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내 신앙생활성적은? Date 2015. 12. 27
Text 1Ptr 4,1-5
(1)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1. 2015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너무 자학할 필요 없습니다. 그만큼 살았으면 잘 사셨습니다. 옆에 계신 분들에게 칭찬 한 마디씩 해주시지요. “잘 사셨습니다. 칭찬 받을 만 합니다.” 성적표 보여주기가 부끄러워서 아버지 도장 몰래 찍어가고 그랬습니까? 전 한 번도 그런 적 없습니다. 공부를 잘 해서가 아니라 성적표 보자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저도 성적표 보자 소리 안 할 테니 몰래 도장 찍어갈 생각 하지 마세요. 하지만 성적표 보여 달라고 하지 않더라도 제대로 실력은 갖추어야지요. 그래서 오늘 신앙성적표 점수 매기는 것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국 교회 성적표입니다. 2013년 기독교윤리실천협의회가 조사한 것인데 그 후로는 아직 누가 조사한 바가 없어서 참고해 봅니다.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신뢰한다는 비율보다 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빼고는 아무도 교회에 대하여 모두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적 측면과 여론적 측면 두 가지 면으로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겠는데, 실제로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아 마땅한 일들에 대하여는 회개하여야 하겠고요, 좀 심각한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교회에 대한 나쁜 이미지로 전도하기가 너무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쪽으로 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가 배타적이라고 백안시 하는 사람들 때문에 종교다원주의로 가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내용을 변질시키고 믿음의 수준을 끌어내리는 것은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분명한 잘못을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버리려고 하는 짓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이럴 때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더욱 영적 깊이가 있고 수준이 높은 신앙생활을 지도하고 이끌어가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대형교회 바라기나 교회쇼핑 다니기를 하지 말고 자신의 신앙을 보다 더 ‘성경적’으로, ‘하나님제일주의’로, ‘교회중심주의’로 만들어 달라고 신앙지도자들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자신을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학원 강사가 내 실력을 향상시켜주지 못하면 타박을 하면서 교회에서 자기 신앙 실력을 향상시켜달라는 요청은 왜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라 하실까요?
“감독님, 내 신앙 더 좋게 만들어주세요. 절 쎄게 다뤄주세요.”
2. 오늘 읽은 말씀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다시 사람의 졍욕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을 때를 살라고 합니다. “(1)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첫째, 그 대가가 고난이라 하더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서는 그것이 비록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즐거이 그 길을 걸어가자는 권면입니다. 둘째,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여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하게 하는 충동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10)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라고 부르짖으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셋째, 여기저기에 있는 주변의 사람들과 동료들마저도 바른 길에서 이탈하여 넓은 길 쉬운 길을 선택하면서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성경적 신앙노선에 이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그 짓거리들을 주님의 엄한 심문대 앞에서 낱낱이 고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4)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아멘.
3. 기왕에도 애쓰셨지만 조금만 더 참고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무엇인지 유명한 믿음의 사람 죠나단 에드워드가 사용했던 신앙생활 자기점검표로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이 죠나단 에드워드는 죽은지 250년이 지난 후에 그의 후손들을 조사해봤더니 총 873명중 부통령 1명, 주지사 3명, 대학총장13명, 대도시 시장 3명, 변호사 149명, 판검사 48명, 목사 116명, 의사 68명, 교수 65명, 장차관급 공무원 82명, 세계적인 사업가 75명, 뛰어난 발명가 25명, 평범한 신앙인 260명이더라는 통계의 주인공인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자기점검을 잘 따르면 우리의 후손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별지로 나누어 드린 것 중에 파란 글씨 1번과 4번 중에서만 몇 가지 이 시간에 말씀드리고 나머지는 집에 가져가셔서 꼭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주일성수와 하나님의 집에 대한 점검
1)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일(主日)에 대해서 요구하시는 것에 따라서 내 생각과 언행을 절제하면서 이 날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는가? 2)주일이 시작될 때 또 주일이 시작된 후에 다른 날에 해야 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주님의 시간을 침해하지 않는가? 3)주일에 합당한 거룩한 언행을 하고 있는가? 6)주일에 빈둥빈둥 시간을 허비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가? 8)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나 자신의 구원을 위한 기회로 시간을 선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헛된 일에 허비하는 것은 아닌가? 9)나는 하나님의 교회의 제도나 예배 예식을 모두 합당하게 존중하는가? 10)가령 세례식이나 성찬식 같은 성례(聖禮)를 존중하고 있는가? 12)교회에서 예배할 때 외에도 개인적으로 찬송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13)교회 내에 있는 추문을 제거하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있지는 않은가? 15)습관적으로 예배 시간에 지각하지 않는가? 16)예배 시간에 잠자는 죄를 짓고 있지 않는가? 17)나는 공예배 시간에 말해지고 행해지는 모든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인가?
4. 가정 생활에 대한 점검
58)나는 식구들과 티격태격 싸우거나 분노하거나 마음속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식구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가? 59)나는 가정에서 책망 받을 만한 언행을 하고 있지 않는가? 60)나는 서로 돕고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 하는 의무를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은가? 61)나는 하나님께서 부부 사이에 요구하시는 모든 의무들을 준행하는가? 62)나는 혼인 서약을 잘 지키고 있는가? 64)나는 배우자의 작은 실수를 덮어 주지 않고 아주 사소한 문제로 다투지 않는가? 나는 아주 사소한 문제 때문에 배우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 않는가? 65)나는 오해가 생기면 불친절한 말을 내뱉어 배우자의 마음을 분노케 하지 않는가? 66)나는 배우자의 성격에 내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배우자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연구하는가? 68)나는 아내로서 남편에게 순종하는가? 69)나는 가장으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사람들을 교훈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는가? 71)나는 식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 돌보아 주고 있는가? 72)나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다스리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은가? 73)나는 자식으로서 부모가 결점을 보일 때 그것 때문에 부모를 멸시하지 않는가? 76)부모의 책망과 교훈을 인하여 오히려 더욱 완고해지고 부모 앞에서 고집을 부리지 않는가? 77)나는 부모가 어떤 일에 있어서 내 의견에 반대하면 화를 잘 내지 않는가?
4. 조나단 에드워드 가계를 조사한 사람이 마크 주크(마크 주크버그가 아님)라고 하는, 네델란드에서 이민 온 한 여자는 술을 팔고 마시며, 도박을 하고 마약을 하는 타락한 여자의 가계도 조사하였습니다. 그녀의 후손 7대에 걸쳐서 약 800명의 직업을 조사해 보니 놀라운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 여자의 후손 800명 중에 살인죄와 강도죄로 감옥에 있는 자가 67명, 일반 다른 죄로 감옥에 있는 자가 224명, 걸인이나 혹은 극빈자로 사는 자들이 150명, 의지할 곳이 없어서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사람이 160명, 겨우 먹고 살만한 직업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20명, 그리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199명이나 나왔습니다. 한 사람의 타락한 여인 주크의 자손들을 위해 미국 정부가 매년 써야하는 사회적경비는 260만불, 약 3백억원이라는 거액이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좀더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 생각하시어서 2016년에는 부디 더 좋은 신앙생활성적표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십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