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길목, 한 예술가의 소중한 마침표에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한 자리에서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꿋꿋하게 자리를 지킨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공간을 운영하는 일을 넘어 자신의 영혼을 깎아 소리의 집을 짓는 수행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뮤지션 이동우 님은 그 오랜 시간 동안 '가락스튜디오'라는 이름 아래, 우리 곁에서 가장 진솔한 숨결을 음악으로 빚어왔습니다.
때로는 뜨거운 열정으로, 때로는 고독한 울림으로 공연장을 채웠던 그의 손길이 이제 올해를 마지막으로 잠시 멈추려 합니다.
그에게 예술이란 늘 그래왔듯, '처음이 곧 마지막이고, 마지막이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는 순환의 진실을 믿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는 것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깊은 숨 고르기일 것입니다.
뚝심 있게 걸어온 한 예술가의 마지막 여정, 그 뜨거웠던 20년의 기록이 갈무리되는 순간에 예술마당 '솔' 회원님들이 따뜻한 증인이 되어주시길 소망합니다.
그가 남긴 마지막 가락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새로운 시작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5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보컬 : 이동우.김가영.이은희, 최영주.한승엽.임준택, 조성화.서혜인
기타 : 이동우. 신욱주. 오병현. 이기준
베이스기타 : 장진호
건반 : 이은희, 주희숙, 서혜인
드럼 : 최권호, 석경관
피리.소리.장구 : 임은숙
해금 : 김은진
첼로 : 서혜인
음향감독 : 한승엽.이형우
조명감독 : 이상경
입장료:
[예매]
2~30대: 2만원 / 4~50대: 3만원 / 60대 이상: 4만원
[현매] 5천원 추가 * 예술인은 50% DC
==입금계좌== 508-10-848100-5(대구은행:이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