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호세아서 강해 4)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여호와 (2)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2. 12. 18.
본문 : 호세아 1:6-7
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7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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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의 결혼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상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거룩한 선지자 호세아가 음란한 아내를 취한 것은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의 말과 자녀들의 이름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자기의 진노를 나타내셨습니다. ‘내가 다시는 죄를 사하지 않겠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는 선언처럼 두려운 말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일지라도 그들의 죄악에 대해 철저히 보응하심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첫째, 불순종의 ‘로루하마’들
본문 6절에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두 번째 자식으로 딸을 낳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루하마'가 ‘사랑받는’ 또는 ‘긍휼’이란 뜻입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시 103:13).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로'는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로루하마'는 더 이상 사랑받는 대상이 아니다. 긍휼이 없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로루하마’ 이름은 이스라엘이 이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입지 못하게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사하지 않을 것임이니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하나님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낳는 자녀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랑이 되지 않을 것을 알려 주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여전히 아담과 하와를 사랑하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은혜를 통하여 믿음으로 아담과 하와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불순종의 열매가 났으니 바로 가인입니다. 이때 가인은 ‘로루하마’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외도하고 바람난 삶을 살 때 우리의 자녀들은 ‘로루하마’가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을 받지 못하는 자녀들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가인이 태어났으며 에서가 태어났습니다. 롯의 경우는 영원토록 하나님의 백성과 원수가 되는 암몬과 모압이 태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는 이스마엘이라는 ‘로루하마’가 태어났습니다. 내 맘대로 고집하며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 인생의 쓴 열매를 거두게 되고 ‘로루하마’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둘째, ‘로루하마’의 선고를 받은 북 이스라엘
본문 6절에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더 이상 긍휼을 베풀지 않으리라는 뜻으로 ‘로루하마’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의 딸에게 긍휼을 거두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이름을 통해 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죄악을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경우 그들을 무섭게 심판할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 경고의 말씀대로 긍휼을 거두심으로 주전 722년 앗수르에게 북 이스라엘은 멸망합니다. 하나님의 긍휼도 언젠가는 끝날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 34:6).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께서 천년을 하루 같이 오래 참으시고 심판을 연기하시는 이유는 죄를 회개함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올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롬 2:4).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고 죄인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범죄의 기회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색욕거리로 삼는다면 하나님께서 과연 이용당하시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은 호세아나 아모스 등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을 통해 자신들의 가증한 죄악에 대해 무수히 들었지만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로루하마’라는 선고를 들어야 했습니다. 종말의 때에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롭고 불의한 자는 그대로 불의하다는 계시록의 말씀입니다. 점점 더 흉악한 죄악으로 치닫는 이들을 향해 ‘로루하마’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다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킬 방법은 없습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5). 그러므로 그때가 되기 전 우리 스스로 믿음에 서 있는가 스스로 시험하고 자신을 확증해야 합니다. 153도전의 전도로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여기고 끝내 죄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그가 교회 안에 있든 교회 밖에 있든 그에게 선포되는 것은 ‘로루하마’의 심판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셋째,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유다
본문 7절에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북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긍휼을 베풀지 않는 반면 남 유다에는 긍휼히 여겨 구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이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BC 722년 앗수르 침략을 받아 북 이스라엘은 멸망하였습니다. 사마리아를 무너뜨린 앗수르 군대는 예루살렘을 공격하지만 여호와께서 하룻밤에 18만 5천 명을 죽이심으로 앗수르 군대는 패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 유다만 긍휼히 여기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왕하 18:3). 앗수르의 침공 당시 남 유다를 통치하였던 히스기야 왕의 오직 여호와의 절대 신앙과 연관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 유다를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할 때 그는 절망하지도 죄절하지도 않았습니다. “14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왕하 19:14, 19). 바로 그가 하나님 앞에 보인 절대 신앙을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남 유다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하신 은혜를 맛보며 구원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만 절대 신뢰하는 오직 주님 신앙이어야 합니다. 7절에 유다를 구원하실 때 활이나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전무후무한 기적을 통하여 역사하셨습니다. 사람의 기대나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누구보다 확실히 체험한 사람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와서 창과 칼에 의지한 로마로부터 정치적인 독립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창과 칼로서가 아니라 죄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사 그를 믿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천국 백성 삼으시고 구원의 통로로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며 사람이 결코 제한 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대하며 하나님을 소망하며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해줍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불순종의 ‘로루하마’들.
내 마음대로 고집하며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
가인, 이스마엘, 에서, 암몬과 모압이라는 로루하마들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겠습니다.
@ ‘로루하마’의 선고를 받은 북 이스라엘.
하나님의 긍휼도 언젠가는 끝날 때가 있음을 직시하고
내가 믿음에 서 있는가를 스스로 시험하고 내 자신을 확증하겠습니다.
@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유다.
로루하마 북 이스라엘과는 달리 남 유다는 긍휼히 여김을 받았던 것처럼
오직 주님 신앙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맛보며 구원의 삶을 살겠습니다.
@ 하나님, 저에게 로루하마가 아니라 루하마의 삶을 살게 하시고
기회 있을 때 나에게 주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고 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북 이스라엘이 로루하마로 선고받은 것 같이
불순종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사랑의 징계를 생각하며
오늘 나에게 주신 뜻으로 받아들여 회개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의 삶을 살겠습니다.
@ 로루하마,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감사로 아멘으로 순종하며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징계하심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선명하도록 은혜의 사람으로 인도하소서.
감사합니다.
@ 세상을 향해 있는 나의 눈과 마음을 돌이켜
복음으로 말씀으로 무장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는 복된 인생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내 삶의 문제들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기도함으로
내 속에 로루하마들을 버릴 수 있는 한 주간의 삶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남 유다처럼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나를 바로 세워 정직하게 행하길 원합니다.
@ 하나님. 나의 믿음을 확인하여 반성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 성탄절이 다가올 때 점점 무뎌지는 마음을 보며
주님 설렘과 날 구원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뜨거워져 가는 심령 되기를 원합니다.
@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있듯이 주님이 지금 내 곁에 꼭 붙어 계실 때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주님께 잘하고 잘 따르고
153 도전, 말씀 아침 큐티 댓글 달기, 구역점수 1000점 도전하여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 글자로 인해 사랑받는 ‘루하마’가 되고 사랑을 받지 못하는 ‘로루하마’가 되는 것을 보며
사랑받는 자 되기로 열심을 내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늘 감사하며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감사합니다.
@ “믿음 안에 있는가 네 자신을 시험하고 네 자신을 확증하라”라고 말씀하신 주님,
긍휼히 여기소서.
오래 참으시는 주님 앞에 늘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하나님께 달려가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히스기야 왕의 오직 주님 신앙으로’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여호와 (2)’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불순종의 ‘로루하마’들’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로루하마’의 선고를 받은 북 이스라엘’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유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