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봄비가 내리더니
모처럼 오늘은
햇님이 방긋 웃으며 밝게 미소 짓는다
바람은 비구름을 걷어 내고
하늘은 다시 평온하게 푸르다
산다는 것은 첩첩산중이다
하나를 해결하면
또 하나가 기다리고
그 하나가 해결되니
또 다른하나가 밀려온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더니
내가 그렇다
걱정 근심보다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엄마는 그렇다 해결사
자식들의 문제를 걱정하기보다
어떻게 잘 풀어서 해결해 줄까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서울에 있는 막내아들이
아침부터 전화가 와서 호들갑이다
함께 반씩 부담하던 친구가
갑자기 힘들다고 월세방을 빼야겠다고 한다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알려주며 안심을 시켰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들 셋이 카톡이 요란스럽게 온다
큰딸아이
소유땅 매매 문제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작은딸아이
이사관계로 들떤마음으로
막내아들
놀랜가슴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엄마는 그래서 바쁘다
오늘은 이사하는 작은딸 집 부산으로
내일은 통영까지 달려 가야한다
바쁜 큰딸아이 땅
농사를 대신 손 봐 줘야 하기에
그런데 신기한것은
힘들지 않고 신이 나고 기쁘다
아직까지 내가 아이들을 도와 줄 수 있음에 ..
삶풍경
그동안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우린 이렇게 화목하게
여행을 떠나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편은 설레임으로 만날께요
by 동 화 빈
첫댓글
동화빈님 잔잔한 삶의
모습들 나눔 수고하셨습니다
꾸밈없이 멋진 삶을 살아가시는 것 같아요
엄마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엄마는 강하죠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을때 그런것 같아요
맘짱님도 지금 잘 하고 계시잖아요
책임과 의무를 져 버리지 않고 ㅎ
화목한 가정 늘 응원합니다
@동화빈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마음의 나날 되세요
아이들의 제몱을
다하며 살아가는 삶이지만
때론 엄마의 지원이
필요할때가 있지요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녀들에게 힘이되어 주시는 동화빈님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해결사가 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숱한날들 돌이켜 보면
한편의 풍경같은 삶이였어요
지금도 그 삶은
계속 이어져 가는 행복이구요
감사합니다
고운글에 머물다갑니다
커피도 한잔 할께요
감사합니다 동화빈님
감사합니다
저두 이 시간은 커피한잔으로
쬐금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
엄마는 강하다
그말이 맞네요
아버지의 도움 없이
오로지 엄마만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
아무리 크고 나이 먹었더라도
자식은 내품안에 자식인거죠
힘들게 하더라도
그렇게 찾아주는 자식이 있다는 것이 좋은 거지요
그러네요
곁에 내 아이들이 있어 덜 외롭고 덜 허전합니다
죽이니 살니니 해도 역시 가족이 참 좋은것 같아요
그 울타리 안에서 재미나게 살아봐요 ^^
감사합니다
엄마
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그 엄마를 두고도 엄마의 정도 느끼지 못했고
엄마의 아픔도 알지 못했으며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무엇을 싫어하시는지,엄마랑
부대끼며 느끼는 감정도 알 수 없었는 것은
엄마랑 함께 하지를 못했으니 그
아픔과 서러움,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보고 싶은 그리움까지
마음이는 감당할 수 없는 깊은
수렁 같은 늪에서 방황 할 때
엄마는 모든게 당신의 잘못으로
자책을 하신다 그게 정말 죽기만큼
싫은데...가슴이가 아파온다 엄마의
삶을 생각하면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진다
.......
동화빈님
너무나 이쁜 엄마예요
감사해요 그렇게 사랑이를
잡아주시고 담아주셨어
이쁜 꿈 꾸세요
그리고 기도합니다
소망입니다 ..
왜 그렇게 많이 엄마를 불러요
죄책감이 살짝 일어났나보네요
사실 저두 글커던요
그래서 엄마에게 못해준것들
우리 아이에게는 다 해 주려구요
엄마생각하면 늘 눈물이 글썽입니다
부족한 딸 못난 딸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