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오는 3월 29일(하계 운항 스케줄)부터 일본의 JAL 항공사와 코드셰어(공동운항)을 실시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와 JAL항공은 지난 2017년 체결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모스크바-하네다 노선 등 양국을 잇는 10개 노선을 공동운항할 계획이다. 항공권 판매는 3월 초 시작된다. 모스크바-하네다 노선은 주 7회 왕복 운항된다.
서울에서 모스크바로 갈 경우, 두바이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이용해온 알뜰 여행객들이 하네다-모스크바 쪽으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서울-모스크바 직항 에코노미석과 서울-하네다-모스크바 노선의 비즈니스석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