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17~21/ 일본 아오모리현/ 쥬니코- 핫코다야마- 도와다호- 오이라세계류- 스가유 지옥소- 아오모리시 관광
지난 5월에 이어 아오모리의 가을을 찾았다. 가장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연출하는 10월 중순의 모습은 너도밤나무을 중심으로 한 활엽수들의 컬러페스티발에 탄성을 지르게 하였다. 핫코다야마로프웨이가 강풍으로 운행이 안되어 산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된 시라카미산지내 쥬니코 중 靑池에 비추어진 물속의 숲은 한폭의 수묵화였다. 구로이시에서 머물렀던 료칸의 음식과 온천은 일본여행의 맛을 진하게 느끼게 하였다.
쥬니코 해상공원
쥬니코(12개 호수를 칭함)- 쥬니코 중 청지(靑池)의 모습이 압권이다.
고원에서 바라 본 핫코다야마와 단풍이 물던 스가유 지옥소, 도와다호수
도와다호수에서 흘러내리는 오이라세계류
여행을 함께한 일행들
이번 여행에서 즐겼던 미식들
첫댓글 지금 아오모리의 단풍은 절정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을 속으로 들어갔다왔습니다.
오히라세 계류를 따라 걷는 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자연을 훼손하지않고 잘 다듬어 놓았습니다. 대표님은 우리에게 흐르는 물에 맘의 찌꺼기를 흘러보내라하셨지만. 전 많은 욕심을 이미 내려놓았기에 감사하는 맘을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을 주셨음에.
노란단풍이 끝없이 이어지는 드라이브 길, 바다같은 호수 도와다꼬, 코발트빛 바다와 해국이 아름다웠던 해상공원, 벌써 그립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생물이 살수 없는 지옥소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고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대표님 덕분에 멋진 곳을 여행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 함께한 분들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