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지맥 2구간 구주령~금장산~상이울(신흥리)
언 제 : 2019.07.14. 날씨 : 약간 후덥지근하고 흐리다 맑았다.
어디로 : 구주령~금장산~69번국도~외길마임도~현종산 풍력발전소~상이울(신흥리)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제 분기점을 다녀 온 구주령휴게소를 운영하는 부부를 보는 순간, 우리 부부는 엄청 복이터진 것이구나?
휴게소에서 칼국수를 먹으면서 휴게소부부의 대화를 듣게된 장모님왈! 당신이랑 이렇게 다닐수 있는건 뭔 복일까?
휴게소부부는 부인이 투병중이었다는 사실에, 물좋고 공기좋은곳에서 살아간다고해서 반드시 건강한건 아닌가보네.
구주령 전망대에다 스타렉스호텔개업해갓고 시원하게 맥주한잔(금주령 해지된 날이거덩요)하구 꿈나라로 훨훨~~
어제 분기점을 다녀온 구주령에서 금장산으로 가는 두번째 구간을 일찍 출발해 봅니다.
금장산까지 금강송 숲길이고, 금장산넘어 69번국도건너 현종산직전까지 이어지는 금강송 숲길이었지만,
현종산 1.5km전방에서부터 불난지역이었는지? 소나무랑 온갖 잡목이 발목잡고 늘어집니다. 진행속도 시속 0.5km.
둘러 갈수도, 피해 갈수도, 없고보니 치고 가야 하는데 장난 아닙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현종산부근은 울진의 대표적인 송이밭이었는데,
송이채취 입찰에 떨어졌던 이 마을 주민이 홧김에 산불을 냈기 때문이랍니다.
현종산의 풍력 바람개비는 지난해 6월에 준공되었는데 일부는 도로포장공사중이었구요.
현종산을 넘어가는 지맥길은 사리지고 도로길을 따라가다 진행방향 좌측임도를 따라 상이울 마을까지 내려 갑니다.
비실이의 꼬라지가 불쌍해 보였는지?
이 마을 어르신이 비실이 꼬라지를 보시더마는,
이 동네엔 울진 택시 불러도 잘 오지 않는다면서,
화물차라도 괜찮다며는 매화면소재지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합니다.
거기에 가야 택시가 자주 있다네요,
비실이 산만데이 헤메고 다닌지 15년 넘었지만
이런 일 첨이라서 황송하고, 고맙고, 세상살아가는 맛 났답니다.
구주령에서 상이울(신흥리) 버스종점까지 진행된 결론입니다.
2구간의 진행도
2구간의 진행도
2구간의 상세도입니다. 2-1
2-2
2-3
2-4
2-5
2-6
2-7
2-8
2-9
2번째 구간을 출발 합니다.
옥녀담을 출발
금장지맥 들머리
구주령에서 올라 섭니다.
울련산방향은 금장지맥이 아닙니다.
금장산에서 바라 본 지맥길
금장산정상
금장산에서 인증샷
금장산
전망대 옆
한봉 넘어가고요
또 한봉 넘어가고
장모님이 바쁘다바빠
69번도 전방
산불난 지역,
비실이팔자처럼 기구하구만,
금강송숲길이 이어집니다.
임도를 건너 다시 오름길로 접어들어야 하구요
망태버섯이 아깝네
힘 내입시다.
불난 지역도 아닌데 소나무가 자연사??
김강송 숲길이 아주 좋았으요.
현종산이 바라 보이지만,
여그서부터 이어지는 잡목길에 목숨걸어야 합니다.
바로 코앞의 거리 같았지만, 드리대 보면 실감이 날 것입니다.
뒤 돌아 본 잡목길의 능선 불과 1km정도를 한시간넘게 치고 나왔네요
현종산 직전에 있는 헬기장이었는데,
여그서부터 현종산까지도 계속 잡목 투성이 비집고 가야 합니다.
헬기장에서 잡목길 벗어나는데 25분이 걸렸그만요
멀리 울진이 보입니다.
현종산 발전소로 가는 중,
현종산 발전소,
지난해 6월에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발전소를 지나 내려서면 네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꺽어 지맥길로 갑니다.
올려다 보는 현종산
상이울마을로 가는 임도언덕에 있는 거북바위??
상이울에 도착 합니다.
버스종점이었는데 조금전 6시에 울진으로 가는 버스 떠났다네요,
비실이의 꼬라지가 불쌍해 보였는지?
이 마을 어르신이 비실이 꼬라지를 보시더마는,
이 동네엔 울진 택시 불러도 잘 오지 않는다면서,
화물차라도 괜찮다며는 매화면소재지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합니다.
거기에 가야 택시가 자주 있다네요,
비실이 산만데이 헤메고 다닌지 15년 넘었지만
이런 일 첨이라서 황송하고, 고맙고, 세상살아가는 맛 났답니다.
어르신 가내에 두루두루 평안 하시옵고,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십시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