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시즌2
경기 침체 우려로 내리막을 가던 증시는 일단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간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가 똘똘하게 나오지 않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관련 산업에 악영향을 주어 증시가 불안정했었는데요.
이런 경기 우려의 처방에는 역시 정책이 최고입니다. 지난주 중국에서 시작된 정책 즉, 부양이 유럽과 일본으로 이어지고 미국도 금리인상을
하지 않으면서 시장은 안정적인 반등 시도를 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경기 우려가 있지만 돈을 풀면 어째든 이 돈에 의해 하강을 막아 낼 것이고 또 돈 풀어 미국 경제가 살아났다는 경험도 있고 하니 투자자들은
반등에 무게를 지속 두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하락과 반전의 그림은 2014년과 상당히 유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연초 증시를 전망할 때 크게 보면 상반기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다만 2014년의 연초 장세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정도만 설명 드렸었는데요.
사실 이 시나리오는 제가 낮은 확률로 본 그림이었는데 실제 발생되었네요. 당시 아르헨티나발 금융 위기설과 기업들의 실적 우려로 증시가
빠졌다가 2월 반전이 강하게 나왔는데요.
이번의 경우 국제 유가 하락,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 등이 주된 이슈였고 반전은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째든 한번의 급락 사이클이 부양 기대감으로 살아난 증시는 이번주에는 별 다른 큰 이벤트가 없어 무난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란은행을 제외하곤 통화정책 회의가 없고 각국의 제조업 지표와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오긴 하나 지난주 FOMC, 일본 통화정책 회의 등이
마무리되어 부정적인 내용이 나올만한 일정은 없습니다.
지난주에 나온 중앙은행 일정과 비교해 볼 때 딱히 큰 관심이나 변수가 되지 못해 이번주 무난한 반등 타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수급 – 외국인 이번주에는?
지난주는 외국인 매도 진정,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 기조 정도로 정리됩니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중동계 자금 이탈이 완화된 것인지 어째든
외국인 현물 매도 규모는 축소되었습니다.
유가 자체가 반등했어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중동계 자금 이탈의 기준점으로 분석되는 40달러전까지 순매수 전환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극심하게 매도하던 시기는 지나간 것으로 보여 일단 수급상 압박 요인은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외국인의
주간 단위 순매도는 이어졌지만 비차익 순매수가 지속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다시 시작된 삼성전자 자사주를 제외하면 매도가 많지 않았다는 점 외 기존 매도 세력 외 새로운 매수세력이 유입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차익이라는 것은 20개 종목 이상 동시에 주문을 내는 것이라 흔히 시장을 매수한다고 하는데요. 증시 자체를 매수하는 주체의 등장은
아무래도 우리 증시에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는 이슈입니다. 이번주 비차익 매수가 이어지는지 여부 잘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또 주목해 볼만한 것은 외국인 선물 동향입니다. 지난주 선물 매매가 순유입으로 바뀌는 등 많이 부드러워지고 있어 시장은 반등할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냈습니다.
주로 미결재 약정 감소 즉, 신규 매수 보다는 매도 청산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신규 매수도 보이는데요.
하방 베팅이 얇아지고 상방이 조금씩 열리면 대형주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황 자체가 달아집니다. 이에 선물 매수가
이번주 추가로 유입될 경우 시황이 편안하게 바뀔 수 있어 이 부분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변수는 연휴입니다. 다음주 설 연휴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아시아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출입이 축소됩니다. 따라서 외국인 매매는 주
후반 규모가 줄어들 것이고 이 경우 선물 옵션 영향에 시장이 휘둘리게 되는데요.
그런데 연휴가 끝나자마자 바로 옵션 만기일이 됩니다. 즉, 이번주가 지나가면 다음 거래일이 바로 옵션 만기일이라 이번주는 옵션 포지션을
집중 살펴 볼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는 그다지 하방 압박이 강하지는 않아 이 자체가 매도심리를 크게 자극할 요소는 아니겠지만 어째든 특이한 일정에 따른 변수는 주의하면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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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장은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1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글로벌 증시 하락 국면이 각국의 연이은 경기 부양 정책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투자 심리가 상당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변수는 어닝 시즌 결과인데 지난주 나온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현재까지 그다지 쇼크라 불릴 정도의 내용은 다행히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의 실적 보다는 그간의 낙폭에 따른 가격 매리트가 여전하다는 점과 외국인의 매도 진정에 따른 수급 개선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겁니다.
현재로는 지난주 반등에도 불구 여전히 한국 증시 pbr이 0.9배 수준에 불과하고 기업들의 실적도 하반기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는지라
이에 따른 반등의 명분은 충분합니다.
또 지난주 유가 반등이 어느 정도 유지되며 중동계 자금 이탈의 정점이 지나갔고 오히려 유럽과 일본의 부양으로 다른 지역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져 수급 개선에 따른 반등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변수를 보자면 우선 일본의 부양입니다. 지난 주말 일본이 강력한 부양책을 가동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는데요.
일본 엔화의 가치 변화는 수출 산업이 겹치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다지 우호적인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주말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자동차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이런 우려감은 지속 작용할 수 있고 수출주 상당수가
대형주라 증시에 발목을 잡을 명분이 됩니다.
다만 과거의 사례를 보면 엔화의 방향 보다는 단기 급변동 여부에 민감하게 움직였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즉, 완만한 변화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지만 급격한 변화는 위든, 아래든 증시가 다 약했다는 점에서 지난 주말 급격하게 상승한 엔화 환율이
안정만 된다면 달러 강세 즉, 원화도 약세를 보여 어느 정도는 환율 균형이 된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일본 증시와 우리 증시의 관계가 연동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는 낙관만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베노믹스가 시작된 이 후 일본
증시는 강하게 상승했지만 우리 증시는 한 때 철저하게 소외된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정책 효과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자체가 달랐기 때문인데요. 이 번의 경우에는 일본만의 정책이 아니라 글로벌 경기부양의 일조라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들이 수혜를 받는 형태라면 우리 증시를 외국인이 외면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도 지속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일본 선호, 한국 매도의 공식이 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래도 다양한 변수를 미리 설정해 놓고 흐름을 체크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겁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사드입니다. 사드 배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상황은 증시에 아무래도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중국의 경제 보복 같은 것이 우려될 경우, 그리고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해질 경우 외국인의 매매에 아무래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장은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 후 증시에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수도 있어서 사드 관련 뉴스가 많아지는지, 또 외국인 선물에
변화가 연동되는지 체크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지금 사드 배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외국인들이 이에 따른 반응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 후 중요한 이슈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 후 다시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 마이너스 금리, 유럽 추가 부양 가능성 시사, 미국 금리 동결, 중국 유동성 공급 등 정책 효과와 이에 따른 유가 반등이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는 살려 줄 것으로 기대되는 한주입니다.
관건은 역시 주도주인데요. 일단 유가가 반전하게 되면서 관련된 산업은 상당한 모멘텀을 갖춘 것으로 이해됩니다.
건설, 조선, 화학 등인데 이 업종의 경우 PBR 0.5 배 이하의 종목이 수두룩해 반등이 나올 경우 상당히 큰 폭의 반전도 기대됩니다.
특히 낙폭과대 못난이 종목들을 기관이 매수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여전히 주목해 볼만 합니다.
다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고 수급도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성 자금이 포함되어 중기적 관점으로 접근하기에는 아직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습니다.
어째든 적어도 단기로는 해당 산업들의 주가 흐름을 주목하며 이란 모멘텀이 있는 건설주 등에 관심을 가져가 볼만하구요.
중소형주는 기존의 테마에서 변화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바이오 제약주를 지속 체크하고 유가 반등에 따라 다시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
역시 기존의 전략대로 가져가면 되겠습니다.
첫댓글 오늘은 주간 시황을 평소 보다 장문으로 작성하셨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희망과 불안이 혼재하고 있는 시장인것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되고 잇습니다
주말에도...감솨합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드립니다..
진짜 도움이된는 글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 중국의 보복정책 걱정되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복정책.....안나오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