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19: 28. 인자가 보좌에 앉을 때
마 19: 28. 인자가 보좌에 앉을 때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
주께서는 그렇게 주님을 따른 제자들에게 좋은 것을 약속하셨다.
그는 세상이 새롭게 될 때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는 권세를 그들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다음에 이어지는 자신의 발언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본문에서의 이 말은 예수가 제자들에게 하시는 그 언약(言約)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될 것이라고 하는 확신이 내포되어 있다. 미래의 보상에 대한 희미한 믿음과 적은 기대를 가진 제자들에게 확신을 주시는 말씀이다.
선을 행함으로 자신의 의(義)를 쌓아가는 바리새파나 엣세네파 사람들과는 달리,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구원을 얻으려는 새로운 공동체로서의 제자 집단만이 올바른 것임을 인식하게 하신 것이다.
2] 세상이 새롭게 되어
심령이 거듭난 상태, 즉 중생(重生)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인(딛 3: 5) '팔링게네시아'(*)는 만물의 재탄생(renewal of all things), 재창조를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 딛 3: 5 -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새롭게 됨'이라고 하는 말은 RSV에 의하면 '새 세상이 와서'(in the new world)의 의미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관련되어 있다.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참예(參預)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만물이 완전히 '중생의 과정'(rebirth)을 겪음으로써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
예수의 초림으로 만물의 변화(빛이 어둠을 몰아냄)는 시작되었고 예수의 재림으로 그 변화는 완성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사도 바울은 '피조물(被造物)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롬 8: 19)라고 설파하였다.
세상이 완전히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1) 현존의 질서와 우주의 종말
* 마 24: 35 -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2) 자연의 대파국(大破局)이 전제되어야 한다.
* 마 24: 6-8 –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한 가지 벅찬 사실은 모든 세대가 고대하고 바라던 세상 종말에 도래할 만물의 변화(갱신)는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모든 믿는 자들이 현재적으로 향유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 사 65: 17 –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 사 66: 22 -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벧후 3: 13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 계 21: 1, 5 –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3]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이는 최후 심판의 비유의 서두를 상기시키는 말이다.
* 마 25: 31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정확한 시점이 명시된 이때는 '메시아가 다시 오실 때'가 아니라 그가 '심판주로 보좌 위에 앉으실 때'를 가리킨다.
여기서의 '앉음'은 단순히 막연한 의미에서의 착석(sit)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judge)의 시작을 알리는 행위가 된다. 그러므로 영광의 보좌에 인자가 앉으실 때는 메시아가 그의 통치권을 확립하시고 공의(公義)와 불의를 가르실 때를 의미한다.
본문에 언급된 '영광의 보좌'란 단순히 재림의 주이신 예수께서 영광 가운데 나타내실 보좌라는 뜻이 아니라 그 보좌 자체가 영광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그분의 영광을 반영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F. R. Fay).
실로 사망의 권세를 깨치시고 만물을 심판하실 심판주요, 만유의 주이신 예수께서 앉으실 보좌는 그분의 영광의 중심이요, 그분의 충만한 영광의 광휘를 나타내는 핵심적 요소이다.
4]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앉다'라는 말인 '카디조'(*)는 '앉게 하다'의 의미로, '임명되다', '승진하다'의 뜻도 내포되어 있다.
예수의 심판주로서의 취임과 더불어 그의 제자 열둘도 심판과 영광의 자리에 앉아서 예수의 보조 심판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5]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예수를 따르던 성도들이 마지막 날에 인자와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하는 사상은 신약에 많이 나타나고 있다.
* 눅 22: 30 -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 고전 6: 2 -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예수의 사도와 이스라엘 족속의 '열둘'이 일치하는 이러한 이유로 예수의 사후, 가룟 유다의 자살로 공백이 된 사도의 자리는 반드시 메워져야 했다.
이 구절에서 열두 지파가 어떤 사람들을 지칭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열두 사도들이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의 열두 족속을 심판하게 될 것인지, 새 이스라엘로 상징되는 교회 전체에 대해 심판을 행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열두 사도가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재판장의 역할을 담당할 메시아 공동체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는 점이다.
* 계 20: 4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1)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다.
본서에서는 '보좌들'에 대해서 많이 언급한다. 사탄의 보좌(계 2: 13)와 짐승의 보좌(계 13: 2. 16: 10)를 제외한 나머지 보좌는 하늘에 있는 것으로 하늘에서 통치함을 암시한다.
보좌에 앉은 자에 대한 언급들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과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표를 받지도 않은 자들'이 동일한 부류를 지칭한다. (Mounce, Morris).
이들은 그 근거로계 13: 15을 제시한다.
* 계 13: 15 -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과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표를 받지도 않은 자들'은 두 부류로서 예수에게 신실하게 충성한 무리들 전체를 가리킨다. (Ladd, Johnson, Beasley-Murray, Barclay).
왜냐하면 이들은 죽기까지 충성한 자들로서 계 2, 3장에서 언급된 이기는 자들과 같기 때문이다.
두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한 듯하다. 그들은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인해서 죽임과 온갖 고난을 당하였다.
'영혼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쉬카스'(*)는 계 6: 9에서 언급된 제단 아래서 신원하는 순교자들에게도 사용된 것으로 순교자들이 비록 육체적으로는 목 베임을 당해 죽었으나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소유한 자들임을 의미한다.
본인은 보좌에 앉은 자들은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죽임을 당해 하늘로 부활한 순교자들이며, 첫째 부활 자들로 본다.
이들은 죽임을 당할 때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죽었지만 구체적인 것은 짐승의 우상에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음으로 적그리스도의 사망의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이 같은 행위의 근거는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들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녹명된 자들이다.
① 보좌들을 보니
하늘 보좌를 말한다.
② 거기 앉은 자들이
하늘 보좌에 앉아 있는 무리들을 의미한다.
* 계 4: 2-4 –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목 베임을 받은 자들의 영혼들을 보았다. 그것은 순교자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물론 그들도 심판의 권세를 받고 보좌들에 앉은 자들 중에 포함될 것이다.
사도 요한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않았던 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순교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진실한 성도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다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보좌에 앉아 있는 자들이라고 본다.
적그리스도들의 활동은 초대교회와 중세교회를 거쳐 신약교회의 역사상 항상 있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는 더욱 절정적으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들의 세력에 복종하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도 교회 역사상 항상 있었고 마지막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③ 심판하는 권세
본문은 계 5: 9-10의 반복으로 단 7장을 반영한다.
* 계 5: 9-10 –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다니엘서에서는 옛적부터 계신 자가 성도들을 위하여 신원할 뿐만 아니라 때가 되어 나라를 성도들에게 주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 단 7: 18, 22, 27 – 18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 계 6: 10 -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2) 순교자들의 영혼
이것은 그리스도에게 충성을 다한 자들이 죽임을 당하였든 당하지 않았든 간에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권을 가지고 천년 동안 통치할 것을 의미한다.
① 예수의 증거
* 요 19: 30 -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 계 14: 12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②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 계 6: 9 -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③ 목 베임을 받은 자들
이들은 영원한 복음을 천사들로 하여금 받아 사명 감당하는 자들로 결국에 사명을 다 감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 계 11: 7 -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짐승표가 나타나기 이전에 사명을 감당한 자들이다.
(3)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
짐승표가 나타나 모든 자들이 짐승표를 받게 된 때에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않은 자. 이들의 행위로는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함으로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4)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
'살아서'의 헬라어 '에제산'(*)은 육체적인 부활을 지칭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 '살아서'란 죽은 자에 대해서 하는 말이다. 즉 부활해서 란 말인데 이것은 첫째 부활이다.
그리스도에게 충성한 자들이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통치할 것을 시사한다. (Johnson, Ladd, Mounce).
* 계 1: 18 -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계 2: 8 –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 계 13: 14 -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마 9: 18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 요 11: 25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행 1: 3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행 9: 41 -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 롬 14: 9 -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본인은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는 왕 같은 제사장들로 본다.
이들은 대 환난 때에는 성전을 척량하여 흰옷 입은 성도들로 들림(휴거) 받도록 영원한 복음을 전했고, 천년왕국에서는 성 밖의 사람들을 거룩한 성으로 인도할 수 있는 심판의 사역을 감당한다.
그리고 성안에서는 생명나무 앞으로 인도하여 생명나무 과일을 먹게 한다.
(5) 특권
천년 시대에 왕권의 기업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표다.
* 살후 1: 5-10 –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
하나님은 공의의 신으로서 공의를 따라 인간에게 사랑을 베풀고 공의를 따라 축복하시고 공의를 따라 인간을 위하여 싸워 주신다.
* 욜 2: 25 -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 계 2: 23 -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 계 22: 12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① 살아서 천 년 동안 왕 노릇 한다.
땅위에서 용의 감화를 받지 않고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은 하나님의 인 맞은 종들이 살아서 천년동안 왕권을 받게 된다. 죽었던 순교자와 살아서 주를 맞이했던 종들이 왕권의 기업을 받아 분봉왕으로 다스리는 권세(통치권의 회복)를 받게 된다.
그 다음 구절의 원문을 직역하면, “그리고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 그들은 앞에 언급한 모든 성도를 가리킨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다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다음절에 언급된 ‘첫째 부활’이다.
* 창 1: 26-28 –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마 19: 28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예수님은 이 때 만왕의 왕이 되시니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다는 말씀이 이루어진다.
* 계 1: 5 -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 계 19: 16 -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예수의 열두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때 이스라엘 민족을 심판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메시아 되신 예수를 거부했기 때문일 것이다. (Baumgarten, France).
본문의 '심판하리라'는 말은 선악(善惡)을 구분하고 형벌을 선언하는 심판의 주체자가 된다는 뜻이 아니다. 이러한 심판의 주권(主權)은 오직 예수 한 분만 가지고 계신다.
그런데 '심판하다'는 말이 '판결하다'는 뜻 외에 '통치하다' 또는 '감독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본문의 이 말은 12제자들이 예수의 권위를 덧입어 그분의 심판의 모든 절차를 보좌하고 대행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 시 9: 4, 8 –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