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2015.8.27
(고전1:10-17)
10 I appeal to you, brothers,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that all of you agree with one another so that there may be no divisions among you and that you may be perfectly united in mind and thought. 11 My brothers, some from Chloe's household have informed me that there are quarrels among you. 12 What I mean is this: One of you says, "I follow Paul"; another, "I follow Apollos"; another, "I follow Cephas"; still another, "I follow Christ." 13 Is Christ divided? Was Paul crucified for you? Were you baptized into the name of Paul? 14 I am thankful that I did not baptize any of you except Crispus and Gaius, 15 so no one can say that you were baptized into my name. 16 (Yes, I also baptized the household of Stephanas; beyond that, I don't remember if I baptized anyone else.) 17 For Christ did not send me to baptize, but to preach the gospel--not with words of human wisdom, lest the cross of Christ be emptied of its power.
고린도교회가
바울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파벌
그에 따른 분쟁 때문에...
나는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한 하나님
한 말씀
한 성령
그런데 ... 어떻게 그 안에서 파벌이 있을 수 있을까...
24년 동안의 단독목회를 통해서
교회 내에 한 번도 파벌이 없었다
헌데...
이웃교회의 권사들과 만남을가진 교우가 그만...
그는 내게
목사님 멋있어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라는 표현을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돌변
교회 밖에서
교회와 목사 교인들까지 비판을 하며 돌아 다니더니...
결국
교회를 옮기겠다 했다
해서
옮기라 했다
하지만
내 말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시(응답)를 받고
행동에 옮기라는 말을 덧붙여줬다
그동안
하나님께 대한 열심 으로 인해
하나님 물질 + 믿음 없는 남편 신앙생활 제대로 정착하고 있도록 해 주셨는데...
다 된 밥에 재 뿌린다는 느낌...!
그 때문에
물질적으로 고통을 받던 내가
조금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간다하니... 잡고는 싶지만...
더 크고 중요한 것을 잃을 것 같은 마음
그 줄을 놓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감동이 내게 있은지라...
불투명하고 불안한 안개정국을 바라보며
그의 손을 놓기로 했다
그의 빈 자리
그런데 왜 이리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시원한 것일까...???
어제는 몇 명이 모인 삼일 밤 기도회 때 그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축복기도를 했다
역설적으로...
진심으로
그와 그의 가족들이 영육적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는 영적인 분쟁을 일으키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십 년 쌓은 공든 탑... 공력을 하루아침에 무용(無用)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
16살 때 만나 지금 53세
37년지기 친구인데...
이렇게 불미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이야...
예전에는 미처 몰랐어요 라는 유행 가사말이 생각난다
안녕 친구
그리고 교우여
잘 가시오
그리고 행복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