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 휘발유인 전국 확대 판매 시점을 오는 4월 30일부터 기존 계획보다 한 달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 주유소에서는 기존 휘발유에 바이오 에탄올 10%를 혼합한 E10 휘발유 판매가 의무화된다.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관건은 핵심 원료인 에탄올의 안정적인 수급이다. E10 휘발유가 전국적으로 판매될 경우 매월 약 9만2,000~11만㎥의 에탄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베트남 내 생산 시설 6곳을 모두 가동하더라도 내수 공급량은 월 4만4,000㎥에 그친다.
특히 현재 가동 중인 국내 4개 공장의 월간 공급량은 약 2만7,000㎥로 전체 수요의 약 44%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나머지 부족분인 약 7만5,000㎥는 해외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