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2-2) †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요한계시록/ 일곱 배로 강화된 영

[daniel]

(부록 2-2) †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요한계시록/ 일곱 배로 강화된 영

<계시록은 네 개의 주요한 이상들로 구성되었으므로 사도 요한은 네 번 영 안에 있었다.>

(1) 그 첫 번째 이상은 1-3장까지 교회에 관한 것이며, 묵시록 1장 10절에서 요한은 교회에 관한 것들을 보기 위하여 영 안에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한다.

(2) 그리고 4-16장까지의 두 번째 이상은 이 땅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땅에 관한 상황을 알기 위하여 우리는 요한이 영 안에서 했던 것처럼 이상을 가져야만 한다(4,2절).

(3) 17-18장은 세 번째 주요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크고 비밀스러운 바벨론에 관한 것이며, 사도 요한은 영 안에서 그것을 보았다(17,3절).

(4) 마지막으로 19-22장에서는 네 번째 이상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신부, 곧 새 예루살렘에 관한 것이다.

<영 안에서>

계시록의 일곱 서신 안에서 우리는 소위 말하는 네 종류의 교회들이 마지막 날까지 남아있게 됨을 알게 된다. 그 첫 번째가 티아티라(두아디라) 교회로 대표되는 로마 가톨릭교회이다. 두 번째가 사르디스(사대) 교회로 대표되는 개신교이다. 세 번째는 형제 사랑의 교회인 필라델피아(빌라델비아) 교회이며, 네 번째가 라오디케이아(라오디게아) 교회에 의해 대표된다. 이 교회는 타락한 형제회로 모두가 교만하며 냉담하다.

이것이 오늘날 네 종류의 교회들이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교회 안에 있는가? 다만 필라델피아(빌라델비아) 교회만이 영 안에 살고 말씀하시는 영에 귀 기울이는 형제자매들로부터 산출된다. 오늘날 스스로가 필라델피아 교회라고 주장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나의 체험으로는 그러한 교회일수록 교만하고 정치적이므로 영 안에 있지 않다.

<영 안에서 기도로 읽음>

만일 우리가 이 일곱 서신을 단순히 읽기만 한다면, 우리는 일종의 과거 역사로서의 옛날 서신의 의미 외에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 영을 사용하여 기도로 읽는다면 우리는 대단히 밝아질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지식을 사용하여 읽지 말고, 이 말씀을 기도로 읽으면서 우리의 영을 사용해야만 한다.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기도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쉬운 것 같지만, 그러나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사도 요한이 이상을 본 것은 영 안에서였다. 우리 모두는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단순히 읽지만 말고 그 영, 곧 성령이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하여 우리의 영으로 돌이키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기도로 읽고 있을 때 즉시로 그 영(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 위하여 우리의 영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 이상들 모두는 요한이 영 안에 있었을 때 볼 수 있었던 것이었다. 만일 우리가 사도 요한의 계시록을 보기 원한다면 우리도 또한 영 안에 있어야 한다.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이 일곱 서신 모두를 읽는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어떤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설명할 수 없을지라도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수없이 강조하는 우리의 영 안에서 기도로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영 안에서 이끌림>

그러나 사도 요한은 영 안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마지막 두 이상에서는 이끌려졌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서울의 거리 위에 있을 때는 서울을 명확하게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비행기 안에서 어떤 높은 지점까지 이끌림을 당한다면 우리는 모든 각도에서 명확하게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치와 같다.

사도 요한이 바벨론의 이상을 보았을 때 그는 광야로 이끌려졌다. 그때 그는 그것을 분명하게 보았다. 거짓 교회와 세상적인 교회를 알기 위하여 우리는 그런 교회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이끌려져 다시 돌아볼 때 우리는 분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생활의 궁극적인 완성인 새 예루살렘을 알기 위해서 높은 산으로 이끌림 당하여야 한다.

그때 우리가 내려다보면 실제의 교회생활을 소상히 알게 될 것이다. 오늘날 혼돈되고 타락한 한국 교회에 대하여 분명해지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요한계시록에 있는 일곱 서신을 읽어야만 한다. 그런 다음 거짓 교리나 종파로부터, 곧 이단인 로마가톨릭교회나 부패한 개신교로부터 멀리 벗어나야 한다.

그때 우리는 그것들이 어디에 있고 그것들이 무엇인지를 보게 될 것이다. 둘째, 우리는 새 예루살렘을 보기 위해 높은 산으로 이끌려져야만 한다. 그때 우리는 분명해질 것이다. 이미 이 시대는 교리에서 영으로 전환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교리나 다른 실행들이나 많은 의견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방해들로부터 우리 영 안에 있는 그 영, 곧 성령으로 돌이켜야만 한다.

우리는 영으로 돌이킬 뿐 아니라 성경의 말씀을 기도로 읽어야 한다. 그때 그 영이 즉시로 우리에게 말씀할 것이다. 우리는 보다 객관적이기 위하여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부터 기꺼이 이끌림 당하고자 간절함으로 영으로 기도해야만 한다. 그때 우리는 부패한 교회에서 돌아와 모든 것이 아주 분명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시대가 그리스도의 세 번째 단계 안에 있다는 것을 안다. 이것은 단지 교리가 아니고 그 영, 곧 성령이다. 구속뿐 아니라 생명 주는 영을 가리킨다. 우리는 오늘날 주님께서 이 시대를 교리에서 그 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것이다. 주님은 그분의 교회에게 그 영(성령) 안에서 말씀하신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영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영으로 돌이키고 현재의 위치에서 이끌림을 당하여야 한다. 그때 우리는 영 안에서 계시록이 말하는 이상을 볼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주님은 개인적인 어떤 것을 말씀하시지 않고 교회들을 위해 말씀하셨다.

<나사로 가정교회의 시작>

그러나 나와 당신이 소속된 교회는 타락하고 부패한 교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참으로 어렵고도 괴로운 문제이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말씀이 사라지고 의식과 거짓교리와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인본주의적 이단들이 교회를 점령했다. 그들은 영이 무엇인지를 모르며, 계시록을 이해하려고도 이해할 수도 없는 타락한 이단이다.

개신교도 마찬가지이다. 수백 개의 교파로 나누어졌고 대형교회는 주식회사로 변질되었고 소형교회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무자격의 사역자들이 멋대로 성경을 이해하고 잘못 가르치고 있다. 교회의 선택이 너무나 어려운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초대교회의 가정 교회를 소망하면서, “다움 까페”에 “어느 가톨릭평신도의 하느님말씀묵상”이라는 “가정교회”를 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미 10년전부터 우리 가족은 가정교회를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으로 돌아가자! 초대교회 사도들의 건강한 가르침으로 돌아가자! 는 목표를 두고 영 안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그 내용들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단 이렇게라도 시도해야만 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몇 년 전 해방신학에 물든 일부 사제들의 일탈이 기성을 부리고 있을 때부터이다. 가톨릭교회는 이미 개혁이 불가능한 계시록의 바벨론이 되어버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으로 돌이키는 것이다. 또한 영 안에서 이끌림 당하는 것이며, 즉시 실행 가능한 가정교회 안에서부터 살아있는 말씀으로 건축되는 것이다. 나의 가정교회는 매일 예배와 성경묵상과 일요일에는 떡을 뗀다. 가톨릭교회나 개신교회가 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가정교회에서 맛보고 있다. 시간이 너무나 절약되면서도 많은 양의 말씀을 매일 연구할 수 있다.

지금 개제 중인 “요한계시록 연구”는 영 안에서의 이러한 방법으로 “다움 까페”에 올려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 있고 영적인 길 안에서 주님을 누리는 그리스도의 세 번째 단계 안에 있다. 계시록 안에 있는 주님은 결국 말씀하시는 영이시다. 우리는 지금 종교라는 이름으로 인간이 입혀놓은 모든 가식의 옷을 벗어버리고 살아있는 방식으로 말씀하시는 영을 누려야만 한다.

<영 안에서 주님과 하나됨>

계시1,4절은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편지합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분께서 또 그분의 보좌 앞에 계신 일곱 영께서,”(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여기서 일곱 영은 하느님의 영이시다. 왜냐하면 계시1,4-5절에서 일곱 영은 삼위 일체 하느님 가운데 함께 나란히 계시기 때문이다(일곱 영은 보좌 앞에서 그분의 명령을 수행할 특별한 천사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일곱은 하느님의 운행이 완전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수이므로 일곱 영은 땅에서의 하느님의 움직임을 위한 분이심이 분명하다. 하느님의 영은 그 본질과 존재에서는 하나이지만, 일하실 때에 그 강화된 기능은 일에서는 일곱 배나 강화되신다. 이것은 즈카(슥)4,2절에 있는 등잔대와 비슷하다. 그 등잔대는 존재 면에서는 하나이지만, 기능의 면에서는 일곱 등불이다.

이 책이 기록될 당시 교회는 이미 타락했고, 시대는 어두웠다. 그러므로 이 땅 위에서 하느님께서 움직이시고 일하시기 위해서는 일곱 배로 강화되신 하느님의 영, 곧 성령이 필요하다. 마태28,19절에서 삼위일체 하느님의 순서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 순서가 바뀌어 하느님의 일곱 영이 세 번째가 아니라 두 번째로 열거되어 있다.

이것은 하느님의 일곱 배로 강화된 성령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계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계시2:7,11,17:29; 3:6,13:22; 14:13; 22:17절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곧 교회의 타락에 대항하여 그 영, 곧 성령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계시록에서 성령은 “일곱 영”으로 불린다(묵시1,4; 4,5; 5,6절). 일곱 배로 강화된 이 영은 교회의 하락을 막기 위한 것이다. 계시4:5절은 “그 보좌에서 번개와 음성과 천둥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좌 앞에는 일곱 개의 등불이 타고 있었는데, 이 일곱 등불은 하느님의 일곱 영입니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그러나 계시록에서의 “일곱 영”이란 일곱 영들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의 기능이 일곱 배로 강화되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주의 영은 그의 교회들에게 그분의 기능을 행사할 때 일곱 배로 강화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것은 그분이 그분의 사역을 완전하게 완수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일곱 배로 강화된 영으로서의 주님의 말씀하심은 특정한 시대, 곧 말세를 대비하여 특별히 강조하신 영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리, 의문, 배경, 낡음, 종교와 심지어 오늘날의 타락한 그리스도교로부터 영으로 돌이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 안에서만이 오늘날 그분의 역사하심 안에 있는 주님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교리가 필요 없음을 깊이 인상 받을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곱 배의 강화된 방식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생명 주는 영으로서 말씀하시는 주님을 알기 위해 단순히 영으로 돌이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로부터 알고 있는 낡은 것과 배경과 교회의 전통과 모든 일은 우리를 빗나가게 하고 좌절시키는 요소에 불과하다.

그것은 단지 방해물이며 장벽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영 안으로 돌이키기 위해 주님의 은총이 필요하다. 영 안에서만 우리는 주님과 하나 된다. 묵시록은 그 영(성령)의 책이다. 그것은 주님께서 어떻게 일곱 배의 영이신지 우리가 어떻게 늘 영 안에 있어야 하는지를 말한다. 사도 요한은 단지 영 안에 있는 자신을 지켰다.

영 안에서 그는 높은 산으로 이끌림 당하였으며, 영 안에서 그는 큰 음성을 들었으며, 주님이 얻을 것들을 보았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전부이다. 당신이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리고 그분을 위해 어떤 것을 하려고 애쓰지 말라! 단지 당신 자신을 영 안에 있도록 인내하라! 당신이 영 안에 있을 때만이 그리스도의 세 번째 단계 안에서 움직이시는 주님과 하나가 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