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강지역아동센터에서의 세번째 책전시!
여름방학에 딱 맞는 주제, 수서팀장님이 엄선해서 꾸려준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 책들로 펼치고 있어요.
방학이 되니 학기보다는 여유있는 하루일과로 책을 펼쳐서 보고 있는 친구들이 더 많아서 좋네요.
이번엔 자발적으로 3대 관장이 된 6학년 친구가 나서서 책꾸러미 안내판이랑 목록을 써서 자유롭게 읽고나서 흔적남기기, 다음 책전시는 이런 책! 희망주제도 쓰게 하면서 학교에서 환경관련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어서 환경책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록도 하면서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라는 책도 추천해주네요. 고학년친구가 관심갖고 참여해주니 기분이 으쓱으쓱 좋네요. 4학년 친구는 재밌게 읽었던 책을 함께 보고 싶다고 가지고 와서 한 쪽에 작은 전시도 열리고 있어요. 시간의 여유가 아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끄어내는구나 싶어요. 아이들에게 뒹굴거릴 시간이 필요하구나를 또 한 번 느끼는 시간이예요. 이번 전시엔 글책이 많아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재밌게 읽고 있다고 말해주네요. 선생님들도 시간내서 함께 읽고 있어서 더 좋구요.
*1대관장님과 3대관장님의 합동 안내문
*글책이 많아서 한 번에 읽기 힘들겠다 했더니
"책갈피 만들면 되죠!" 유튜브검색 후 넉넉하게 만든 하트책갈피!
옆에서 함께 만들었는데 "선생님은 왜 이렇게 못해요"' 하고는 가르쳐주면서 엄청 신나하네요.
*4학년 친구가 함께 보고 싶다고 책을 가지고 와서 전시중인 책들
다음번에 각자 한 권씩 가지고 와서 전시해봐도 좋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