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야 4. “천지 창조와 성막” (출36:8-19)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앙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 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그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하고 ..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십 일폭을 만들었으니 그 앙장을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었더라
1. 천지창조와 성막 건축의 공통점(미드라쉬)
성막 건축은 천자창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천지 창조와 성막의 유사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날: 하나님은 하늘에 빛을 커텐처럼 펴셨습니다.
(성막) 성막위에 하나님은 커텐을 치셨습니다.
그리고 성막 주변을 세마포로 치셨습니다.
둘째 날: 하늘과 궁창을 분리시키셨습니다.
(성막) 성막에서도 하나님이 계신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시키셨습니다.
셋째 날: 하나님은 물을 한곳으로 모으셨습니다.
(성막) 하나님은 성막에서 물두멍에 물을 모으셨습니다.
넷째 날: 하나님은 해, 달 그리고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성막) 하나님은 성막 안에 빛된 등대를 만드셨습니다.
다섯째 날: 하나님은 물속에 고기와 하늘의 새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성막) 하나님은 성막의 법궤와 속죄소 위를 덮는 날개를 만드셨습니다.
여섯째 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으로 부르셨습니다.
(성막) 하나님은 아론을 아담보다 더 중요한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성막을 만드시고 하나님은 <아론은 대제사장이 되어라.
그리고 지성소로 들어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곱째 날: 안식일로 만드시고 하나님은 이 날을 축복하셨습니다.
(성막) 성막을 완성하고 하나님은 모든 성물들과 그릇들에 기름을 바르며 축복하셨습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이 계신 하늘이요,
성소는 땅으로 성령님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2. 성막은 네 겹으로 만들어 집니다.
1) 가늘게 꼰 베실, 청색, 자색, 홍색로 수놓은 열폭 앙장으로 지은 것.
2) 염소털로 만든 열한 폭의 앙장.
3)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만든 덮개.
4)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 덮개를 만듭니다.
1) 가늘게 꼰 베실, 청색, 자색, 홍색로 수놓은 열폭 앙장으로 지은 것.
성소의 천정이 되는 앙장은 네 가지의 색상으로 그룹, 천사를 수놓아 짠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고 만들어 졌습니다. 그룹을 수놓은 것은 앙장을 직조할 때 실의 색깔을 배합하여 정교하게 직조 하였습니다. 이 그룹은 성소 안에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열 폭의 앙장은,
각 한 폭이 다섯 폭으로 연결되고,
각 다섯 폭이 하나로 연결 됩니다.
열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나타냅니다.
열방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함을 나타냅니다.
마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가 다섯씩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열이 모여서 하나가 되어야 함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1) 청색(요): 하늘, 신성, 영원성, 생명이신 예슈아 함마시악흐.
(2) 자색(마): 부귀와 고결함, 만왕의 왕 되시는 예슈아 함마시악흐.
(3) 홍색(막): 희생, 십자가, 인류구원, 고난당하신 예슈아 함마시악흐.
(4) 백색(눅): 성결, 의, 순결, 인성,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슈아 함마시악흐.
2) 염소털로 만든 열한 폭의 앙장.
실로 수놓아 짠 열 폭 앙장 위에 쒸어진, 열한 폭의 염소털로 만든 앙장으로 화려하지 않고 밖에 드러나지 않고 성막 안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염소는 성막의 제사에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번제(올라)와 화목제(쉘라밈) 속죄제(카탈트)때 드려진 짐승입니다. 이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를 지고 광야에 버림을 받습니다.
염소털로 짠 이 덮개는 온 인류의 죄를 한 몸에 지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영문 밖의 골고다 언덕에 오르셔서 양팔과 양발에 큰 대못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던 주님의 깊으신 대속의 은총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토라를 완성시키기 위하여 영광과 존귀를 다 버리시고 묵묵히 한 마리의 짐승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화목제물이 되시어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과 만남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슈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3)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만든 덮개,
수양은 죄 많은 인간들이 제물로 드려지던 짐승입니다. 수양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드려질 때에, 수양의 피를 뿌림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피 뿌림이 없이는 사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린양이신 예슈아 함마시악흐의 피의 공로로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습니다.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4)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 덮개를 만듭니다.
밖으로부터 첫 번 째 덮개인 회색빛이 나는 해달의 덮개입니다. 해달의 가죽은 모양이 화려하거나 아름답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기고 햇빛과 비바람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막의 외모는 화려하지 않고 초라하게 보이지만, 성막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하늘나라의 모형입니다. 예수님도 천국도 겉만 보기에는 우습게 보이고 보잘 것 없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외모만 보기 때문입니다.
성막의 덮개는 겉에 것은 볼품과 화려함이 없지만, 안에 덮개는 매우 화려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어 인간들이 보기에는 신통치 않아 보이셔서 환영받지 못하시고 멸시까지 받으셨지만, 그분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셨고, 하나님의 신성을 지니셨으며, 영새케 하는 생명력을 지니셨음을 상징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토라를 깊이 알지 못하면 신앙에 실망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 안에서 주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진다면 주 안에서 큰 기쁨과 감격을 맛보게 됩니다.
● 만왕의 왕으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완성되는 그 날을 위하여 오늘도 성전으로 잘 지어져 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히 10: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엡 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