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윌파인드유는 2026년 네플릭스드라마 8부작입니다.
출연진
샘 워싱턴 — 데이비드 버로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아들 매튜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아버지이며, 5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아들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진을 보게 되고 탈옥을 결심합니다.
브릿 로워 — 레이철 밀스
셰릴의 여동생이자 한때 기자였던 인물.
원래 기자였지만 직업적으로 큰 실패를 겪은 상태임에도, 매튜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발견하면서 다시 사건에 뛰어들어요.
마일로 벤티밀리아 — 헤이든 페인
이 배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헤이든은 레이철의 전 남자친구이자 엄청난 부를 가진 보스턴 명문가 출신이고,
처음에는 데이비드와 레이철을 도와주는 믿음직한 조력자처럼 보이는 인물입니다만,,,
아윌파인드유는 2026년 네플릭스드라마 8부작입니다.
주인공 데이비드 버로스는 한때 아내 셰릴, 그리고 어린 아들 매튜와 함께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살던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집에서 말도 안 되게 끔찍한 사건이 터집니다. 어린 아들 매튜가 자신의 침대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것입니다. 아이의 시신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고, 모든 결정적인 정황과 증거들은 하나같이 아버진 데이비드만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아이의 DNA는 매튜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살해 도구로 추정되는 야구방망이는 데이비드의 소유였습니다. 심지어 이웃 주민인 힐데 윈슬로는 데이비드가 그 야구방망이를 숲에 묻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고 증언했죠. 게다가 사건 당시 집 안에 있었던 사람은 사실상 데이비드뿐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아내 셰릴은 당일 병원에서 갑자기 발생한 대형 버스 사고 때문에 급히 호출되어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결국 이 모든 정황으로 인해 데이비드는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는 최악의 혐의를 뒤집어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로부터 5년이라는 세월이 흐릅니다. 데이비드는 자기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이미 아들이 죽었다고 믿었기에 삶의 의지를 완전히 잃은 채 감옥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셰릴의 여동생이자 한때 기자로 일했던 처제 레이철이 면회를 옵니다.
그리고 데이비드에게 사진 한 장을 보여주죠. 놀이공원 식스 플래그스에서 찍힌 한 어린아이의 사진이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그저
비슷하게 생긴 아이 같지만,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던 데이비드는 아이의 얼굴에서 특별한 출생반점을 발견합니다. 그 반점은 매튜에게만
있던 것과 정확히 똑같은 위치, 똑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데이비드는 마침내 깨닫습니다. 사진 속 아이가 바로
자신의 아들 매튜라는 사실을요.
아들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지난 5년 동안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매튜 대신 죽은 그 아이는 도대체 누구였단 말인가. 그리고 누가 자신의 아들을 데려간 것인가. 이 순간부터 이야기는 '아들을 죽인 아버지의 무죄 입증'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의 추적극'으로 내용이 달라집니다.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더 이상 감옥에 남아있을 수 없었습니다. 무죄를 밝히는 것보다 당장 아들을 찾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감옥 내부에는 데이비드의 무죄를 은밀히 믿고 있던 교도소장 필립 매켄지와 그의 아들이자 경찰관인 애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데이비드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교도소 내부의 부패한 세력이 데이비드를 입막음하고자 제거하려고
한다는 사실까지 알아채고 그를 도와 탈옥시킵니다. 이제 데이비드는 공식적인 살인범이자 수배를 받는 탈옥수가 된 채 밖으로
나섭니다.
한편, 기자 시절의 조사 능력을 살아있는 레이철 역시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레이철은 사건 당시 데이비드에게 결정타를 날린 증언을 하고 사라진 이웃 힐데 윈슬로를 가장 먼저 의심합니다. 힐데는 사건 직후 이름을 바꾸고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였지만,
레이철은 끝까지 추적해 그녀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납니다. 힐데는 데이비드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어서
거짓 증언을 한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것이었습니다.
힐데를 협박한 인물은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인 니키 피셔였습니다. 힐데에게는 도박 중독에 빠진 딸이 있었는데, 니키 피셔는 딸의
도박 빚을 전부 탕감해 주는 대가로 힐데에게 데이비드가 야구방망이를 묻었다고 거짓 증언을 하도록 지시했던 겁니다.
데이비드를 감옥에 넣은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가 처음부터 조작된 거짓이었음이 밝혀진 순간이었습니다.
데이비드와 레이철이 진실을 압박하자 힐데는 자신이 알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인 '스컹크'라는 자의 존재를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고 도망치던 과정에서 힐데는 결국 스컹크가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두게 됩니다. 죽어가는 힐데를 안고
데이비드가 "내 아들은 어디 있냐"고 울부짖자, 스컹크는 "네 아버지에게 물어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스컹크의 말에 데이비드의 아버지 레니를 확인해 보니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니 역시 아들의 무죄를 믿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힐데가 봤다던 야구방망이는 사실 사건 당시 레니와 그의 친구인 교도소장 필립이 데이비드를
보호해주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숲에 묻었던 것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매튜의 무덤을 파헤쳐 보니, 무덤 속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데이비드가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시신이 정말 매튜였다면 무덤에 유골이 있어야 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던 겁니다.
이로써 매튜가 처음부터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완벽하게 증명됩니다.
그렇다면 사건 당일 밤 셰릴은 왜 집에 없었을까요? 셰릴이 집을 비운 명분이었던 '대형 버스 사고' 자체가 완전히 만들어진 거짓말이었습니다. 셰릴의 현재 남편인 로널드 드레이슨이 당시 셰릴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었고, 그녀를 집에서 떼어놓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사고를 꾸며내어 그녀를 집 밖으로 유인했던 것입니다. 결국 매튜가 사라지던 그 밤, 셰릴은 누군가의 계산된 공작에 의해 집에서 먼 곳으로
떨어져 있어야만 했습니다.
이제 사건의 추적은 매튜가 태어나기 전, 데이비드와 셰릴이 찾았던 난임·생식 클리닉으로 향합니다. 당시 데이비드와 셰릴은 아이를 갖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결정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매튜는 다른 누구의 아이도 아닌, 데이비드와 셰릴 사이에서 태어난 진짜 친아들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셰릴이 당시 병원에 방문했을 때 신분 노출이 두려워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 '레이철'의 이름을 사용해 진료를 받았던 것이 비극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그 병원 기록을 훔쳐보고 "레이철이 임신해서 낳은 아이가 있다"고 착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인물이 바로 레이철의 전 남자친구이자 엄청난 부자 가문의 후계자인 '헤이든 페인'이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데이비드와 레이철을 도우며 젠틀한 모습으로 옆에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헤이든은 과거 연인이었던 레이철을 잊지 못하고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병원 기록을 보고 매튜가 레이철과 자신의 사이에서 태어난 친아들이라고 완전히 믿어버렸습니다. 게다가 헤이든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시 DNA 검사 결과를 조작해 "매튜가 네 아들이 맞다"며 헤이든의 그릇된 확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아이를 강제로 납치한 헤이든은 매튜가 완전히 죽은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악마 같은 계획을 실행합니다. 스위스에 있는 어머니의 고아원 네트워크를 이용해 매튜와 비슷하게 생긴 '마틴'이라는 불쌍한 어린아이를 찾아낸 뒤, 그 아이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마틴의 시신을 매튜의 침대에 가져다 놓고 DNA까지 완벽하게 조작해, 마치 데이비드가 자신의 아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것처럼
세상을 속인 것입니다. 아들을 빼앗고, 무고한 다른 아이를 죽여 시신을 위장하고, DNA를 조작해 진짜 아버지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거대한 계획의 전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추적이 좁혀오면서 헤이든 역시 진실을 알게 됩니다. 매튜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며, 자신이 저지른 이 모든 참혹한 범죄가 어머니의 거대한 거짓말과 자신의 착각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헤이든은 완전히 미쳐버립니다.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그는 자신을 속인 어머니 거트루드를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여버립니다.
마지막 순간, 데이비드와 레이철, 그리고 FBI 요원 사라 그리어는 페인 가문의 뒤를 바짝 쫓고, 헤이든은 매튜를 끌고 숲으로 도망칩니다.
숲속에서 처절한 마지막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데이비드는 헤이든이 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아들을 찾기 위해 끝까지 기어
올라갑니다. 헤이든이 매튜를 강제로 끌고 가려던 순간, 현장에 도착한 FBI 요원 사라 그리어가 헤이든을 사살하면서 긴 비극이 끝납니다. 매튜는 5년이라는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마침내 진짜 아버지 데이비드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그로부터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릅니다. 데이비드의 아버지 레니가 세상을 떠나 장례식이 열리고, 사람들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데이비드는 총상에서 무사히 회복했고, 공식적으로 유죄 판결이 뒤집혀 아들을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완전히 벗게 됩니다.
돌아온 매튜는 5년 동안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에 다시 가족의 품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셰릴은 로널드와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딸을 출산하고, 데이비드는 되찾은 매튜와 다시 가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데이비드의 탈옥을 도왔다가 경찰직을 잃은 애덤은
자신의 이름을 건 탐정 사무소를 차립니다.
레이철은 이 참혹하고도 간절했던 추적의 과정을 책으로 펴냅니다. 그리고 대단원의 마지막, “데이비드와 레이철이 손을 잡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사랑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오랜 시간 함께 진실을 찾아온 사람으로 남을지는 열어둔 채 이야기는 끝납니다.”
이 드라마의 반전은 상당히 큰데, 개연성 측면에서는 조금 따져볼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DNA 조작 → 다른 아이의 시신을 이용한 위장 → 데이비드에게 살인죄를 씌움 → 5년 동안 완벽하게 은폐
라는 부분은 현실적인 범죄수사 관점에서 보면 꽤 과감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래서 이 작품은 현실적인 수사극이라기보다 "할런 코벤식 퍼즐 스릴러"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면 헤이든이 왜 그런 일을 했는가라는 감정적 동기는 이야기 안에서 꽤 일관되게 설명돼죠.
그리고 마지막에 제작진이 말한 것처럼 초반부터 헤이든의 정체를 암시하는 작은 단서들을 깔아놨기 때문에, 반전 자체보다 "아, 그래서 그 장면이 그랬구나"라고 되짚어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아이 윌 파인드 유 는 '범인이 누구냐'보다 '왜 이런 엄청난 일을 벌였느냐'가 밝혀지는 후반부가 핵심인 드라마이고, 특히 마지막 반전까지 알고 다시 보면 초반 장면들이 꽤 다르게 보인답니다.
백수가 추석연휴가 어딨어? 할수 있겠지만 여튼, 저는 추석연휴에 딱하나 네플릭스에서 방영한 아이윌파인드유 이작품 하나 본것으로
4일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