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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 섬진강변 ‘하얀집’ 민물매운탕 일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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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어르신은 “비가 한 번 더 와야 은어가 다시 올라온다”며, 비를 기다렸다. 요즘 손님상에 올리는 은어는 며칠 전 비가 왔을 때 섬진강에서 잡은 은어들이다. 벌써 한여름 같이 푹푹찌는 날씨를 보면 비가 올리 만무했지만, 인생사가 그렇듯 또 갑자기 비가 내릴수도 있다는 이치를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일이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하얀집에 앉으면 시원한 강바람이 솔솔 불어와 더위를 식혀준다, 손님상에 나오는 반찬은 주인장 부부가 하나에서 열까지 손수 농사지어 요리한 반찬들이다. 씹을 것도 없이 연한 어린 상추절임부터 마늘초 장아찌, 산나물, 겉절이 김치에 뚝배기에 담긴 먹음직스러운 민물매운탕까지 어느 것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반찬과 요리가 없다. 굵직한 시래기 한 가닥은 입에 넣으면 한 입 가득해 부지런히 씹어야 목넘김을 할 수 있다. 섬진강에서 잡은 메기나 은어, 잡어는 매콤하게 찐 매운 찜과 시래기 맛이 일품인 민물 매운탕이 한 끼 식사를 풍성하게 해준다. 손님들의 입맛을 돋워 줄 텃밭에는 모종해 심어놓은 고추나무에 새끼손가락만한 고추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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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얀집 매운탕 말이 필요 없으요^^**
국물이 끝내줘~~요
오늘 사장님과 전화 통화했네....쥔장이 섬진강에서 직접 잡아올린 그 맛 최고...
제 고향이 순창입니다. 제 고향에 이렇게 맛집이 있었다니,
빨리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