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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장코뱅 추천 4 조회 377 23.07.15 10:1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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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7.15 11:20

    첫댓글 칼빈주석 요한복음 8:31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복음을 알게 되면 어떤 열매를 얻게 되는지, 또는 동일한 말이긴 하지만 복음을 아는 지식이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 지를 설명해 주시는 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복음을 알기를 권하신다. 즉, 우리가 복음을 알게 되면 “자유”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복이다.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복음을 아는 것 (evangelii cognitio)보다 더 중요하거나 가치 있거나 바람직한 것은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나 종살이 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지는 누구나다 알고 있는 것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복음은 우리를 그런 삶에서 건져주는 것이기 때문에, 복된 삶이라는 보화가 복음으로부터 온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어떤 종류의 “자유”를 말씀하시는 것인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사탄과 죄와 사망의 폭정(暴政)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그런 “자유”이다.

  • 작성자 23.07.15 11:20

    우리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자유”를 얻는 것이라면, 이러한 사실로부터 분명해지는 것은 우리가 나면서부터 본성상으로 죄의 노예들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자유"를 얻게 되는 방법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지각(知覺, sensus)이나 타고난 육성(肉性, ingenio)의 지배를 받는 동안에는 죄에 대하여 종살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님께서 자신의 영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거기에서 풀어주어 "자유롭게" 하실 때, 우리는 사탄의 덫들로부터 놓여나서 자원해서 의(義)에 순종하게 된다. 그러나 거듭남은 믿음으로 말미암아오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로부터 분명해지는 것은 "자유"는 복음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교황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자유의지를 들먹이며 의기양양하게 자랑하고 다니도록 내버려 두고, 우리 만이라도 우리 자신이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오직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분이신 그리스도 한 분만을 자랑하는 것이 마땅하다.

  • 작성자 23.07.15 11:21

    왜냐하면, 우리가 복음이 우리에게 "자유"를 가져다주었다고 하는 것은 복음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넘겨주고 인도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의 멍에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시는 까닭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자유"의 정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바울은 이미 자유롭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전한 자유를 갈망하며 탄식하였다.

    <칼빈주석: 요한복음>, 요8:31

  • 23.07.15 15:06

    @장코뱅 진리로 자유한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23.07.16 06:47

    @노베 아멘!

  • 23.07.16 16:13

    @노베 아멘22

  • 작성자 23.07.15 11:30

    칼빈주석 요한복음 14:6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세 가지 단계를 제시하시는데,그것은 자기가 시작이자 중간이자 끝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이것으로부터 도출되는 결론은 우리는 그리스도에서 시작하여 그리스도를 거쳐서 그리스도에서 끝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는 지혜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지혜를 찾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생명"을 얻는 방법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곳에서 생명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심과 동시에, 자기가 “길”이기때문에 오직 그 길을 통해서만 우리가 “생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가운데서 한 사람도 실족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서, 길을 잃은 자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주시고, 젖먹이 어린아이에게는 자신의 몸을 낮추셔서 그들을 인도해 주신다.

  • 작성자 23.07.15 11:31

    인도자로 나서신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도중에 내팽개치시는 법이 없으시고, 반드시 그들로 하여금 진리에 참여하는 자들이되게 하셔서, 마침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고 유쾌한 진리의열매를 누릴 수 있게 해주신다. 그리스도는 "길"이신 까닭에, 아무리 연약하고 무지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자기들이 그리스도 때문에 길을 잃었다고 탄식할 일이 없다. 또한, 그리스도는 "진리"와 "생명"이신 까닭에, 가장 온전한 자들까지도 만족시켜 주실 만한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 요컨대,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앞에서 믿음의 대상과 관련해서 설명했던 내용을 지금 복과 관련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누구나 다 인간의 복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다고 믿고 고백하면서도, 결국에는그리스도 안에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하나님을 찾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참되고실체적인 신성(神性)을 부정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 작성자 23.07.15 11:32

    어떤 이들은 여기에서 "진리"는 하늘에 속한 지혜가 지닌 구원의 빛을 나타낸다고 보고, 또 어떤 이들은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1:17)는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율법의 그림자들이나 예표(豫表)들과 대비되는"생명"을 비롯한 모든 신령한 복들의 실체 또는 본체(substantia)를 나타낸다고 본다. 내 생각으로는, "길"이 믿음의 시작과 초보들을 의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진리"는 여기에서 믿음의 온전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말씀 전체를 요약하면 이렇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떠난 자는 길을 잃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고,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는 자는 다른 어딘가에서 오직 바람과 헛된 것만을 먹게 될 것이며, 누구든지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나아가는 자는 생명 대신에 죽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칼빈주석: 요한복음>, 요14:6

  • 23.07.15 15:07

    @장코뱅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믿고 고백합니다.

  • 23.07.16 06:50

    @노베 아멘!

  • 23.07.16 16:13

    @노베 아멘22

  • 작성자 23.07.15 11:36

    칼빈주석 요한복음 17:17

    <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이 성화(聖化, sanctificatio)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시며 그의 의(義)를 이루시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성령으로 새롭게 하시고, 그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우리 안에서 거듭거듭 확증해 주시는 가운데에 끝까지 이어가시는 전 과정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을 “거룩하게 해주시기를 구하신다. 달리 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성별하여 온전히 아버지 자신의 것으로 삼으셔서, 아버지의 거룩한 기업(基業)인 그들을 보전하시고 지켜 주시기를 구하시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이 성화를 위해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수단이 무엇인 지를 보여주시는데, 그렇게 하시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작성자 23.07.15 11:39

    왜냐하면, 성화에 대해서 끝도 없이 무익한 수다를 늘어놓으면서도 정작 우리를 성별(聖別)하는 데에 사용되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광신자들도 있고, "진리"를 논한답시고 말도 안 되는 허튼 소리들을 늘어놓으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말씀" 자체는 무시해 버리는 자들도 있는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은 "진리"로 자신의 자녀들을 거룩하게 만드시고, 이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신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사도들이 자신들의 선생이신 그리스도의 입을 통해서 이미 들은 것으로서, 그들이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게 될 복음의 가르침을 가리킨다. 바울도 그런 의미로 교회가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되었다고 말한다(엡 5:26). 사실, 거룩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만,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1:16)이기 때문에, 구원의 매개체인 복음을 떠난 자는 점점 더 타락의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 작성자 23.07.15 11:40

    여기에서 "진리"는 무엇보다도 특히 하늘의 지혜의 빛을 가리키는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빛 속에서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나타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신다. 하지만 외적으로 말씀을 전하면 저절로 그러한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버림받은 자들은 그렇게 전해진 말씀을 사악하게 모독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성령에 의해서 말씀으로 거듭난 택함받은 자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사도들이 지금까지 그러한 은혜를 전혀 받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이 말씀으로부터 우리는 성화(聖化)는 하루아침에 즉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육신의 장막을 벗겨 주시고 우리를 그의 의(義)로 채워 주실 때까지,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져 가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

    <칼빈주석: 요한복음>, 요17:17

  • 23.07.15 15:08

    @장코뱅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23.07.16 06:54

    @노베 아멘!

  • 23.07.16 16:13

    @노베 아멘22

  • 23.07.15 13:11

    인자와 진리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속죄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또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써 악에서 떠나야 함을 잠언 16:6이 잘 말씀하고 있군요. 잠언만 보면 사실 잘 알 수 없는 부분을 신약 요한복음과 로마서 등등을 통해 진리와 성령, 성령이 성화 부분을 관장하신다는 것을 잘 알려주셔서 좋은 묵상이 된 것 같습니다.
    교만한 자와 겸손한 자의 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제시해주시니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교만한 자에 대한 분별력도 잘 가져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15 14:52

    묵상을 요약하시고 좋은 댓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7.15 15:09

    좋은 댓글 읽고 잘 참고합니다.

  • 23.07.16 06:57

    아멘!

  • 23.07.15 15:10

    주일 이전 주말에 먼저 은혜를 받고 내일의 은혜를 예비합니다. 감사합니다.

  • 23.07.16 16:13

    네,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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