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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로마서 6:16-18)
1. 영적 중립 지대의 파산 : 당신은 누구의 노예인가?
강단이 선포해야 할 가장 충격적이고 불쾌한 진리는 바로 인간에게 '자유 의지'라는 고상한 독립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타락한 현대인들은 자신이 원할 때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나머지 시간은 스스로 통제하는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마치 나의 고귀한 자유를 반납하는 억압으로 여깁니다.
바울은 이 구역질 나는 인본주의의 착각을 단칼에 베어버립니다! 인간의 영혼에는 '중립 지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본질적으로 둘 중 하나입니다. 마귀가 끌고 가는 '죄의 노예'이거나, 십자가의 피로 갚 주고 사신 바 된 '의의 노예'일 뿐입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선언하는 그 순간, 당신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영혼을 마귀와 탐욕의 쇠사슬에 묶어 지옥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가장 비참한 노예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2. 둘류오 (Douleuo) : 권리를 완벽하게 박탈당한 절대 예속
바울이 로마서 6장에서 '순종하여 종이 된다'고 선포할 때 사용한 헬라어 원어가 바로 기독교 순종의 가장 극단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단어, **‘둘류오(Douleuo)’**입니다!
이 단어는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고용인(미스토스)'이나 일꾼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의 뿌리는 그 유명한 **‘둘로스(Doulos, 노예)’**입니다. 로마 시대의 둘로스는 생사여탈권부터 재산권까지 모든 권리를 주인에게 완벽하게 박탈당한, 주인의 '살아있는 소유물(Living property)'이었습니다.
즉, 기독교가 말하는 순종(둘류오)은 내 권리를 주장하며 하나님과 협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명, 내 시간, 내 자녀, 내 재산의 진짜 소유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십니다!"라고 선언하며, 내 자아의 모든 권리증을 십자가의 단두대 위에서 찢어버리고 창조주께 영혼을 결박 당하는 우주적인 노예 선언입니다!
3. 영광스러운 멍에 : 십자가에 묶일 때 쏟아지는 공급과 충만
자아를 도륙하고 그리스도의 노예(둘로스)로 전락하는 이 무시무시한 순종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복음이 됩니까?
세상의 노예는 착취당하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우주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로 결박(둘류오)되는 순간, 인간의 이성을 붕괴시키는 영적 대폭발이 일어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었을 때는 고작 흙먼지 같은 내 능력으로 살아남기 위해 피가 마르도록 발버둥 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내 지휘권을 완벽하게 반납하고 주님의 멍에를 메는 순간! 하늘 보좌를 움직이시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인생을 책임지시고 이끄십니다!
나를 억압하던 죄와 사망의 쇠사슬이 산산조각 나고, 십자가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압도적이고도 무한한 **'공급과 충만'**이 내 텅 빈 영혼 속으로 댐이 무너지듯 밀려 들어옵니다! 참된 자유는 내 마음대로 사는 방종에 있지 않습니다. 참된 자유는 전능자의 가슴팍에 내 영혼을 노예처럼 묶어둘 때 경험하는 우주적인 폭발입니다! 가장 완벽한 예속이 가장 위대한 자유를 낳습니다!
4. 마틴 루터의 사자후 : 짐승의 안장 위에 누가 타고 있는가!
종교개혁의 거장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명저 《노예 의지론(The Bondage of the Will)》에서, 알량한 자유 의지로 하나님을 돕겠다는 타락한 지성을 향해 피를 토하는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결단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두 기수 사이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짐승(말)과 같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안장 위에 타시면 인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진군합니다. 만일 마귀가 안장 위에 타면 인간은 마귀가 모는 대로 지옥을 향해 질주합니다. 짐승에게는 어떤 기수를 태울지 선택할 권리조차 없습니다!
그 알량한 자율성의 헛소리를 당장 집어치우십시오! 마귀의 채찍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당신 스스로 영혼의 고삐를 쥐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손에 넘겨드리고 십자가의 노예(둘로스)로 엎드리는 것뿐입니다!"
5. 결론 : 자율성을 찢어발기고 십자가의 기둥에 영혼을 결박하라
강단은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포효하는 그 사악한 인본주의의 숨통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내가 이만큼 순종했으니, 내 권리를 이만큼 보장해 달라"는 그 구역질 나는 노조원의 마인드를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과 협상하는 파트너가 아닙니다! 우리는 마귀의 압제에서 건져냄을 받아,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영광스러운 노예들입니다! 오늘 당장 내 권리 주장을 도륙하십시오! 내 지성, 내 재정, 내 생명 전체를 십자가의 기둥에 맹렬하게 결박(둘류오)해 버리십시오! 자아가 파산한 그 자리에 오직 하늘의 절대적인 공급과 충만만이 벼락같이 임하여 세상을 호령하는 승리로 폭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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