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번째 산행기 올들어서 26회째 산행
▲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59회 + 2008년 26회(6월6일현재) =164회 ▲
1. 산행일자 : 2008년 6월 8일 일요일
2. 산행장소 : 수락산
3. 코 스 : 수락계곡들머리 촤측능선 - 곰바위(정자) - 깔딱고개 - 독수리바위 - 철모바위 정상 약수터 옆 공터(점심)
- 정상 - 기차바위(홈통바위) - 석림사계곡 - 석림사
[총 산행시간 5시간 25분]
5. 함께한 이 : 화원중학교 동문산악회 회원 25명
식사 후에 단체로 기념촬영을....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하나 둘 셋을 하지 않으니까
누군가가 하나 둘 셋 하세요 했다. 그래서 나는 하나 둘 셋을 하지 않는다니까 박장대소다.
그 틈을 이용해서 찍었더니 넘 멋지게 나왔다. ㅎㅎㅎ
[]웃음은 건강에 무자게 좋탕께
수락산 정상 가기전 약수터 옆의 공토에서 점심을 먹었다. 항상 홍어삼합이 빠지지 않는 동문산악회인데
여름철에는 맛도 없고 날씨가 더워서 신선도가 떨어지니까 홍어를 준비하지 않기로 했다한다.
금요일날 가평 상판리 귀목(장재율)으로 일박이일 바람 쏘이러 가서 청계산을 찾았다.
저녁에는 민박 집에서 토종닭과 이슬이에 취하고 삼겹살에 포식을 하고서 생음악 까지 들으면서
옴팡지게 놀고 다음날 토요일날 물 맑고 공기 좋은 귀목을 떠났다.
일박이일의 일정도 즐거웠지만 버거웠는데 친구 부친이 돌아가셔서 집에 도착하여 잠시 쉬는 둥 마는 둥 하고서
오후에 광주 상가에 내려갔다.
일요일날 동문 산악회 참석을 해야하기에 일요일 새벽에 출발하여 집에 아침 7시에 도착했다.
피로가 풀렸는지는 몰라도 두어시간 자고서 10시에 수락산 역 1번 출구로 향했다.
출발 하자 마자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더니 수락산 역 부근에 가니 상당히 많이 내렸다.
다행히 개었다가 또 내렸다가를 반복해서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산행 내내 여러번 빗줄기가 겁을 주었지만 장대비가 오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었다.
비가 오면 사실 운치가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동문님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난 친구와 셋이서 먼저 출발을 했다.
천천히 자연 속에 푹 파묻혀서 유유자적 산행을 하기 위해서 였고
후배님들이 워낙 체력들이 좋아서 우리가 따라 갈 수가 없어서도 그리했다.
애인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5월 신록의 계절은 벌써 6월에 바톤을 넘겨 주었지만
짙은 신록이 점점 더 무르 익어가는 계절이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산행을 할 것 같았다.
곰바위 정자에서 사진을 찍었다.
정자를 만들어 놓은 것이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1022] 수락계곡 옆 능선길 들머리를 막 오르고 있는 친구들
[1045] 한참을 오르니 프랑카드를 걸어 놓았다.
얕보지 말란다.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이다. 산에서는 겸손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산행 하는 사람과 서로 엇 갈릴 때 양보를 할 줄 알아야 하고
자연 앞에서는 겸손 겸손해야 자칫 실수로 인하여 당할 사고를 피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산행할 때 마다 헬기가 뜨는 이유는 자연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건방 떨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 때문이다.
[1132] 곰바위 정자 가기 전에 ... 멀리 수락산 정상이 보인다.
[1136] 곰바위 정상의 정자에서 어떤 산객에게 부탁하여 찍었다.
고마웠습니다.
[]
[]무슨 이야기를 그리 진지하게 하고 있는감?
[1145] 깔딱고개 사실 깔딱고개 지만 길지 않아서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다.
30분 늦게 출발한 후배님이 벌써 도착을 했다. 워낙 룰루 랄라 산행을 했더니...
[1146] 깔딱고개에서 친구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서 암벽지대의 로프를 잡고 올랐다.
우회 하시는 분들도 있고 우리처럼 암벽 로프길을 오른 분들도 있었다.
한참 젊었을 때 로프도 설치 되지않은 암릉을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계단을 완공한 곳도 있고 현재 진행형인 곳도 있었다.
자연 훼손이 조금이라도 덜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해 보았다.
[1200]암릉 로프길을 오르고 있는 친구들... 아이구 힘들어라 친구야 좀 천천히 가자
[1211] 이곳이 아주 좁은 바위 틈새를 올라야 하기에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서로 양보하면서 진행하던 곳인데
계단을 만들어서 시간 정체도 되지않고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무척 긴 계단이다. 다음에는 몇 계단인지 세어 보아야겠다.
[1212]
곰바위의 정자와 능선을 담아보았다. 짙은 가스로 건너편 도봉산 삼각산은 보이질 않았다.
끝이 509봉 장암동 위쪽 그 옆이 도정봉이다. 두 군데 다 막걸리를 파는 곳이다. 만가대나 장암동 동막골에서 오르면 두 봉우리를
통과하게 된다.
수락산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있다.
[1222] 예전에 로프가 없을 때 길다란 바위의 양쪽 틈새를 잡고 올랐었는데 20대 때이니까 30여년 되었다.
[아이고 힘들어라] 낮선 산행인이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바라보고 있다.
[1224]남근바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000"와따 고놈 튼실하다.
여성산객들도 남성산객들도 모두가 한바탕 웃음이다.
[어떤 장난꾼이 꼭대기에다가 구멍을 파 놓았다. ㅎㅎㅎ
[]
멀리 곰바위 능선과 올라왔던 암릉길...
하강바위와 도솔봉 멀리 불암산
[1239] 철모바위에서 ... 이때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이 아래 쪽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찾이하고 있었다.
우리는 정상 직전 약수터 쪽의 공터에서 먹었다.
[1246] 정상 직전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동문들을 기다리고 있다.
[] 예전에 계단 없을 때 이 약수터에 물 뜨러 간 적이 있는데 무척 급경사 코스였다.
[1249] 식사 장소에서...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고 있는감?
꼭 얼굴 바위 같다. 전에는 수락산을 올라도 몰랐는데 약수터 쪽에서 보니까 얼굴이 두 개 달린 두상이다.
좀 당겨서 찍어 보았다. 얼굴이 두 개 같지 않은가요?
[식사 준비]
아직 도착하지 않은 동문에게 전화를....
맛있는 식사시간.... 사람은 먹을 때 가장 즐거운 것 같다.
[]
[] 동문 산악회의 전매특허인 홍어는 없었지만 각자 싸온 음식들이 진수성찬이었다.
막걸리도 한 잔 하드라고잉 간잼이회가 쥑여주었다.
수석부회장님 인사말씀
경청하고 있는 동문님들
산악대장님도 한 말쌈 안 할 수가 없제잉
하늘에 뭐가 있는가?
[1406] 수락산 정상에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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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기차바와 줄다리기 시합 중에...
위험한 줄타기를 했다. 다음 부터는 3-4명 정도가 다 내려 가면 또 내려 가는 형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줄이 힘을 견디지 못했다면 끔찍하다 끔찍해 나도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 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오매 오매 이렇게 좋다냐 나도 좀 찍자 ㅋ~
[] 안 무서워 일어나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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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꼬지 최고다 최고
안 무서운께 요로코럼 잡고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니까
줄 떨어지겠다 넘 많이 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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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홈통바위) 막 내려와서 12회 후배님들을... 여기서 후배 한 명이 쥐가 나서 항상 가지고 다니던 진통제용 아스피린 4알을
후배에게 주고서 진행했다. 두 알씩 먹고 나중에도 계속 통증이 심하면 더 먹으라고 했다.
나중에 하산주 마시는 곳에 도착했는데 쌩쌩하게 살아있었다. 천만 다행이었다.
항상 안전 산행이 최고이고 한 명의 사고자도 나와서는 안 되기에....
[1535] 석림사 하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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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사 일주문
[1556] 꼭 오누이 같다.
오매 왜 그리 화가 나셨당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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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서 열심히 대화에 빠져 있는 동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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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경에 금강산을 가는 걸로 결정이 되었다.
가을에는 원거리 산행을 해왔었는데
올해는 색다른 이벤트로 평소에 가볼 수 없는 이북땅을 밟아보기로 한 것이다.
헤어질 시간의 아쉬움을 하늘도 아셨나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들 우의를 쓰고 장암역으로 향했다.
만남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 법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의 정이 넘치는 동문산악회 수락산 산행을 마쳤다.
동문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안산 즐산 행산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 행복한 산행)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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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고 싶은 것을 클릭하십시오.
전라도 말로 나오니까
매우 이상하네요
촌스러움이 한껏 배어 있네요 ㅎㅎㅎㅎ
그러나 동문 산악회가 함께했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해남군 화원면 화중중학교동문산악회 수락산 산행 중에 정상에서 석림사 쪽
방향을 진행하면서 기차바위을 하강 중에 기차바위(홈통바위)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안산 즐산 행산 하십시오.
위험한 하강이었다.
두 세 사람씩 다 내려간 후에 내려 가야하는데 무더기로 내려 갔으니
정말로 위험했었다.
다음에는 그리 하지 않기를....
다음 부터 목소리는 넣지 않아야겠다.
좀 챙피스럽다.
여기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길 빕니다.
석림사 계곡 하산 중에 지친 발을 차가운 물 속에 푹 담갔다. 냉장고 처럼 차가웠다. 건강하십시오.
화원중학교동문산악회'08.6.8일요일 수락산 산행을 하고 나서 하산주에 동문님들의 정을 가득 체웠다. 건강하시고 보람된 시간 되십시오.
화원중학교동문산악회'08.6.8일요일 산행 시작 부터 비가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잠간 잠간 왔다가 개이고 해서 산행 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던 수락산 산행이었다.
안산 즐산 행산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