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안양병원의 SB주사를 투여 받은 암환자에서의 효능에 대한 분석
이채영, 김지형 샘안양병원 통합의학 암센터
서론
항암 화학요법은 유효성은 인정되어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지만, 지금까지 보고 된 많은 항암 화학요법은 그 유효성만큼이나 갖고 있는 수많은 독성에 대한 여러 논문 보고를 증거로 대체 할 새로운 항암요법의 필요성은 이미 인정되어 받아들여지고 있다.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삶의 질 문제나 높은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하여 항암 화학요법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용을 원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제공 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요법으로 이미 안전성을 입증 받은 천연물 항암제인 SB주사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사용사례를 통해 SB주사의 유효성과 유용성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조사 대상 2008년 08월부터 2012년 09월까지 샘안양병원에서 SB주사를 투여 받은 암환자 212명이었다. 이들 중 복강, 흉강, 정맥으로 최소 3주기 이상의 항암약물요법 또는 종양내 직접 주사로 2회 이상 항암약물요법 후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82명 이었으며, 82명을 대상으로 하여 나이, 성별, 수행, 진단, 독성, 효능 등을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SB주사를 투여 받은 환자들은 진단 당시 고령(65세 이상)이거나, 수행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ECOG 3 혹은 4), 환자의 항암 화학요법 거부 등의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 ECOG 3 낮 시간의 50% 이상 bed-ridden ? ECOG 4 온종일 bed-ridden
환자 관련 인자로 연령, 성별, 암 이환 기간, 항암치료 여부 및 치료기간 중 SB주사의 투여 방법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SB주사의 유효성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SB주사 투여 환자의 투약 전후 항 종양 반응, 통증, 복수 또는 흉수의 감소, 생존률을 조사하였다.
2. 치료 방법
제한적 시판으로 샘안양병원에서 사용 된 SB 주사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Ø 투여 주기 1일 1회 4일간 연속 점적 정맥주사 하는 것을 1주기라고 한다. 1주기 투여 후 약 10일간 휴약, 2주기 투여 후 2주간 휴약, 3주기 투여 후 3주간 휴약, 4주기 투여 후 4주간 휴약, 5주기 투여 후 5주간 휴약, 6주기 투여후 약 6주간 휴약, 7주기 이후 필요하면 2개월간 휴약하며 투약을 반복하였다.
1) 정맥 투여 4일 동안 1일 1회 <21.87ml/㎡/day> (SB주사 1vail을 5ml N/S에 용해한 액으로서 표시한 용량)을 생리식염주사액 100ml에 희석하여 투여하였다. 첫날 5ml중 1ml를 정맥주사 후 두드러기나 다른 부작용이 없다면 관찰하며 1시간에 걸쳐 투여하였으며, 둘째 날부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 판단으로 20분에서 1시간 이내로 투여하였다.
2) 종양 내 투여 (직접주사) 주기는 정맥주사와 같으며, 종양 내 직접주사 시 약물 흡수여부를 판단하여 <1~3회/주기> 실시하였다. 에스비 주사 1vial당 N/S 2.5ml로 용해하되 종양 크기에 따라 증감할 수 있으며 CT-guided 또는 Sono-guided 종양 내 직접 주사하였다.
3) 복강 또는 흉강 내 투여 주기는 정맥주사와 같으며 2~3일 간격으로 <2~3vial/1회>로 시행하였다. 복수/흉수량에 따라 생리식염수에 7~10ml(복수/흉수양 > 500ml) 또는 20ml(복수/흉수양 < 500ml)에 희석한 후 배액관을 통해 의사가 복강 또는 흉강 내에 투여하였다. 장관유착을 방지하고 약물을 골고루 퍼뜨리기 위해선 투여 직후 1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교육하여 시행하였다. 복강 또는 흉강 내 투여 후 22시간 동안 배액관을 잠그고 2시간 동안 배액한 후 다시 같은 시간에 주입하였다.
4) 흡인 투여 주기는 정맥주사와 같으며 1일 1회, SB주사 1 vial을 2ml의 N/S에 용해하여 호흡기 치료에 사용하는 Nebulizer에 연결하여 흡인 치료 하였다.
5) 동맥 투여 안양샘병원에서 시술하는 동맥 내 항암 시술 시 일반 화학항암제 대신 에스비 주사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3. 효능 평가
1) 반응률 치료 효과는 SB주사의 마지막 투여 후에 CT를 통해서 판정하였고,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version 1.1 로 반응을 평가하였다.
2) 생존률 전체 생존율과 SB주사를 투여 받은 후의 생존율을 분석하였다.
3) 통증 통증의 정도는 SB주사의 최초 시작 전 과 종료 후(마지막 SB주사 투여일의 외래 방문일인 Day 14)의 진통제의 투여여부 및 용량을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0에서 4 로 구분하였으며, score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통증 완화의 정도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Ø 0 : 통증이 없음 Ø 1 : 통증이 있으나 진통제가 필요하지 않은 정도 Ø 2 : 통증이 있어서 일시 적 또는 지속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받은 경우 Ø 3 : 통증이 심하여 일시 적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받은 경우 Ø 4 : 통증이 심하여 지속적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받은 경우
개선 : baseline의 score에서 1점 이상 감소 불변 : baseline의 score와 비교 시 변화 없음 악화 : baseline의 score에서 1점 이상 증가
환자가 복용하고 있던 진통제의 용량을 증량해야 하거나, 더 강력한 진통제의 사용이 필요하게 된 경우는 score와 관계없이 통증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하고 있던 진통제에 대한 용량의 변화 없이 score가 감소하는 경우에는 통증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4) 복수/흉수 암성 복수/흉수의 유효성 평가는 SB주사의 시작 시와 SB주사의 투여 종료 후의 복수/흉수의 배액량을 비교하여 복수/흉수의 조절 정도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개선 : baseline의 배액량과 비교 시 배액량 감소 불변 : baseline의 배액량과 비교 시 변화 없음 악화 : baseline의 배액량과 비교 시 증가
결과
1. 환자의 특성
대상 환자 82명의 평균 연령은 57±14.7세(9-82세)였다. 이중 항암 화학요법 치료 시 전신상태 저하가 우려 될 수 있는 고령(65세 이상)의 환자가 37.8%(31명) 이었는데, 이들 31명 피험자의 평균 연령은 72±15.6세(65-82세)로 이 환자들의 대부분은 전신상태 저하로 인해 실제 다른 병원에서는 더 이상의 항암 치료를 수행 할 수 없어, 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독성이 없고 안전한 새로운 항암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1.2% (42명), 여자가 48.8%(40명) 이었다.
원발암은 대장?직장암이 22명(26.8%)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암과 위암이 각각 14명(17.1%), 갑상선암 6명(7.3%), 간?담도암 5명(6.1%), 췌장암과 난소암이 각각 4명(4.9%), 흑색종 3명(3.7%), 유방암, 자궁암, 신장암이 각각 2명(2.4%), 십이지장암, 횡문근육종, 활막근육종, 골육종이 각각 1명(1.2%) 순이었다.
대상 환자 82명의 병기는 대부분이 4기의 말기암 환자였으며(68명, 82.9%), 3기 암 10명(12.2%), 2기 3명(3.6%), 1기 1명(1.2%) 이었다.
SB주사 투여 이전의 항암 화학치료력과 관련하여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피험자는 53명(64%) 이었으며, 3차 이상의 항암 화학치료를 받은 피험자도 13명(15%)나 되었다.
SB주사 항암요법을 시행 받은 82명의 SB주사의 투여방법은 정맥과 종양 내 직접주사로 투여 받은 환자가 18명(22.0%)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맥과 복강 내 투여 받은 환자가 15명(18.3%), 정맥으로만 투여 받은 환자가 14명(17.1%) 순이었다. SB주사의 평균 투여주기는 5.1주기(385주기/76명)였으며, 종양 내 직접주사 횟수는 5.6회(190회/34명) 이었다. SB주사의 처음 시작일로부터 마지막 주기의 마지막 투여 기간까지의 SB주사 평균 투여 기간은 4.2개월 이었으나, 1개월 이하의 투여 환자가 전체의 40.2%(33명), 3개월 이내의 투여 환자가 전체의 75.6%(62명)으로 단기 치료 환자들이 대부분 이었다.
SB주사 시작 시 대상 환자 82명의 평균 암 이환 기간(최초진단 시 ~ SB시작까지의 기간)은 26개월, 약2.1년 이었다.
표1. SB주사 시작 시의 환자의 특징 (N=82)
2. 통증 암성 통증은 진행된 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가장 고통스런 신체적 증상으로 암 진단 당시 약35%가 진행성인 경우는 80~90%가 증등도 이상의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B주사 투여 시작 시 이런 암성 통증으로 진통제 투약이 필요 한 환자는 82명 중 31명(37.8%)이 있었다. 통증은 병이 진행 될수록 동통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환자의 삶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본 조사에서 암성 통증으로 진통제의 투약이 필요했던 피험자 SB주사 치료만으로, SB주사 투여 전과 비교하여 SB주사 투여 후 19명(61.3%)에서 통증이 감소 되었다. 진행된 암환자들임에도 불구하고 SB주사의 투여만으로 통증의 개선이 확인 된 것은 반드시 항 종양 효과가 있다고 판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SB주사 투여로 인하여 통증이 개선되고 이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는 유효하다고 하겠다.
표2. SB주사 시작 시의 환자의 특징 (N=31)
3. 항 종양 반응률 82명 중 SB주사를 3주기 이상 투여 받고, SB주사 투여 전 또는 투여 후 평가를 위한 영상검사자료(CT, PET-CT 등)로 항 종양 반응률을 평가 가능 한 환자는 63명 이었다. 19명은 SB주사 투여 이후 내원하지 않아 이후 검사를 수행 할 수 없어 항종양 평가를 할 수 없는 환자가 11명, 컨디션 악화나 사망으로 인해 평가 불가한 환자가 6명이었으며, 나머지 1명은 SB치료 후 수술로 종양 평가를 할 수 없는 환자였다. 이 환자들은 항 종양 평가 시 평가 대상에서 제외 하였다.
평가 가능한 63명의 환자 중 완전관해(CR) 또는 부분관해(PR) 이상은 7명으로 11.1%의 반응률을 보였다. 이미 표준 항암요법에 실패 한 환자이거나 진행성 말기 암 환자들에게 시험약 SB주사를 투여 한 것이므로 종양평가에서 불변으로 확인 된 경우는 임상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 완전관해, 부분관해, 불변인 경우는 24명으로 38.1%(95% 신뢰구간, 0.261-0.501)의 임상적 반응률을 보여 주었다. (표 3) 은 원발암 별 항종양 평가 결과를 보여준다.
2기~4기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비소세포 폐암의 표준 요법인 docetaxel 치료 후 항종양효과를 평가 한 후향적 연구 결과에서 23명의 환자 중 완전 반응은 없었고 부분 반응, 불변이 9명(39.1%) 였다. SB주사 투여 환자 중 폐암 환자는 12명으로 3기와 4기의 암 환자였으며, 폐암 환자의 부분 반응, 불변이 3명(25%) 이었으며, 폐암 표준 치료제인 docetaxel 투여군과 SB주사 투여군단의 임상적 반응률에 대한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p<0.05)
표3. 원발암 별 항종양 평가 결과 (N=63)
4. 생존률 (SB치료 후 전이나 재발여부 상관없이 환자가 생존해 있는 비율) 82명 환자중 38명은 추적 불가능하며 14명은 현재 생존하여, 중도절단된 자료는 63.4%이었다. 중도 절단된 자료의 비율이 높으므로 정확한 생존율 추정은 어려우나 대략적인 경향은 보여줄 것으로 사료된다.
1) 전체 생존율 전체 생존시간은 처음으로 암을 진단받은 날로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으로 하였으며, 절단된 자료의 경우는, 연구 마지막 날에 생존한 경우는 진단일로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의 기간으로,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는 진단일로부터 마지막 방문일까지의 기간으로 하였다. 중앙 생존기간 (median survival time)은 64개월이었다 (그림1).
2) SB주사 투약후 생존율 SB주사를 투약 받은후 생존시간은 처음으로 SB를 투약받은 날로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으로 하였으며, 절단된 자료의 경우는, 연구 마지막 날에 생존한 경우는 처음 SB 투약일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의 기간으로,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는 SB 투약일로부터 마지막 방문일까지의 기간으로 하였다. 중앙 생존기간 (median survival time)은 23개월이었다 (그림2)
말기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대부분의 항암제 임상시험에서, 중앙 생존기간은 10개월 안팎이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대부분이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임을 감안할 때, SB 투약 후 중앙 생존기간이 23개월임은 SB주사가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해 준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 하겠다.
5. 복수 / 흉수 복수가 높은 사망률과 연관성이 많지만 여전히 치료 기준이 잘 마련 되어 있지 않다. 복수 형성에 여러 인자가 관여할 수 있는데 우선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암세포에 의한 대망의 milky spot이나 늑막의 stomata를 파괴 또는 림프관의 폐쇄로 인하여 복막 액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생긴다. 그 외에도 암세포 등에 의해 생성이 야기되는 cytokine이나 단백분해효소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나 VEGF 등에 의한 모세혈관의 수나 크기의 증가로 인한 복수 생성의 증가가 또 다른 원인으로 고려되어 지고 있다. 치료로도 근치적 절제술이 불가능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정도의 복강 내 온열요법, 복수 천자, 이뇨제 치료, 복막-정맥션트, 스테로이드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행해져 왔으나 단순 증상 경감의 효과만 있을 뿐 종양감소나 생존율 증가와 같은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종양감축을 위해 화학 요법, 종양 감축 술이 시행될 수 있으나 종양 감축 술 단독으로 수술 이후 종양의 재발이나 예후를 장담하지 못하고 특히 전신 항암요법의 주요 문제점은 치료지수가 낮아 정상조직과 암 조직 사이에 생물학적 생화학적 차이가 크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암세포는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이 잘 유발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암제를 종양환경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정상조직에 비해 고농도의 항암제가 암 조직에 노출되도록 하는 복막 내 항암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SB주사는 인체 암 세포 주에 대한 효력시험에서 폐암 세포 주, 대장암 세포 주 및 간암 세포 주에 대해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SB주사와 유사한 천연물제제 치료제인 Viscum album이 유럽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도 악성 복수의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SB주사가 복수 또는 흉수에 효과적이라 예측하고 SB주사를 투약 받은 82명 중 악성 복수 또는 흉수를 가진 21명의 환자에서 복수 또는 흉수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였다. 다음은 위암 재발상태. 복수를 동반한 다발성 복막전이 환자에게 SB주사를 투여 한 환자의 CT 이다.(그림 3) 에스비 정맥주사: 2008년 9월 9일~ 11월 22일 (3주기) 복강 내 주입 후: 2008년 8월14일~ 10월 15일 (4주기) (1주기=4일)
위 CT는 한 달 간격으로 시행되었으며 에스비 주사를 복강 내 투입하여 효과적으로 복수를 조절한 사례이다. 짙은 회색으로 균질하게 보이는 부분이 복수이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비교해보면 두 번째 사진에서 복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상기 환자를 포함하여 제한적 시판 허가로 샘안양병원에서 복수 또는 흉수가 있는 SB주사를 투여 받은 암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13명(61.9%)에서 복수 또는 흉수의 감소되었다.(표 4)
이를 바탕으로 할 때, SB주사는 악성 복수 또는 흉수에 효과적이라 하겠다. .
표4. 복수/흉수 조절여부 평가 결과 (N=21)
결론
본 조사에서 가장 많은 대장암과 위암, 폐암의 생존률은 그동안 폐암과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에서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 한 우리나라 폐암의 5년 생존률은 지난 30년에 걸쳐 10% 내외(남자 9.4%, 여자 11.8%)에 머물러 있다. 또한 대장암은 예후가 폐암보다 낫지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35%의 환자가 진단 시 임파절에 전이 된 상태이고 20%가 치료가 불가능한 제4기에서 진단이 되고 있어,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5년 생존률을 폐암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위암의 경우 stage 3이나 4에서 발견되는 경우 수술 후 생존률은 30% 이내에 머물고 있으며, FOLFOX4 요법으의 한 연구에서 발표 된 위암환자들의 중앙 생존 기간은 ECOG 상태에 따라 10.8개월과 4.9개월로 보고 된 바 있다.
본 조사 대상자와의 원인암이나 이전 항함 화학치료력 등의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는 어려우나, SB주사 투여 환자 들의 처음으로 암을 진단받은 날로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의 중앙 생존기간 (median survival time)이 64개월(5.3년)이었으며, 투약 후 중앙 생존기간이 23개월인 것은 일반적인 암 환자의 생존 기간보다 좋은 성적으로 보여 지며, 표준 항암 화학요법 FOLFOX4와 비교하여도 생존 기간 연장을 위해서 대체 가능한 항암 약제라고 생각된다.
본 조사에서 통증감소, 항종양효과, 생존기간 연장, 복수/흉수 감소에 각각의 항목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SB주사는 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SB주사는 암의 진행을 정체 시켜 환자의 수명을 연장을 통한 국민건강 증대에 중요한 문제라 판단되며, 계속적인 개발과 상품화는 저가의 항암 치료제의 공급과 나아가 수출을 통해 국민경제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 분석
1. 환자의 특성 1.1. 성별 및 연령 제한적 시판허가된 SB주사를 투여 받은 환자는 전체216명으로 남자는 103명(47.7%), 여자는 113명(52.3%)이었다 [표 1]. 피험자들의 평균(±SD) 연령은 56.5(±7.6)세이었으며 남녀별로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최연소자는 9세 이었고 최고령자는 82세이었으며 중앙값은 57세이었다. 70세 이상 환자가 19.4% (42명)를 차지하였다.
1.2. 기관별 암 분포 및 병기 SB 주사는 대부분 말기암 환자들이 투여받았다 [표2]. 전체216명 중 211명 (97.7%)이 3기나 4기 환자이었는데, 4기 환자가 192명 (88.9%), 3기 환자가 19명 (8.8%)으로 대부분 4기 환자들이었다. 소수의 1기나 2기 환자도 있었다 (각각, 1명, 4명). 광범위한 암 환자들이 제한적 시판허가된 SB 주사를 투여 받았는데, 호흡기계, 내분비계, 소화기계, 비뇨생식계, 근골격계, 피부암 환자를 포함하였다 [표 2]. 원발 장기에 따른 진단명으로 위암이 53명으로 가장 많았고 (24.5%), 그 다음 폐암과 대장암 순이었다 (각각, 16.2%). 간암, 췌장암도 높은 상대빈도를 보였다 (각각, 7.9%, 7.4%). 그 밖에, 갑상선암, 담관암, 담낭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가진 환자들도, 5명 이상이었다.
2. 이상반응
시험약과 연관이 있는 (definitely related, probably related, or possibly related) 이상반응은 216명 중 144명에서 발생하였다 (66.7%). 표 3은 이상반응의 정도를 NCI CTCAE (National Cancer Institute Common Terminology for Adverse Events v2.0, 이하 CTC) 에 따라 정리한 결과를 보여준다. CTC 3등급이나 4등급의 이상반응은 1건도 없었으며, 대부분 1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가장 빈도가 높은 이상반응은 투여부위(정맥, 종양, 복강, 흉강) 의 이상(통증, 열감, 부종, 또는 발적)으로 77명 (35.7%)에서 나타났다. 그 중 58명(26.9%)은 1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그 다음 빈도가 높은 이상반응은 오한 또는 발열(29.2%), 통증 (17.6%), 오심 또는 구토(17.6%) 순이었고, 1등급이 대부분이었다. 혈액계, 간 및 담관계, 비뇨생식기, 심장계와 연관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3. 고찰 및 결론
제한적 시판허가 된 SB주사는 전체 216명에게 투약되었다. SB주사는 주로 말기암 환자 (97.7%)에게 적용되었으며 70세 이상 환자도 다수 (19.2%) 포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TC 3/4등급의 중증의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대부분 1등급으로 경미한 수준이었다. 화학요법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혈액학적 독성인 호중구결핍증, 열성 호중구결핍증, 백혈구감소증, 빈혈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탈모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독성이 적다고 알려진 표적치료제 사용에서 흔히 나타나는 간기능의 이상반응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항암제 사용은 높은 이상반응을 동반한다. 전세계적으로, 항암제의 임상연구에서, CTC 3/4등급의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나지 않은 경우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 일본에서 발표한 gefitinib과 docetaxel의 3상 이상시험 에서(말기 폐암환자 대상), gefitinib에서는 40.6%, docetaxel에서는 81.6%의 CTC 3/4등급의 높은 이상반응이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본 보고서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이상반응은 투여부위(정맥, 종양, 복강, 흉강) 의 이상(통증, 열감, 부종, 또는 발적)으로 35.7%에서 나타났다. 대부분 1등급으로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일반 약물 주사를 맞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것이었다. 그 다음 빈도가 높은 이상반응은 발열 또는 오한으로 29.2%에서 나타났다. 발열은 SB의 치료과정에서 짧게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 1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화학요법에서도 발열은 흔한 이상 반응으로, Shepherd는, decetaxel 100mg/m2 투여군에서 61.8%가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SB주사를 맞은 환자의 모든 이상반응은 회복되었다.
SB주사는 이상반응이 거의 없는 안전한 항암제로, 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어려운 암환자에게 유일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출처:암과싸우는 사람들/골드오션 (주)에스비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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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의학,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