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이 육회와 비빔밥을 먹고
집에 돌아와
아~~새우 찐것을 시작으로
급 교촌간장 윙봉이 드시고 싶다는 김여사님의 의견을 적극 수용
사골국에 넣으려 삶아둔 사태수육도 꺼내서
술을 마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
살기위해 갱시기를 끓여 먹었습니다.
콩나물이 없는게 초큼 아쉬웠지만
멸치다시 묵은지 표고버섯 국수 몇가닥 전분
살았습니다..
김여사님이 유츄브에서
청주에 8년전 노모를 위해 구절초를 심은 곳이 있다며
베낭메고 가 볼거라 하십니다.
청주가 어디라고..
김여사님 보신 유츄브 영상을 보여달라 했습니다.
- 알수없는 알고리즘에 이상한게 뜨지 않나 점검 겸...
경남 구절초를 검색하니 산청동의보감촌 구절초가 지금 한창이랍니다.
갱시기 덕에 속도 진정되었고
출출하니
김여사님과 제가 먹고나면 힘이나는 어탕 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우선 생초 늘비식당 으로
테이블에 제피가 제대로 입니다.
인자 배도 부르고,
구절초 보러 갑시더~
야야, 고마 집에가자, 배 부르니 구절초 안봐도 되긋다
ㅋㅋ 한결같은 김여사님 ㅋㅋ
산청 동의보감촌 하루 걸어다니시기 좋습니다.
한번 쯤 방문 추천드립니다.
구절초 보고 집애 돌아오는 길애 장보러 축협 하나로마트를 들렀는데
이건 사야해!!
민이님이 대구 시장 건어물전이서 사서 드시고 추천하신 명태알포.
제조원이 삼천포 해남식품을 구매하셨던데
저는 대성식품으로
어, 민이님은 17000원 주고 사셨다든데
이건 와 11800원 인고??
김여사님, 구람수가 다르긋지
아... 저는 400구람이네여, 민이님은 600구람 이었는데
젖은 키친타올 깔고 전자렌지 1분30초
안주도 있겠다
해가 지니, 다시 맥주와로 시작.....
결국 또 과음 ㅜㅜ
매일 일정 혈중 알콜을 유지하다
좀 과하게 마셨더니 속이 고장이 났습니다.
여주 모임에서 밤새 술 마시고 눈 뜨자마자 아침에 고기를 흡입하는 위장을 보고 민이님은 놀라셨는데,
몇 년 지났다고,
꼴랑 요거 마시고 탈이 나네요..
이제 날이 좀 차바질라나요
소주가 맛나질 계절이 되니,
즐거이 마시그로 몸 좀 보 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술력이 해마다 감소합니다.
날이 차지면
생선이 맛있어지고
생선이 맛있으면 술도 맛있고.....
술력 회복되시기를요.
날이 차지면
시베리아 몽고 초원에서 당도한
바람 맛이 좋아져서 그런줄 알았는데요.
쉬엄쉬엄 마시죠 뭐.
지난 금요일 맥주 3병과 고량주 두병 그리고 진로 두병을 마시고 집에 왔는데 왜이리 멀쩡하지?? 이상하네 하다가 잠들고 다음날 고독사로 뉴스에 나올뻔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색)조심합니다.
토끼같은 새우 자식을 생각하십쇼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오랬동안 음주를 즐기시려면
가끔 점검차 단주도 얼마간 하시면서
몸이 안힘들게 일정량을 드세요.
술이 해마다 조금씩 주는것도 슬프긴하데요...
명태알포라 해서 처음엔 알을 모아서 포로 말렸나? 했는데..
그냥 명태포 더라고요..ㅎ
알이란말이 붙은것은 알차다..라는 의미가 아닌가? 하네요.
어릴때 맥주집에서 먹어보았던 추억의 안주.
가을이 오고 겨울이 또 오면..
생선찌게에 한잔 ~ 하시겠어요.
기대됩니다.
우째 알고
다니는 내과에서 피검사할거라고 공복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ㅋ
과음하기위해 빡시게 운동하는 서사장님이 이해되는 순간이구만요.
오부장님은 글도참!맛깔나게쓰세요^^
역시 우리는 걸시너, 뭐든 맛나야 합니다 ㅎㅎㅎ
한때
생의 고통을 알콜로 마비시키고자 했던 탓에...
지금은..아시죠?
원효대사 해골물(무알콜맥주)밖에는...
직장인에게 퇴근 후 알콜만한 위로가 있겠습니까..
적당히 마시면 약이라 생각합니다..
김여사님과의 시간은..늘 부럽습니다..
...계절은 오고 가도 사람은 한번 가면 오지 않습니다... ㅠ.ㅠ
가족 구성원 중에 김여사님이 제일 싫어하는게 저라서, 일부러 치대면서 김여사님께 고통을 드리는 것입니다.
ㅋㅋ
조금만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 오데 술 먹냐고 30분은 잔소리를 하시는데,
김여사님 어제는 허리가 아파 주사 맞고 오셔놓고, 일잔 단디 하고 들어오셔서는 오늘 하루 또 화를 잔뜩 내셨습니다. ㅋㅋ
생의 고통을 알콜로 마비시키려 하다
알콜이 아닌데도, 알콜을 느끼는 경지에 오르신거 아입니까 ㅋㅋㅋㅋ
@오부장 진주 ㅋㅋ 아입니더..알콜을 대체하는 것이 공기밥..공기밥으로 마비시키고 있습니더 ㅋㅋ
최근에 무알콜맥주 마시고 취해서 우울했더랬죠 ㅠㅜ
@무릎(전주) 원효대사 해골물은 그저 수사가 아니었다능..... ㅠㅠ
나이 드신 분들 사이에는 술 마시는 양 순서대로 떠나신다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
좋은 음식과 함께 적당히 즐기면서 마시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아. 맞네요...
사위가 365일중 400일을 술을 먹고 다녀서, 김여사님이 걱정하시길래,
놔두소, 지 몸 힘들면 안 묵긋지 했는데 그 사위가 요즘은 365일만 술을 먹어 좀 짠합니더..
맞네요....
좋은 음식과, 어울리는 술 일 잔, 그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오부장 진주 헙
명심하겠습니다
하는 말로
365일 중에 366일 술 먹는다고
하고 살았는데요
조심해야겠네요 ㅠㅠ
젖은 키친타올 신공을 이제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
전자레인지 돌려도 덜 딱딱해져서 좋은데요
직화냄비에 굽는게 더 맛있기는 하겠죵..
명태알포는 명태포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냥 명태포였습니다.
이름을 와 저래 지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