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2. 토요일. 서울 송파구 한우물공원-탄천산책길 여행.
집에서 지하철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송파구에 혼자 다녀왔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가서 송파구의 번화가에 있는 한우물공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연이어 있는 글샘공원과 소리공원을 둘러보며 1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도심의 빌딩 사이에 있는 공원들로 조형물과 휴식시설 등이 많고 나무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화초가 많을 것 같았다. 산책로도 넓은 도로이고 포장길이 대부분이었다. 공원에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세 곳의 공원을 돌아보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탄천으로 갔다. 탄천의 큰 다리인 숯내교 아래 산책로로 내려가서 한강 방향으로 걸었다. 21km라는 송파둘레길 안내가 많았는데, 송파둘레길에 포함된 탄천산책로를 걷다가 수서역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에서 수서역 방향으로 가서 수서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탄천 산책로에서 송파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의 3코스 일부와 겹치는 구간이 있었다. 수서역으로 가면서 규모가 작고 아담한 탄천어울림공원이 있어서 그 공원의 산책로도 한 바퀴 돌았다.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좋은 날에 서울의 번화한 거리와 천변 산책로를 3시간 30분 정도 도보여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