라켓
을 버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골프치는 사람이 골프채만 달랑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낚시 하는 사람이 낚시대만 달라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가의 라켓을 애인처럼 다루셔야 하고 보호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자칫 작은 충격에도 부러질 염려가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가방에는 이런것들을 넣고 다녀야 합니다.
라켓은 기본이고, 땀나면 딱아야될 수건, 많이쓰는 셔틀콕, 신어야할 신발,물,가위
그립,아대,핸드폰,지갑,갈아입을 옷,양말.........기타등등해서 이러한것들을 모두
나눠서 들고다닌다 생각해보세요...ㅎㅎ 그래서 가방이 필요한것입니다.
-가방고르기
첫째 최소한 2단이상 가방을 선택
여기서 2단가방이란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 두가지란것입니다.
한쪽은 라켓, 또한쪽은 셔틀콕,수건,옷등을 수납할수 있는공간을 말하는것입니다.
둘째 신발,라켓,기타용품등 세가지가 분명히 구분되어 넣을수 있도록 만들어진것.
이는 편리성에 해당하는데 라켓 넣는곳에 혹은 기타용품넣는곳에 같이 넣게되면
냄새나 기타 복잡한 구조가 될수 있습니다.
세째 재질 가장을 고르실때 분명하게 생각하실건 절대로 디자인 색상만 가지고
고르시면 않됩니다.
대부분에 가방이 천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몇가지를 가지고 특장점을 알아보겠
습니다.
천으로된 가방:처음에는 가볍고 색상도 다양하고 해서 쉽게 손이 가는 부류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치 헌신짝처럼 함몰됩니다. 처음 원형은 온데간데 없고
왠지 천의 특징처럼 점차적으로 튿어지거나 고유에 색상등이 빨리 낡아집니다.
천과 비닐합성:천보다 약간 진보된것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원형은 유지를 하지
만 마찮가지로 탈색이나 튿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때도 잘타고.
비닐가방:원형을 절대적으로 유지 합니다. 색상도 왠만해선 탈색되지 않고 비가와도
꺼뜩 없습니다. 때다타면 물걸래로 쉽게 지울수 있습니다.
다만 무겁습니다.^^;;
몇가지를 예를 들어 보았습니다.
요즘은 가방이 아주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를테면 등산용식으로 등에 지고 다
닐수 있도록 되어 있는것도 있고(차량 탑승시 필히 가방을 벗어 손에들고 탑승)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급적 실용성 있는것으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디자인도 예쁘다면 좋겠지만 너무나 디자인에만 치중을 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4.의류
가격대:(대리점 판매단가)6~8만원(천차만별)
-설명
배드민턴 입문하시면서 가장 의아해 하시는것이 왜 굳이 배드민턴 전용복을 착용해야
하는가?..........입니다.
이는 배드민턴 역사부터 설명을 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배드민턴 복장은 상당히 엄격했습니다.
티셔츠,반바지,신발,양말은 흰색으로 통일 해야할것.
상의 티셔츠는 필히 바깥으로 빼서 입어서는 않되고 바지속으로 넣어야 할것등.
이는 배드민턴 규정에도 나와 있었으며, 철저히 영국식 귀족주의적인 발상이라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에 예의를 갖춰라 하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활 스포츠로 자리를 굳히면서 굳이 그럴필요가 있느냐 해서 봐뀐것이
희황찬란한 형형색색들이 등장하고 나아가 상업성이 좋으므로 해서 스포츠 마켓팅에도
일조를 한다는 취지하에 많이 완하가 되었습니다.
필자(홈부장)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흔히들 초보 입문하면서 한번은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을것입니다.
"복장을 똑 바로 갖추세요! 배드민턴 전용복을 입어야 합니다!"
많이 듣던 얘기지요.
앞서 역사를 논하고 예의를 논했지만 제생각에는 이제 배드민턴이 어느정도 생활스포츠
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기때문에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관성이 있는것은 좋지만 어차피 배드민턴 전용복으로 모두 갈아 입게 되어 있기때문
에 굳이 강요를 할필요는 없다는 하는것입니다.
이는 배드민턴 전용복과 일반 면티 등산복등과는 차이가 있기때문입니다.
직접 착용하고 뛰어보고 땀을 흘려보면 아~~~! 이래서 전용복을 입어야 하는구나
라고 말씀하십니다.
면티는 땀흡수를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하지만 배출이 않될뿐더러 통풍도 않되고 땀을 옷에다 그대로 머금고 있습니다.
축축하고 피부에 찰싹 달라 붙어서는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면티가 무겁다는 기분을 처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바지는 집에서 그냥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던 옷을 입었습니다.
편해서 좋죠?...그러나 경기하면서 다리를 조금만 벌려도 허벅지에 걸리고 덥기는 또
왜 그리 더운지 좀 활동하려 하면 걸리는게 왜그리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봐꾸게 되어 있다는것입니다. 대신 강요는 하지 맙시다! ^^;;
※주의:각종 대회 참가시 카라가 있는 티셔츠,반바지(스커트) 착용은 규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국제 경기보니 라운드티 입고 잘만 뛰던데....린단! ㅎㅎ)
5.셔틀콕
가격대:(대리점 판매단가)15,000~(천차만별)
셔틀콕은 1Doz(12개)가 기본이고 종류도 많고 특성도 모두 틀립니다.
셔틀콕은 그냥 클럽에서 무엇을 쓰는지 보시고 똑같은 것으로 구매하시는것이
최곱니다.
이상으로 배드민턴 입문하시면서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것들에 대해서 열거해보았습
니다. 어떤 스포츠이던 정말 지데로 해볼려고 마음 먹었다면 초기투자는 어느정도 있
어야 하는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얼마대에 구매를 하는것이 적당한가가 최대 관건인데
참으로 까다롭기 그지 없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저는 단박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소 준비 하신후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시라고..
무턱대고 처음부터 다 갖추면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봐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나 하나 차근차근 준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