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회를 마치고
그대가 있어
그대가 있어 아름다운 밤
그대 노래가 있어 찬란한 밤
그대가 노래를 불러 거룩한 밤
그대의 힘찬 박수는
청춘의 심장 박동 소리로 부활하고
그대 얼굴에 핀 환한 미소는
애틋한 첫사랑의 환영을 불러온 밤
깜빡 졸고 있었던
그대만의 세상을 일깨워주고
그대 가슴 심연 속에 숨어있던
꿈이 많았던 시절
자아를 찾아낸 밤
그대 청춘들의 노래가
샛별처럼 반짝였던 밤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하나가 된 밤
오!
아름다웠던 밤
찬란했던 밤
거룩했던 밤
행복을 나누어 준 밤
제173회 연주자와 회원 여러분 덕분에 성황리에 잘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너무 좋아 객석의 숫자를 몇 번이고 세고 또 세었습니다.
악보집 60권이 동이 났습니다.
8월 9일 174회도 그렇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모두모두 거듭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너무 좋은 시를 한편 또 써 놓으셨군요!
멋집니다^^
배추흰나비님의 연주도 아주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