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을 공동체 축제인 '2016 남구 공동체의 날' 행사가 내달 4일 개최된다.
'보물섬 남구, 마을의 보물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마을의 다양한 빛깔을 뽐내는 공연 및 전시회가 다채롭게 열리고, 각 마을 마다 세워지고 있는 마을 컴커뮤니티 공간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마련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2016 남구 동동체의 날' 행사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주월동 푸른길공원 빅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6개 동에서 활동 중인 마을활동가를 비롯해 주민, 광주마을 분쟁해결센터 및 지역창안제로 활동하는 84개 팀 등 1,2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연 및 전시·체험, 마을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주민들로 구성된 통기타팀의 공연을 비롯해 노대동 피닉스 밴드 등 마을 별 공연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미니마을 박물관인 역사 갤러리존이 설치돼 남구 16개 행정동의 마을 역사와 유래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고, 남구 마을 브랜드를 활용해 보물을 찾는 미션수행형 마을 투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특별 부스로 남구 관내 6개 마을 교육공동체와 로컬푸드, 주민 간 분쟁해결 창구인 마을별 소통방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노대동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달 3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송화마를 주민협의체를 비롯해 콩나물카페추진위원회, 수박등마을디자인센터, 까치마을커뮤니티센터, 주월2동 오카리나 문화마을 소통방, 월산동 친구네 집 등 각 마을 의 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해 마을 별 커뮤니티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2016 남구 공동체의 날' 행사에는 민선 5~6기 우리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 공동체 사업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면서 "앞으로도 16개 마을별 브랜드를 통해 마을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