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집중력 저하 소아, 청소년 축농증 환자 치료방법
축농증은 일반적으로 부비동염이라고 불리며, 우리 얼굴의 빈 공간인 부비동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분비물이 쌓이는 질환입니다. 부비동은 코와 연결되어 있고 자연 구멍이라고 불리는 작은 구멍을 통해 비강으로 열려 있는 빈 공간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분비물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부비동에는 상악동, 전두동, 격막동, 비익동이 있으며, 이 중 부비동염은 상악동과 전두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축농증은 질병의 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4주 이내에 발생한 부비동염이며, 감기에 자주 걸립니다. 면역 체계가 약한 상태에서 심한 감기에 오래 걸리면 염증이 코뿐만 아니라 부비동까지 침범해 급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발열, 두통, 몸살, 노랗거나 녹색의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하지만, 보통 2~4주간 항생제를 복용하면 비교적 쉽게 호전됩니다.
만성 축농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된 부비동염으로, 일반 만성 부비동염과 치아로 인한 치성 부비동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이 보편화되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만성 부비동염이 늘어나 치성 부비동염이 전체의 25~40%를 차지합니다. 치성 부비동염은 상악 어금니 뿌리 부분의 염증이 상악동인 상악동으로 퍼진 경우를 말합니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치아와 관련된 통증이 아니라 일반 부비동염과 비슷합니다. 염증이 진행되어 통증이 심하고 코에서 악취가 많이 나고 짙은 색의 콧물이 나고 심하면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오며 양쪽이 아닌 한쪽에만 생긴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만성 부비동염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을 개선하려면 부비동염 자체와 치과적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
부비동염이 아닌 일반적인 만성 부비동염은 대개 오래되고 심한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대성 비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과민해지는 것을 말하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코막힘, 콧물 등의 비염 증상으로 인해 코 내부의 환기가 잘 안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코 내부의 염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환기가 더 심해지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어 만성 비염이 악화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면 결국 코 옆 공간에 부비동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부비동염이 있다는 것은 만성 비염으로 인해 코 내부의 환기 상태가 오랫동안 좋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 내부의 환기 상태가 좋지 않으면 비강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의 질 저하, 눈의 건조증이 나타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입니다. 만성 부비동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코 내부에 낭종이 형성되어 기도를 물리적으로 막고 악순환이 가속화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급성 축농증과 달리 만성 축농증은 직접적인 감염이 아니라 만성비염으로 인한 환기 장애가 원인이기 때문에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만성 축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동반되는 만성비염을 해소해 코로 제대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호흡 길이가 확보되고 코 안의 환기 상태가 좋아지면 점막의 붓기와 염증, 과민증이 줄어들고 환기 상태가 다시 좋아져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코 자체뿐만 아니라 만성비염을 유발한 신체적 상태를 고려한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개인마다 신체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개인에게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주 본수호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치료에 집중하고, 코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인 점막재생치료, 배농치료 등의 외부적 치료도 병행한다면 오랫동안 앓아온 만성비염, 만성축농증을 벗어나 제대로 호흡할 수 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