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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천밀레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밀레
화요 정기산행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 칠선계곡 - 서암정사 지리산 칠선계곡
전남/함양 선착순으로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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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 |
2015년 7월21일(화요일) |
회 비 |
\35.000원(밀레등산양말증정) 조식김밥 산행후 식사 제공 |
출 발 |
계산동롯데마트05시:25분-계산역천년부페맞은편05시28분 -
작전홈프러스5시35분 -가정오거리버스정류장05:44-서경백화점05:45분-강남시장정류장05:47-거북시장기업은행05:50-쌍마아파트정류장05:57-나은병원06시00-동암북부역지에스칼텍스주유소06시10-간석5거리역7번출구06:15-올리브백화점정류장06:18-길병원신관정류장06:20-인천터미널농수산물맞은편정류장06시24-선학역4번출구06시28-선학공영주차장06:30-신연수역3번출구06:32-원인제역3번출구06:34-동춘역4번출구06:36-동막역3번출구06시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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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예약 |
사무국장 : 010-8765-2600 / 카페꼬릿글예약 / 예약과 동시에 선입금순
입금계좌: 농협 301-0151-3027-11 예금주:인천밀레바산악회 |
준 비 물 |
행동식, 간식, 생수, 마스크, 스틱, 장갑, 무릅보호대, 개인장비, 등 |
산행코스굿 |
A코스:추성리탐방센터~두지터~출렁다리~선녀탕~옥녀탕~비선담~두지터~추성리~서암정사~추성리 주차장 ( 약 8.6km/4시간 ) |
- 필 독 - 음주 및 가무행위를 금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산행을 하실때에 스틱과 무릅 보호대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심장질환 & 혈압에 이상이 있는 회원은 절대 NO !!! 책임 못짐... *산행중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지리산 칠선계곡(七仙溪谷)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면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펼치는 선경이 마천면 의탄에서 천왕봉까지 장장 18km에 이른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칠선계곡은 99년부터 자연휴식년제로 묶여 추성동에서 왕복 2시간쯤 걸리는
선녀탕 까지만 산행이 가능하여 가벼운 산행삼아 다녀올만 하다가,
2005년부터 옥녀탕 지나 비선담까지 휴식년구간에서 제외되어 비선담(710m) 전망대까지 산행이 가능해졌다.
지리산자락 가운데 유독 여성을 상징하는 지명이 가장 많으면서도 들어가면 갈수록 골이 더욱 깊고
날카로운 칠선계곡(추성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해 숱한 생명을 앗아가기도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릴 정도이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칠선계곡(추성계곡)을 꼭 등반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지리산 칠선계곡
보통 지리산 주능선이라 함은 성삼재에서 천왕봉(1915m)까지 27km의 거리를 일컫습니다.
그 사이에는 반야봉을 비롯하여 20여개의 1400~1700~1800m의 거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리산의 동북방향 제석봉(1806m)과 중봉(1874m) 하봉(1781m) 사이에 있는 계곡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이 '칠선계곡'입니다.
영신봉(1651m)과 칠선봉(1558m), 덕평봉(1522m)사이의 계곡에 형성된 계곡이 한신계곡, 백무동계곡 이며,
삼도봉과 토끼봉(1534m)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 뱀사골계곡 이며,
노고단(1507m)과 반야봉(1732M)사이에 형성된 계곡이 심원계곡, 달궁계곡입니다.
지금까지 말한 계곡은 지리 주능선에서 북쪽사면으로 흘러내린 계곡을 말한거고...
남쪽 사면으로 흘러내린 계곡 또한 많이 있습니다. 피아골, 쌍계사, 중산리 등등... .
결론은 칠선계곡을 타고 계속 직진을 하면 곧바로 천왕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깊고 험하고 그 숲속 어딘가에 야생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성리 탐방지원소에서 약 4.2km 거리인 비선담까지만 탐방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칠선계곡의 왼편 계곡이 바로 백무동계곡, 한신계곡입니다.
칠선계곡을 끼고 있는 왼편 능선이 백무능선입니다.
백무능선을 타고 길을 잡으면 제석봉아래 장터목 대피소가 나옵니다.
칠선계곡을 끼고 있는 오른쪽 능선이 바로 눈물에 젖은 초암능선입니다.
서암정사
서암정사는 일반 사찰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내 유일한 석굴법당과 금니사경(金泥寫經) 전시관이 있다는 것이다.
근대 불교예술의 대표적 작품으로 미래의 문화재가 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서암정사는 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라는 벽송사와 500m쯤 떨어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암굴의 벽면과 천정에는 수많은 석불들이 조각돼 사면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이렇게 바위에 조각한 불상이 있는 사찰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고 이를 귀하게 여겨 찾는 사람이 많다.
어두운 동굴의 폐쇄성과 신비로운 종교의 예술성이 부자연스럽게 만나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이 오묘한 느낌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경주 석굴암과 견줄만하다!”
벽송사의 부속암자였다가 절로 승격된 서암정사는 현재 유명세를 타고 있어 일반인들은 벽송사가 더 초라하게 느껴 질수도 있다.
서암정사의 유래는 원응 큰스님이 30여 년 전 이 주변을 살피던 중 사람이 깎아 놓은 듯한 큰 바위를 보고 순간 몸이 굳어진 듯 멈췄다고 한다. “여기구나, 아! 좋구나….”
조용히 눈을 감고 부처님의 영산회상, 그리고 아미타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지리산에서 희생된 무수한 원혼들의 상처를 달래고 부처님의 자비 안에서 이상사회가 실현되기를 발원하면서 법당을 조성하게 된다.
석굴법당은 자연바위에 굴을 파고 들어가 만들었는데, 무려 12년이 걸렸다. 1989년 6월부터 조각을 시작해 2001년 완공했다. 안양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략 70㎡ 정도의 넓이에 7~8m 높이의 거대한 석굴법당이 압도한다.
아미타불을 위시해 팔보살, 제석천, 범천, 십대제자, 법장비구, 타방세계 불보살, 신장단, 현왕단 등이 양각 방식으로 조각돼 있다.
또 대웅전 지하에 있는 금니사경 전시관은 서암정사의 또 다른 볼거리다. 사경수행 전통을 부활시킨 사람으로 인정받는 원응 큰스님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경은 불경을 베끼는 일로, 금니사경은 먹사경 위에 금가루를 이용해 경전을 쓰는 것을 말한다. 스님은 1985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대방광불화엄경 58만7261자의 금니사경 대불사를 이뤘다.
80권의 화엄경을 옮긴 이 불사는 정신을 집중해 하루에 수백 자씩 써야 하는 대단히 어려운 작업으로 눈에 이상이 생겨 실명 위기도 여러 차례 겪었다. 석굴법당의 원만한 완공을 축원하면서 사경에 임했다고 한다.
전시관에는 화엄경 금니사경을 비롯 화엄경 먹사경, 금강경보탑 사경, 사경부채 등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작품은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졌으며, 특히 대만 전시회에서는 중국의 서예가들도 글씨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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