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5박 7일동안 짧게 다녀온 런던여행 사진이다
폰카라 화질은 양해부탁드린다.
첫째날 날이 밝자마자 찾아간 국회의사당과 빅벤. 과연 명성이란건 괜히 얻어지는 게 아니다.
(명성이라고 하니 왠지 훌천의 그분이 생각난다)
새천년 런던의 상징이 된 런던아이. 그냥 관람차인 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으리으리했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근처의 거리. 건물들이 특이하다. 묘하게 영국스러움이 느껴졌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전. 여왕이 안에 있을때는 영국 국기가 게양된다. 저 때는 여왕이 안에 있었던 듯.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경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로얄 알버트 홀. 현재는 음악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트라팔가 스퀘어. 나폴레옹과 맞서 영국을 승리로 이끈 트라팔가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장이다.
광장 중앙의 높은 칼럼 위에는 트라팔가 해전의 위대한 장군인 넬슨 제독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트라팔가 스퀘어 한쪽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엄청나게 큰 미술관인데 입장은 무료.
내셔널 갤러리에서 본 고흐의 해바라기. 서양 누님이 찍혀버렸다.
피카딜리 서커스. 내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라 움직이는 전광판이 아니라 사진으로 된 광고판이 붙어있어서 아쉬웠다.
근처에는 뮤지컬 극장이 정말 많다.
늦은 시간의 리젠트 스트리트. 이곳에는 명품 매장이 참 많았다.
토트넘의 UEFA리그 경기를 보러 간 웸블리 스타디움. 지하철역에서부터 팬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신기했다.
이 날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영국답게 응원과 함성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골이라도 넣으면 지축이 흔들릴 정도.
다음 날 찾아간 타워브릿지. 멋있기는 빅벤이 더 멋있었지만 타워브릿지가 더 런던 느낌이 많이 났다.
다리를 건너면서 한컷.
멋진 건물과 런던의 상징 2층 버스. 그 오른쪽에는 또다른 런던의 상징 언더그라운드(지하철) 표지판
런던을 홀랑 태워먹은 런던 대화제를 기억하기 위해 새운 탑. 생각보다 되게 크고 높았다.
런던 대화제는 런던을 다 태워먹었지만 그 후로 런던은 더 질서정연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쥐들까지 태워먹어서 전염병 걱정까지 사라졌다는게 아이러니.
밀레니엄 브릿지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성당. 세계에서 제일 큰 성 베드로 대성당과 비슷하게 지은 성당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성당이다.
가까이서 찍은 모습. 안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답다.
성당 위에 올라가서 찍은 런던의 모습. 오른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높은 건물은 EU에서 제일 높은 마천루이다.
대영 박물관. 각종 식민지에서 약탈한 유물이 굉장히 많이 전시되있다.
이집트관, 메소포타미아관, 그리스로마관, 유럽관, 아시아관 등등이 있는데
나는 그리스로마 역사에 관심이 있는지라 그리스로마관이 제일 흥미로웠다.
타워브릿지 근처에는 영국 금융의 중심인 '시티 오브 런던', 줄여서 '더 시티'라고 하는 지역이 있는데 이 곳은 다른 런던지역
과는 다르게 치외법권 지역이다. 경찰조직도 따로 있고, 시장도 따로 있다.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겠지만 여왕이라도 이 지역
을 방문할땐 이곳 시장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사진은 과거 상인 연합의 중심이자 시티의 시청 역할을 했던 길드홀
타워브릿지의 야경. 난간에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분위기 있다.
나머지는 2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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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하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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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인지라 많이 걸리더라구.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풀로 돌아다녀서 겨우 다봤음. 서울도 샅샅이 훑어보려면 저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네. 물론 퀄리티차이는 좀 나겠지만
아아 나도 유럽가보고싶다
맨날 동아시아쪽만 돌아다니다보니 건축이던 음식이던 다 비슷비슷함
다음에 기회가 되서 꼭 가보길 바람. 다만 유럽다니면서 느낀건 예전엔 무조건 유럽>>>동아시아로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거.
갓던은 무조건 ㅇㅂ야
호불호 크게 안갈리는 갓던 ㅇㅂ
갓던 감성... 영국발음 짱짱발음
성당 미사 들어봤는데 대주교로 보이는사람 발음 개지렸음
폰카인데 사진 느낌 넘나 좋네~ 어플이야?
굉장히 여러장을 찍었는데 그중 그나마 잘나온걸로만 올려서 그런가봐 ㅋㅋ 고마워
더 시티는 좀 신기하네요 치외법권 지역이라니...
헬조선 행정구역에 익숙해져버린터라 이해하려고해도 잘 안되더군요
이야 사진 질감이 좋은 것 같다. ㅋ
대영박물관... 생각보다 교통이 존나 불편한 곳에 있어서 놀랐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