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모잠비크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사업 착수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는 13일 오전(현지시각) 모잠비크 교통통신부와‘모잠비크 도로안전 시범개선 및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협의의사록(RD)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 위치한 교통통신부에서 개최된 이번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여성준 주모잠비크대사와 공무헌 코이카 모잠비크 사무소장이, 모잠비크 측에서 카를로스 메스키타 교통통신부 장관, 마누엘라 레벨로 교통통신부 차관, 아나 파울라 국토교통연구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700만 달러(약 80억원)를 투입해 마푸토 시내 사고 빈번 지역에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하고, 유관기관의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사고다발지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및 스쿨존 설치 ▲교통법규위반 및 교통사고 모니터링 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선 ▲전문가 파견을 통한 도로교통안전 컨설팅 ▲교통안전 캠페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초청연수를 통한 교통안전 역량강화 ▲도로교통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라고 전했다.
모잠비크 정부의 2017년 공식 통계에 따르면 모잠비크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약 1,900건) 대비 사망자 수(약 1,200명)는 약 63%에 달하는 등 교통안전관리와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도로품질지수에서도 모잠비크 내 도로품질은 총 137개 국가 중 최하위권인 129위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고다발지역의 교통안전 시설이 향상되면 모잠비크 시민들의 안전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무헌 코이카 모잠비크 사무소장은 “한국의 선진 교통안전시스템을 전수하는 뜻깊은 사업을 착수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노하우 전수를 통해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모잠비크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lawissue.co.kr/view.php?ud=201911141826034352f4ab64559d_12
의견: 한국의 무상원조 기관인 코이카는 2020년부터 모잠비크 도로안전 시범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약 700만불)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교통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역량강화, 모니터링 센터 설치 및 위험지역 개선 4가지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다. 모잠비크는 교통안전 관리와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태이다. 교통사고 발생 건 수 대비 사망자 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교통안전 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